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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종류 도형(멘사유형)
IQ 측정값 140,138,131,127,120
간단하게 저에 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나름 포부가 있고, 이제는 명확한 목적을 가졌다는 안도감과 자신감에 인생을 사는 것이 많이 즐거워진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그러나 저를 짓누르는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제 두뇌에 관한 확신성의 결여입니다. 제 인생 처음으로 아이큐 테스트를 본게 초등학교 6학년때, 제 유학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였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던 레이븐스 테스트에서 표준편차 15에 140이란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 처음으로 레이븐스 테스트를 봤던 저로서는, 이때의 아이큐가 가장 저의 두뇌에 가까운 테스트라 자부하고 있었습니다. 2년 뒤, 온라인 RPG에 찌들은 저의 뇌를 가지고 다른 형식의 레이븐스 테스트를 봤습니다. 138이 나왔습니다. 어차피 미세한 차이라고 생각하고, 또다시 저의 두뇌에 자만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심각한 심리적 불안감과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심리학자의 충고( 계속 RPG에 빠져있으면 두뇌 활성화 저하라는 등등) 를 가볍게 무시하고, 속 된 말로 꼴리는 데로 대부분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순간 몇 년을 가던 저의 기억력에 망각성이 점점 나타났고, 공감각적 사고를 동반하는 암산능력과 도형감각, 그리고 제일 중요한 집중력도 현저히 저하 됬습니다. 그러면서도 토론이나 주제 잡기는 더욱더 명확하고 요점적으로 할 수 있게 됬기 때문에 (잔머리(단편적인 순간 사고)만 활성화된 덕에 사고가 그쪽으로 특화 고정 됬다고 생각됩니다만) 불안감을 억지로라도 누를 수는 있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비슷한 지능의 학교 친구들 중에서도 번뜩이는 생각은 인정받는 축이었기 때문에, 멘사를 가입해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겁났습니다. 이성적으로 보자면 어떤 아이큐 테스트던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고 (개별적이고), 그에 따라 점수차도 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낄 이유는 없었습니다만, 저의 3년동안의 게으른 행실, 그리고 점수에만 병적으로 집착하는 저에게 보기좋게 뒤통수를 때릴까 너무나도 무서웠던 것입니다. 결국 떠밀리듯 테스트를 보게 되었고, 멍때리는 심정으로 본 저는 45 문제중에 시간초과로 4 문제나 빼먹는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표준편차 24에 132, 즉 표준편차 15에 120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얻은 저는 그 뒤로 마음을 고쳐먹고 제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나름 목적을 세우려는 노력을 해, 현재는 최상위권 대학들도 가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 정도면 됬지,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게 있어서 아직 이 문제는 이성적인 사고를 동반하지 않는 것인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어떤 노력을 해서라도 저하된 제 사고능력과 감각을 초등학교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돌리고 싶습니다. 가능하더라도 아마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제가 눈치채지 못하는 속도의 변화겠지만, 이 분야에서의 전문가 또는 지식이 많으신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귀한 시간 할애해주셔서 제 글을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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