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폐급이었고, 훈련소 때부터 총기 분해, 오매듭, 총기에 멜빵 매는 방법을 이해하지 못해서 동기들한테 돌봄을 받다시피 함. 사격 때는 담당 조교가 당황해서 쪼갤 정도로 어리바리 깠음(ex: 중대장이 사격 지시 내리기 전에 격발 누름). 도수체조도 못 외워서 보다 못한 동기들이 수료식 전 날까지 도와줌. 그래도 나름 특수 보직이라 암기랑 학습 위주였던 후반기 가서는 분대에서 나름 에이스 취급 받았음. 신병 때는, 알동기들보다 OJT를 빠르게 통과해서 기대 받았는데, 실무를 개같이 못해서 가라를 안 치고서는 1인분을 못했음.
뭐 내가 공부라도 잘하면 모르겠는데, 이해력이랑 응용력도 심하게 딸림. 언어이해가 높다는데, 막상 과학 관련 상식은 거의 전무하고, 문해력이나 글솜씨가 뛰어난 편도 아님..
요즘 하는 거라곤 내 퍼포먼스가 경계선 지능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자학하는 중임. 내원할 때마다 항우울제 용량 늘리고 있는데, 근래 들어 약도 잘 안 듣ㅅ는 듯..
뭐 내가 공부라도 잘하면 모르겠는데, 이해력이랑 응용력도 심하게 딸림. 언어이해가 높다는데, 막상 과학 관련 상식은 거의 전무하고, 문해력이나 글솜씨가 뛰어난 편도 아님..
요즘 하는 거라곤 내 퍼포먼스가 경계선 지능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자학하는 중임. 내원할 때마다 항우울제 용량 늘리고 있는데, 근래 들어 약도 잘 안 듣ㅅ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