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eu   2015.03.01 13:07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조회 수 2156 추천 수 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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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종류 수리/도형
IQ 측정값 138

제가 궁금한것이 있어서 질문 하나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제 나이 15살입니다. 

제가 웩슬러 아이큐 테스트라는 테스트를 했는데 아이큐가 138이라는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수리 / 언어 영역에선 136정도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전 살면서 머리 좋다고 생각도 해봤고 체감도 못해봤습니다.

그냥 가끔가다 영어단어 30개 정도 시험보기전에 5분정도안에 외우는것과 토론할때에 어느정도 핵심만 말하는정도 밖에못느껴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집중력도 좀 많이 부족하여 공부도 안해서 시험 성적도 반에서 딱 중간 정도입니다.

근데 다른 아이큐 높으신분들은 기억력도 좋고 수학이나 과학등 공부 안해도 쉽다는데 

저는 그냥 어렵습니다. 제가 공부를 아예 안한탓도 있지만요

저는 제가 지금까지 그냥 집중못하는 평범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큐가 이상할 정도로 너무 높게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초등5학년쯤에 했던 테스트엔 115정도 밖에 안나왔습니다.

저 아이큐가 진짜 제 아이큐가 맞을까요?

아이큐 테스트에 오류가 있나요?


  • 수학천재 2015.03.01 13:56

    보통 아이큐만 있으면 노력만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하지 않고 성적이 좋지 않다고 자신을 원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 경험을 말하면 전 수학은 거의 만점을 받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한 개 틀리던지 아니면 만점이지요. 이건 당연한 것일 것입니다. 이유는 제가 수학에 투자하는 시간은 다른 과목에 비하여 월등히 많기 때문입니다. 공부하는 데에는 각자가 좋아하는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머리 구조일 수도 있고, 좋아하는 선생님 때문일 수도 있고, 친구 때문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 예로 수학을 반에서 제일 잘하니 친구들이 모르는 문제는 저한테 물어봅니다. 문제를 풀어주면서 새로운 문제 풀이를 알 때가 있을 수 있고, 수업시간에 집중적인 질문으로 예습을 다른 사람보다 많이 하여 가는 경우도 생기니까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전 과목을 골고루 잘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과목은 시간 투자와 집중력이 있으면 공부의 효율이 높을 것입니다. 머리가 좋아서 수학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제 경험으로 수학은 노력 즉 시간의 투자의 결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주 특히 뛰어난 사람 빼고 저도 남들이 수학에 뛰어나다고 하지만 저 자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말고 선천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수학천재 테렌스 타오도 자신도 정상에 오르 때까지 노력한 사람이라고 하니 많이 수긍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수학 만점 받은 비결은 이해도 하였지만, 이해 가지 않는 수학문제는 외워버렸다는 것입니다. 암기 위주의 수학 공부를 했다는 것이지요. 시험 칠 때 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당연히 풀지요. 그래서 전 수학자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아니지요.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학은 암기과목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나의 고등학교 시절의 남들이 모르는 비법입니다.

     

     

     

    테렌스 타오(Terence Tao) 미국 UCLA 교수(34)는 1975년생 오스트레일리아 사람으로 2006년 '수학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받았다. 세계 최고 아이큐 230 소유자.

     

    그의 인터뷰 중에서..
    Q:세계 최고 아이큐 230, 두 살 때 덧셈과 뺄셈을 하고, 아홉 살 때 이미 대학교 수준의 공부를 하였다고 하였는데 당신은 천재인가?
    A:어떤 분야든 10년 이상 공부하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천재라고 하는데, 하지만 내가 정상에 오르는 과정을 보지 못 했다. 나 역시 많은 실패와 좌절을 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그런 의미에서 수학계에서는 똑똑한 사람은 많이 만났지만 천재는 아직 보지 못 했다.

     

    그는 아마도 노력하는 천재임에 틀림없다.

