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지수 와 창조지수와 하등의 상관없는 또 다른 별동 부대가 있습니다.
바로 싸이큐라고 합니다.듀크대학의 라인 박사가 이 분야의 선두주자 였습니다.
물결, 네모, 십자, 별, 원 다섯개의 카드를 마구섞습니다.
그래놓고 일종의 투시력으로 카드 문양이 무엇이냐고 맞추어라고 합니다.
당시 제가 감수성이 엄청 예민할때 이 능력의 잠재력이 발견 되었죠.
20번을 시행하면 16번을 맞추었습니다.
확률적으로 1/5이니 4-5번 정도 맞추면 그냥 운빨로 찍어서 맞춘다고 할 수 있지만
80%선이면 이건 확률값을 훨씬 넘기는 값입니다.
이런 잠재능력자를 ESPer 라고 호칭하더군요.
제가 과거 트럼프 카드 52장을 암기할때 솔직히 크게 동기부여도 없었습니다.
특정 카드 한장이 생각나지 않는 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일종의 투시력처럼 카드를 투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투시를 해보니 하트5가 뚜렷이 보였습니다.
5하트라고 말을 하니 정답 정말 운이좋았다고 할 수있고 화면 그림도 잘 나오게 되었죠.
급하니 나도 모르게 그런 능력을 잠시 쓴것 같았습니다.
이제야 솔직히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능력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지조차 모르지만
어떤 계기를 통해서 우연스럽게 발현 되기도 한다고 해요.
불안정하고 도깨비 같아서 어떤 상황에선 전혀 나타나질 않고
어떤 상황에선 나타나기도 하죠.
제가 뇌파IQ가 천문학적이 점수가 찍힌 것은
이런 뇌의 능력 자체를 IQ란 단어를 빌려서 표현한 것이라고 보여지고
정확하게 말을 하면 우리가 테스트해서 나오는 그런 IQ점수하고는 다른 개념입니다.
물론 그 능력 중에 IQ도 포함이 되어 있겠지만
이곳 사람중에서도 IQ는 조금 높거나 평범해도 저처람 ESPer의 잠재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겠죠.
아직 과학은 이런 것에 대해서 설명을 잘 못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잠재능력자들을 발견하기도 힘들고
발견했더라도 어떤 시스템으로 이 능력을 유지 발전 시키는 방법도 모릅니다.
제가 중딩때 이런 능력이 잠시 발현되었다 라는 정도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가끔 이런 능력이 쑤욱 나오기도 하더라 정도이네요.
이처럼 사람의 두뇌는 아직도 인간이 잘 모르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