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억상 이게 첫 테스트는 아닙니다.
제 기억상으로는 첫 테스트할 때 문제 풀다가 중간에 한 문제에 시간 다 쏟는 바람에
아마도 절반 정도를 공백으로 제출했던 것 같네요 ㅋㅋㅋ
그런고로... 점수도 나락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아마, 평균 이하? 점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기억과 지금의 순간을 비교해보면
1. 그때 못 풀었던 문제가 지금은 이해가 되어서 풀게 되었고
2. 시간의 부족이 느껴지기 전에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었고
3. 그때와 달리, 뇌 기능의 버벅임 없이 머릿속 암산만으로 모든 문제를 풀었고
4. 그때보다 어휘력이 조금 늘었고
5. 수리 IQ가 조금 발전?한 것 같습니다.
6.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정확히 그리는 능력을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풀이 과정을 마치 홀로그램을 보듯이 머릿속으로 떠올리면서
머릿속으로 풀이 과정을 모니터에 홀로그램처럼 붙여놓고 풀었습니다.
전에는 이렇게 안했던 건지 아니면 뇌 기능이 비활성 상태라서 못 했던건지 분간은 못 하겠네요
7. 문제를 예전보다 훨씬 추상화를 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문해력 문제의 경우 예전에는 검은건 글자요 흰건 바탕이로다~ 이러고 있었는데 ㅋㅋㅋ
지금은 문해력 문제를 읽어보면 그 문제를 단지 글자의 나열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글자를 해석해서 머릿속에서 추상화된 이미지로 재구성합니다.
집합 혹은 수학기호 같은 이미지로요
최근 1년 정도를 두뇌를 활용하면서 메타인지하며 자아성찰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나아가다가 이곳의 모든 아이큐 테스트 점수가 145를 달성했을 때, 과거와 비교하며 메타인지를 해보면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와 달리 어떠한 점이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에 두근두근 합니다!
저는 여태 살아가면서 이렇게 스스로 발전해나가는 것이 제일 재밌더라고요
어제의 내가 하기에는 불가능했던 것들이
오늘의 내가 할 수 있게되는 것
미래의 내가 예전엔 상상조차 못하던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
이런 것들이 저는 제일 재밌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