      

    또한 그는 수학을 잘할려면 영어나 역사같은 다른 과목들도 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영어나 역사 처럼 수학과 관계 없이보이는 학문도 나중에 더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했으며,한국의 수학경시대회 입상에 열을 올리는 한국현실에 대해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수학은 스포츠처럼 즐기면서 공부해야 하며,지나치게 단기적으로 집중하여 공부하면 장기적인 인생의 목표를 잃어버릴수 있다고 말했다.(2009년12월12일 한국방문중)

     

  • John 2015.03.02 11:36

    알고 있는 지식 몇 가지과 의견을 올릴게요. (물론 님의 글은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이지만)


    1.자폐성과 수학적 재능은 양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2.공간기억력은 수학적 재능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3.자신이 노력해도 상대방이 노력하면 붉은 여왕의 효과에 의해 상쇄된다. 그리고 하루는 24시간이다. 따라서 재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킬레스가 거북이를 영원히 따라잡지 못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4.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능력도 지능만큼이나 재능이다. (전두엽의 능력이나 도파민,세라토닌 수준, 체력 등)

    5.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없이 노력만을 강조하는 것은 노력만능론으로 그 속성은 종교와 다를바 없다. 그것은 문제를 (방치시킴으로 또한 더 좋은 해결의 기회를 놓침으로) 악화시킬 뿐 해결하지 못한다. 노력을 해결책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경우는 그 사람의 할 수 있는 충분한 노력을 자만이나 정신적 무관심 등으로 하지 않을 때 뿐이다. 만약 그 사람이 개인적 역량에 맞는 노력을 한다면 그 충고는 무의미하다. 


    만약 질문한 학생이 수학을 못하는 이유를 노력으로 돌린다면 이 학생은 게을렀기 때문에 공부를 못한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다른 재능이 있고 다른 흥미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고 계발하도록 돕는게 사회적 차원에서 더 합리적이고 올바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공부 못하는 학생을 게으른 사람으로 취급한다면 그 사람은 패배감과 낮은 자존감을 가지겠지만 다른 종류의 재능을 가진 사람으로 인정한다면 그 사람은 자존감이 낮아질 이유도 없고 오히려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아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겠조. 우리가 공부 또한 노력이 아닌 적성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과잉 경쟁으로 제로섬 경쟁을 할 이유도 없을 것 입니다. 또 자신이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괴로워 할 이유도 적어질테고 이것은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사회를 더 자유롭고 행복한 개인을 만들 것이겠죠. 


    밑의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높은 지능을 가졌고 제가 가진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만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왜냐면 노력의 부족이 낮은 성적의 원인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저에게는 5살 어린 동생이 있는데 저와 달리 지능이 100이 약간 넘습니다. 저는 제 동생이 머리가 좋지 않음을 알기 때문에 또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음을 알기 때문에 열심히 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좋아하는 걸 찾게 하고 그걸 준비하게 합니다. 동생은 행복해하고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또 자신의 적성을 생각해왔기 때문에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른채 공부로 그 가치를 평가받고 그 진로를 결정하고 하는 모습이 저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 달리기가 느린 사람은 그저 느린 사람으로 생각하면서 공부를 못한 사람은 안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이 모순에 대해 우리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육상선수가 되지 못했다고 패배자가 아니며 세계 1위가 아니라고 패배자가 아니 듯 공부도 그와 같은 관점에서 봐야 할 것 입니다. 

  • 학생 2017.07.27 21:41
    제가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항상 피로해서 그런데 dspd 라기보다 일찍자고 새벽일찍 일어나야 피로가 덜 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있나요?
  • ㅇㅁㅇ 2015.03.01 17:03

