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   2024.05.17 20:53

어릴때 신동으로서 느낀점

조회 수 289 추천 수 1 댓글 9
Extra Form
IQ 종류 추정 IQ
IQ 측정값 150

어릴때 남들이 게임을 했을때

나는 내 전문 분야에 신경을 썼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에 갈수록

남들은 rpg게임을 하는데

나는 여전히 내 전문 분야에 집착했다.

문제는 여기있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중학교 시절부터였다.

중학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남들이 너무 느려보였다. 예로 어떤

학생이 '주체'라는 단어를 모르는게

너무 충격이었다. 게다가 단어를

설명해도 까먹어서 다시 설명해야 한다.

음악적 성장도 달랐다. 남들은

모차르트와 베토벤 소나타

악보를 간당간당 보는데

나는 이미 모차르트와 베토벤

교향곡 총보를 쉽게 읽었다.

당연히 친구들은 나의 음악적

능력을 모를 수밖에 없었다.

고등학교때는 남들이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나는 대중문화가

너무 뻔하다고 생각했다. 애초부터

상업 예술과 같은 대중문화는

대중들의 입맛에 맞춰졌기 때문이다

(남들은 아이돌에 관심이 많은데

나는 철학자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수업시간이 너무 지루했다.

중학교 시절에 기백을 이해했는데

당연히 고등학교 1학년 수업은

너무 재미없었다. 솔직히 수업시간에

집중을 안하고 딴짓을 자주했다.

생각을 곱씹으면서 학교 생활을

생각하니까 정말 시간낭비였다.

그나마 학교 매점 음식이 맛있었다.

그.러.나

최근 대학에 들어가서부터

생각이 바뀌었다.

남들에게 맞추는것이 중요한것을

깨달았다. 어차피 고지능자는

어른이 되서도 계속 혼자 놀수 없다.

20대가 되면서부터 인간관계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

인간관계가 없으면

자신도 살기 불가능하다.


  • rainbow 2024.05.17 23:22
    지능이 높은 사람이 일반인과 같이 생활하다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때에는 짜증도 나고 때로는 화도 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일반인들과 함께 살아 가는게 힘든거 같아요.
    신비님은 그래도 잘 극복하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 신비 2024.05.18 04:01
    처음에는 일반인들이 고지능자를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는 고지능자가 일반인을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네요. 결국은 고지능자가 소수자여서 다수의 일반인들을 이해하는 일도 중요하더라고요. 고지능자 혼자만 이해할 순 없으니까요(일반인은 고지능자 사고 평생 이해할 순 없습니다...고지능자가 되지 않는 이상으로....)
  • 신비 2024.05.18 17:42
    무엇보다 정말 문제는 천재를 질투합니다, 원래 대부분 인간들은 자신보다 잘난 사람들을 보기 시러하거든요. 그래서 천재를 비하하고 당연히 천재는 상처를 받겠죠...ㅜ.ㅜ.ㅜ몰론 이건 천재의 잘못이 아니고 천재와 일반인을 비교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문제입니다.
  • 변증법 2024.05.18 00:20
    어렸을때 영재원에서 수학할 당시에는 비슷한 친구들이 많아 그들끼리 많을 주제에 대해 토론했지만 일반고에 진학하고 나니 적응도 잘 못하고 수업시간에 집중도 잘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 변증법 2024.05.18 00:20
    아! 학교에서 수능경제과목을 공부할때는 집중이 참 잘되었는데 ㅋㅋ
  • 신비 2024.05.18 04:03
    수학 영재원 다니셨군요, 수학쪽에 상당한 재주가 있나봐요!
  • 신비 2024.05.18 17:39
    보통 IQ가 130이상 높으면 한 학년 월반할 정도로 조숙하다고 하네요. 몰론 현학년 모든 과목에서 성적을 최상위권 받아야 월반학년 모든 과목에서 무난하게 받겠죠?
  • 변증법 2024.05.18 21:31
    수학 영재원은 아니고 인천에 있는 인문사회과학영재원이었습니다
  • 신비 2024.05.18 22:14
    오 진짜 쩌네요, 저는 음악 영재원에 갔는데...수학영재원에 다닌게 참 대단해요. 솔직히 수학쪽?이 더 신동 이미지가 강하더라고요. 초등학생이 대학생 미적분학 푸는 사람과 교향곡 총보 읽는 사람중 전자가 더 지적으로 천재 같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진정한 천재는? 645 로즈마리 2004.08.04 895700
공지 한국천재인명사전(The Korea Genius Directory Geni... 14 file KGD 2023.01.31 32362
공지 [FAQ] 무료아이큐테스트 어떻게 하나요? 2 file 로즈마리 2017.06.22 60487
공지 아이큐와 표준편차와의 관계 7 file 로즈마리 2005.08.25 401137
공지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 주의사항입니다. 7 운영자 2005.11.19 372082
116 생각전략은 지능에 포함하나요? 심심 2020.12.18 149
115 WISC 5은 7개의 소검사만 전체지능에 들어가나요 신비 2021.06.11 149
114 역대급 매트릭스 문제 file 니진 2024.06.01 148
113 Fides님의 글 시리즈를 읽고 4 화성인 2023.07.02 148
112 월드컵 메시 우승~ 화성인 2022.12.19 148
111 자명하다는 것. EST_11 2022.11.03 148
110 우리가 언어를 배우는 과정으로 시각기억이 매우 중... 신비 2021.06.05 148
109 각 영역별 g 상관계수 평균값 2 화성인 2024.06.03 147
108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통으로 암기하면.., 만점 2023.12.03 147
107 Fides님께 댓글이 안되어서 글로 남깁니다. 2 화성인 2023.06.30 147
106 교육 시스템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 1 신비 2024.02.21 146
105 감정,감수성,감성 에 대해서 2 화성인 2023.06.26 146
104 지능은 상대평가잖아요 신비 2021.06.04 146
103 상상력 자작문제입니다. 13 fgs 2023.06.15 146
102 책 대출과 구입의 차이점 화성인 2024.03.04 145
101 신비님은 멜로디의 최소 단위라고 하면 무엇이라고 ... 2 file 소닉좌 2023.06.13 145
100 과거 화성인님 퀴즈에 대한 제 풀이입니다. 1 샐리 2023.03.04 145
99 도현이 강해지다 Spinoza 2020.05.11 145
98 언어퀴즈 해설 화성인 2023.06.27 144
97 한글을 아름답게 사용합시다. file 세종대왕 2021.04.11 144
96 특이한 감각 2 unlimited potential 2021.04.20 144
95 1 2020.10.11 144
94 지능이 단순히 높아지는게 아니라 높아지면서 유지... 신비 2021.06.07 144
93 Rapm 결과 file 변증법 2024.01.19 143
92 자신의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기 좋은 퍼즐 file 소닉좌 2023.12.29 1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Next
/ 220



■ Menu Categories

아이큐테스트
  수리/언어
  수리/도형
  도형(멘사유형)
  수리/언어/도형
IQ계산기
  나의등수?
  IQ해석기
  IQ변환기
커뮤니티
  IQ게시판
  설문조사
나만의 IQ
  Blog
  Facebook
  Cafe


무료아이큐테스트 Questions or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