이런 의미있는 토론에 그저 제 의견을 표현하고 싶어 개인적인 의견을 남깁니다. 현재 닉네임 값님께서 말하신 기계적인 뇌의 측면에서는 이미 인간의 능력으로는 기계를 따라 잡을 수 없습니다. 고차원적인 계산이나 인간이 풀지못하는 99퍼센트의 함수는 컴퓨터를 통해 계산을 하고 있는 것처럼요. 우선 원리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AI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어, 상황에 대한 최적의 해결책을 데이터에 기반해서 제시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한 영역에 한정이 되겠죠. 예를 들면 알파고가 바둑에서만 활약이 가능한 것처럼요. 스마트폰의 원리는 각각의 분야마다 다량의 정보를 축적하였기에 다기능을 자유자재로 사용 가능한 것처럼 보여집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과연 AI가 인간이 축적한 데이터 이상의 경험을 스스로 추구하려 할지 궁금하네요. 예를 들면, 인간에게는 의식이 있기에 '호기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계신 고지능자분들처럼 지적인 활동을 끊임없이 추구하죠. 인간이 가보지 못한 우주에 대해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연구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스스로 신앙을 탄생시켜 믿는 것처럼요. 하지만 과연 AI는 축적되지 않은 데이터인 우주에 대해 스스로 연구하고자 할까요? 의식이 없기에 그것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로써는요! 하지만 먼 미래에는 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인간과 AI의 의식의 공유로 인해 기계적, 생체적인 활동이 가능한 AI가 등장하겠죠? 어떤 원리를 토대로 등장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바로 인간의 능력에 달려있겠죠.) 

 우리는 컴퓨터에 비해 기계적인 두뇌는 부족하지만 대신에 지적 호기심과 욕심, 성욕, 식욕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추구 활동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에 따라 기계도 발전하게 될 것이구요. 즉, 인간이 개척하고자 하는 분야에는 알아서 기계도 발전하게 될 것 입니다. 이처럼 인간의 지적활동에 기계적인 활동은 컴퓨터가 하겠지만, 방향을 잡는 것은 결국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그리고 신경학 연구에 따르면 뇌의 활동은 '전기신호'와 관련있다고 합니다.(인간도 컴퓨터랑 같은 원리로 움직이죠.) 실험에서 인간의 뇌에 전기 자극을 주면서 학습을 시킨 결과 일반인이 일주일 내로 비행기 조정이 가능할 만큼 적응력이 발달했다는 결과도 있구요.

 기계도 발전하지만 우리의 지적능력 또한 우리가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저의 지식과 의견을 그저 의견으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