    머리가 탁월하신데 공부에 집중을 못하시는게 어떤의미로는 많이 아쉽네요

  • John 2015.03.02 09:09

    저의 최고지능은 sd 15 140입니다. 레이븐 테스트 뿐만 아니라 Lumosity등의 두뇌 훈련 사이트 등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저도 고등학교 시절 님처럼 성적에 문제를 겪었습니다.(고등학교 당시에는 제 지능 지금보다 약간 낮은 130초반 때였습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으나 상위 10%정도였고 고등학교에 이르러서는 성적이 떨어져 하위권을 전전하게 되었습니다. 적성검사를 하면 집중력은 상위 0.1%를 기록했지만 수업에 제대로 집중할 수 없었고 수학이나 과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는 제가 가진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고 따라서 고등학교 시절 저는 불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 자신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그 원인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Delayed Sleep Phase Disorder(수면주기지연증, 이하 DSPD)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체내 시계가 남들과 판이하게 달라 수면주기가 점점 지연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오후 11시에 잠이 들었다면 내일은 새벽 1시는 되어야 잠이드는 것 입니다. (물론 사춘기에 이르면 일반적으로 수면주기가 늦어집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경우 최적 수면 시간은 새벽 4시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학교가 멀었기 때문에 오전 7시에는 일어나야 했으며 예민한터라 학교에서는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자연히 저는 수면부족에 시달릴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따른 스트레스 반응으로 코티솔이 분비되고 도파민과 세라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수준이 낮아져 집중력이 저하되고 장시간 코티솔에 노출이 되어 면역 이상과 더불어 뇌의 가소성 감소로 인한 지능의 저하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저는 곰팡이 알러지가 있었는데 수면부족으로 인해 이것이 악화되었고 그 당시는 알러지의 원인을 몰랐기 때문에 수면부족과 알러지가 양의 피드백을 이루어 더 상황이 나빠졌습니다. 그리고 원래 저는 ADHD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요인과 결합하게 되자 저는 학교 생활에 도저히 적응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공부는 나름 잘한다고 자부했으나 성적은 수직으로 떨어졌고 건강은 나빠져 알러지가 심해져 외모상의 컴플레스가 생겼고 ADHD와 수면부족의 영향으로 저는 예민하고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ADHD가 있으면 강직성 도파민의 수준이 낮아서 전두엽의 기능이 저하되는데 이에 따라 매우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더불어 부모님은 경제적 문제로 다른 지역에 일을 가셨고 가정불화로 매일 싸우셨는데 아버지는 술에 취해 물건을 부수고 저희를 때리는 일이 많았고 빚에 허덕이느라 돈이 부족해 한 달동안 수제비로 연명한 경험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학교에서도 잘 적응을 못하니 학교를 자퇴할 마음을 먹고 출석을 하지 않다가 은사의 설득으로 겨우 졸업을 했었습니다. 

  • John 2015.03.02 09:28

    졸업을 한 후 재수를 했었지만 수면 부족, ADHD, 알러지, 우울증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적의 향상이 더디었고 집안 사정이 다시 나빠져 대학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 후 신체검사를 받고 시력 문제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되었죠. 그 때 저는 너무 지쳐서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로 결심했고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리미트리스라는 영화를 보게 되았습니다. 그 영화에는 천재가 되는 약이 나오는데 그 약을 검색하던 중 ADHD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제가 ADHD일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저는 자신의 집중력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ADHD에 대해 알수록 제가 지능이 높은 탓에 뇌의 기능이 저하되어도 그 부작용이 적을 뿐 ADHD에 해당함을 알았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 때를 기점으로 저는 뇌와 생체 시스템에 대한 광범위한 독서를 시작했고 제가 가진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찾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ADHD와 DSPD를 같이 가진 경우 유전적 다형질(쉽게 말해 제 경우 쌍을 이루는 유전자의 모양이 달라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일 확륙이 매우 높고 1/2000에 해당하는 희귀한 질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면 패턴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합성 멜라토닌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멜라토닌은 수면호르몬으로 잠을 불러옵니다만 불면증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고 DSPD를 가진 사람에게만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DSPD라는 걸 간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 할머니의 할머니가 백인이며 그 자녀들 중 일부가 한국에서는 매우 드문 아스퍼질리어스(된장을 발효시키는 곰팡이) 알러지 등을 가지고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한국에서 아스퍼질리어스 알러지가 매우 드문 이유는 된장, 고추장, 간장이 아스퍼질리어스 균으로 발효가 되는데 이에 알러지를 가지고 있다면 이러한 음식을 피하는 것을 불가능하며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과거에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만성알러지에 시달렸을테고 이에 따른 피부질환으로 성선택에 페널티를 입어 자연도태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면역시스템은 동시우성이라 면역 관련 유전자가 모두 발현이 되지만 면역시스템이 강할수록 오류도 많아져 면역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할머니의 할머니는 백인이었고 한국인과 다른 진화적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판이한 면역시스템을 가졌을테고 동시우성에 의해 매우 강력한 면역시스템을 구축했을 것 입니다. 이에 따라 면역질환의 오류도 증가해 된장의 아스퍼질리어스 균을 독성을 가진 아스퍼질리어스 균과 동일한 것으로 인식해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DSPD의 원인도 혼혈일 가능성이 높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John 2015.03.02 10:55

    이후 생략...결국 저는 제가 가진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게 되었고 ADHD와 DSPD 그리고 mold allergy를 효과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지식을 활용해 지능의 비밀과 어떻게 지능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깊은 자아성찰을 통해 제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 어떤 재능을 가졌는지도 알게 되었고 이것은 저에게 강력한 힘을 제공했습니다. 비록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마땅한 학벌도 없지만 명확한 목적과 목표이 있고 저 자신을 신뢰하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이 두렵지 않습니다. 


