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drsquat/220695479992
저도 우연히 이 블러그 글을 최근에 확인했습니다.
요즘 저는 장기라는 게임을 절국했고 안합니다.
2016년도라면 제가 이 게임을 그나마 할때였고 그때 누군가와 대국을 했고
이분이 저랑 대국후에 소감을 블러그에 남겨놓았더군요.
아마도 저의 세컨드 아디였던것 같아요.
95% 승률 엄청나지만 접장기를 자주 두면서 가끔 졌습니다.
본 아이디로 가면 사람들이 나랑 안둡니다.
당시 피시방에서 게임을 즐길때였고 겜비가 나가는데 게임을 2시간 3시간 구경만하고
한판도 못두는 경우도 있었지요.
그래서 세컨드 써드 아디로 들어가서 가끔 둡니다만
이 아이디들도 승률이 너무 좋아 사람들이 기피하는 바람에
어떤 아는 분의 아이디를 빌려서 자주 갔습니다.(참고로 저윗 블러그 주인과는 다른 사람)
우연히 그곳에서 그분과 친분이 터졌고 급기야 직접 만나기 까지 했습니다.
그분이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에 인공지능과 대국한 기보 모음집이 있습니다.
사람이 거의 이기지 못하는 프로그램인데 알파고처럼 완벽하지 않다보니
제가 이겼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링크걸어놓을테니 보십시오..
인공지능 프로그램 기보있는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to4xh1di5x
제 인생에 거의 마지막 장기게임을 즐길때였던것 같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 기보가 있는건 제 아내때문입니다.
소녀시절 멘x에서 인공지능을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믿기지 않는
사람이 있고 캡쳐해서 그림을 올리는 것을 보고 참 신기하게 여기다가
세월이 흘러 부부의 인연이 되자 저보고
오빠 아직도 인공지능 이길수 있어? 라고 묻길레
몸좀 풀고 해볼게
아내가 보는 앞에서 한판 두판 둔것입니다.
놀라면서 아~ 이거 사람이 이기기도 하네
너무 자주 이기니 그 이후엔 놀라지도 않더이다.
결국 장기라는 게임도 마치 스토쿠처럼 안하게 되고 아마도 할일은 없을 겁니다.
그 능력을 일반적인 지능 테스트 방법으로는 측정할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갤러그 게임이나 장기 두는 실력은 따를 사람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