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7세 IQ는 SD15로 143 24로 169
그래봤자 무가치한 삶
아무일에도 의욕이 없고
아무것도 이뤄둔것이 없음
산만하고 지루한 현실로부터 도피하기위해
항상 가상세계에, 더 이상적인 세계에 모든 에너지를 쏟았던건지
나이를 먹어가면서 현실세계와 교감이 불가능해지기 시작하더니 이제 결국 미성취의 표본이 되어버린듯 하다
닥칠 미래가, 자립해 살아가야할 현실이 두려워
그냥 콱 뒈져버렸음 좋겠지만
그럼에도 나 혼자만이 느끼고 있는 이 '가짜'세상을 포기할순 없다
가장 멍청하면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는 타이틀도 이제 지겹다
이쯤되면 내가 지적인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었던것은
사실 고기능 자폐라던가 아스퍼거 ADD 등등의 정신질환의 증상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더 합리적으로 들린다
나도 심리적 긴장과 권태 괴리가 없는(최소한 좀 덜한) 세계에서
현실에서 살고있음을 살결로 느끼면서 살아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