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2015.02.11 17:43

IQ보다 더 중요한 것

조회 수 1503 추천 수 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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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종류 레이븐 등 기타
IQ 측정값 138~140(대략 0.5%)

아이큐에 대한 편견이 많은 것 같아 이 글을 적었습니다. 원래는 댓글로 어떤 분에게 답변을 주려던 글입니다.


사실 높은 지능이 깊은 사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동차 엔진(두뇌)의 성능이 좋다면 분명히 빠르겠지만 운전자(사고)의 수준이 낮다면 차의 최대 시속이 300KM가 넘는다고 하여도 속도를 제어할 수 없어 느린 속도로 운전해야만 할 것 입니다. 


저는 분명 상대적으로 지능이 높고 그 사실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만 독서를 하기 전 저의 사고력은 일반인과 그리 다를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ADHD와 강박증으로 인해 사고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비합리적으로 행동해 후회하는 일이 많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올바른 지식이 없으니 올바른 사고의 전제를 만들 수 없었고 빠른 생각의 결론은 미숙한 실수로 끝맨곤 했었죠.


그러나 좋은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었고 합리적인 사고법과 그것을 위한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야 제가 가진 능력을 이해하고 어떻게 써야하는지를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머리가 좋아도 좋은 교육을 스스로에게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머리가 나쁜 것만 못하다는 것 입니다. 반대로 머리가 좋지 못하더라도 합리적인 사고와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생각한다면 그 결과가 느릴지언정 틀리지는 않을 것 입니다. 길을 빨리가는 것은 쉬우나 바른 길을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법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능이 높고 혹은 낮다는 사실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는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용에 공자가 말하기를 타고난 재능의 차이는 있으나 그 업에는 차이가 없다고 했습니다. 한 번 그 업을 이룬다면 그 시간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끝에 이르러서는 같다는 것 입니다. 남들이 10 번을 할 때 100번을 하며 남들이 100을 할 때 1000번을 하는 호학역행의 도에 이르기만 한다면 우리는 모두 우리가 바라는 곳에 이를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러므로 지능이란 숫자에 상처받거나 혹은 거만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척도로 생각하며 보다 근본적으로 자신이 어디로 가야할지를 더 통찰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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