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unami2017.10.18 23:37
네 그렇습니다.
일단 저는 20대 중반 여성으로, SD=15 기준 130으로 알고 있고, 이곳 테스트로는 129를 받았습니다. 어느 쪽이든 공신력있는 테스트는 아니니 오차가 있겠지만 여태까지의 적성검사결과와 학업수행능력을 고려해봤을 때 상위에 속하는 편이라 생각됩니다.

연애, 삶에 대해 평이한 단어로 구성된 아포리즘 정도의 이야기는 보통의 지능을 가진 사람들과도 무난하게 대화가 되지요.
다만 여기에서 추리력 또는 학문적(?) 역량이 필요한 이야기를 전개하고자 하면 양상이 무척 달라집니다. 중, 고교 시절에는 뭐야, 왜 잘난척 해. 하는 반응이었고요. 대학 진학 이후에는 너무 어렵다. 넌 왜 다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니,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 평범한 지능을 지닌 사람들은 말 그대로 '일상'의 영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처럼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스테레오타입으로 굳어진 사회에서 고지능자야말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지요.)

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일상'적이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예요. 간단한 예를 들자면 밀란 쿤데라의 수필을 읽을 때 고지능자보다 맥락의 파악이나 핵심을 추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죠. 사고의 과정이 복잡할수록 어렵다고 느끼고, 그로 인해 이런 문제들을 논하는 것을 회피합니다.
(이는 국내에서 지능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 출처마다 그 인물이 누구인지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 이한경씨가 네이버
INTJ 카페에 올렸던 댓글의 내용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무엇인가에 흥미를 갖는다는 것은 곧 거기에 재능이 있다는 말이었어요.)

물론 이는 모두 지능만의 탓은 아니고, 문화자본이나 사회자본 등 기타 요소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긴 합니다.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보니,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고지능자라면 반드시 최상위권 대학에 입학하길 권유하곤 합니다.

그리고 첫 댓에 깊이 공감하는 바...ㅎㅎ 저도 '초'고도지능자는 아니니, IQ 160인 사람이 저를 보면 햄스터같다고 생각하겠죠..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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