    분명 님의 상황은 저보다 좋을테고 많은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공부를 못한다고 실망하지 말고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등에 대한 해답을 구하도록 하세요. 


    팁을 드리자면 


    1. 학교 공부는 누구나 공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지능이 너무 높으면 불리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난이도가 너무 쉽거나 교습 방습이 주입식이라 쉽게 지루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2. 학교 성적은 IQ보다는 작업기억(Working Memory)와 관련이 높습니다. 따라서 지능이 높은데 성적이 낮다면 작업기억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원인을 가지는데 수면부족이나 ADHD 등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3. 기초가 부족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없습니다. 수학이나 영어 심지어 국어조차도 기본기가 중요합니다. 고등학생인데 수학이 부족하다면 중학교 수학의 기초가 부족해서 입니다. 영어를 못한다면 문법이나 어휘 수준 등이 부족해서 입니다. 국어를 못한다면 독서량과 어휘가 부족해서 입니다.

    4. 공부를 잘하는 학생 중 아침형 인간이 많습니다. 사춘기가 되면 수면 패턴이 늦어져 이른 등교시간이 수면 부족으로 인한 뇌의 성장과 기능의 저하를 일으키지만 아침형 인간인 경우 그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수면 패턴이 늦은 경우 평일부터 주말까지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연습을 통해 수면 패턴을 옮겨야 합니다. 이 때 멜라토닌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면 시간은 8~9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수면시간을 줄여서 공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높이는데 이것은 새로운 세포의 생성을 억제해 성장을 저해하고 몸을 약하게 만들며 결정적으로 뇌세포의 생성을 막습니다. 스트레스 내성이 약한 경우 공부 자체를 부정적 정서로 체험해 싫어하게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수면 중 뇌는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수면이 부족하면 기억력과 회상력이 감소하며 서파수면이 부족해질 경우 절차적 지식의 학습능력이 크게 감소하게 됩니다. 수학 문제를 풀 때의 감이나 특정한 문제의 해결 등은 수면 시간과 관련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수면 시간과 두뇌의 수행 능력 향상이 큰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면 시간의 부족한 경우 낮잠을 권하는데 낮잠은 뇌의 인지능력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킵니다. 물론 부족한 수면시간으로 충분한 사람도 있지만 극히 드문 경우이고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노화가 빠르고 사고의 유창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빈치를 반례로 드는 분도 있겠으나 이분은 잠을 적게 자는 대신 4시간마다 20분 이상씩 잠을 청하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나폴레옹의 경우 전쟁이란 고도의 스트레스 상황과 말레리아 등으로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했으며 피로해도 6시간 이상 잠을 자는게 불가능했습니다. 따라서 틈만 나면 잠을 청했고 피로의 누적으로 기절과 발작을 일으킨 적도 많으며 결국 만 51세에 위암으로 죽었습니다.

    5. 공부의 기본은 필기를 통한 요약과 예습과 복습의 생활화입니다. 폰 노이만 급 천재가 아니라면 복습은 필수이며 복습을 해야만 사고의 심화가 가능합니다. 1일 1주일 1달 6개월 주기로 해야 장기기억으로 전환되는데 100% 전환이 아니니까 필기로 요약한 내용을 일주일 동안은 매일 보시고 그 다음도 일주일에 한 번은 복습해야 합니다. 

    6. 학습 시간이 적도면 조금씩 공부시간을 늘리세요. 몸과 뇌가 공부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걸 무시하면 공부가 힘들어져 금방 포기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지속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것 입니다.

    7. 잘 먹고 운동을 하세요. 계란, 호두, 아몬드, 잡곡, 고기, 야채 골고루 드시고 달리기 꼭 하세요. 이게 뇌의 가소성을 증가시키고 몸도 건강하게 만들며 학습능력도 높이니까요. 

  • pseu 2015.03.05 08:02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제가 게으른 탓도 있고 노력하지 않는게 가장 큰 문제같습니다.

    john님은 엄청나게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계신것같은데 학생시절에 안타깝게 환경이 따라주지못한것같네요. 정말 아까워요...

    음..제가 어렸을때는 약간 자폐끼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 나아졌습니다.

    저는 경제적인 환경은 좋진 않지만 다행히 부모님들께서 그래도 잘돌봐주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루에 수면시간이 5시간-6시간 밖에 되지않아서 학교에서도 여러모로 문제가 있는것같네요..

    공부에 대한 조언 정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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