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왔습니다. 저는 '브이로거_Yul'이라고 하고 오랜만에 많은 분들께서 지능에 관한 글을 남겨주신 걸 보니 저의 지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10월 12일~13일 중간고사를 보고 돌아왔는데 그 결과가 처참하여 앞으로의 계획을 어떻게 해야할지 여쭤보러 왔습니다. (중간고사 결과는 답지로 채점한 상태로, 서술형과 부분점수까지 거의 다 확정된 점수입니다.)
이번 시험을 봄으로써 시험 결과가 아이큐와 관련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겨우 반에서 3등을 했는데 저보다 결과가 훨씬 못 나온 친구 중에서 1명이 평균 수치보다 아이큐가 월등히 높았던 걸 보니 시험 결과에 대한 아이큐의 영향이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2일동안 5과목을 응시했고 평균 점수는 98점입니다. 그 가운데 수학, 영어, 사회가 최고 점수였기 때문에 나머지 두 과목인 국어와 사회의 점수가 합쳐서 190점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논술학원에서 며칠에 한번꼴로, 하루 8시간씩 시험 공부를 했지만 국어와 사회의 점수가 왜이렇게 낮은지 모르겠습니다. 공부하는게 그렇게 계획적이지는 못했지만 학습지, 자습서, 평가 문제집까지 모두 공부했습니다. 어쩌면 저의 지능이 올백을 맞을만큼 높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