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검사에서 공간지각 문제도 자주 출제됩니다.
그중 내가 비상식적으로 유독 강한 유형이 있습니다.퍼즐조각 맞추기, 전개도접기, 3차원공간도형회전, 워크넷 공간조각맞추기 등...
이런 공간지각을 검사하는 유형들이 몇 있습니다.
저의 공간지각 능력은 다른 영역의 능력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공간도형회전' 문제는 제한시간이 큰 의미가 없을 정도로 빨리풉니다.
왜 그럴까요?
여기서 과연 지능검사에서 측정하는 항목들이 그 영역의 능력을 대표할수 있느냐 라는 의문이 듭니다.
동일한 공간지각을 검사하는 것이어도 뇌의 영역이 다르다는 것을 알수있는 대목입니다.
제가 유독 사람 얼굴 기억하는 능력이 초극강 입니다.
아마도 공간도형 회전 유형이 사람 얼굴 인식하는 것과 거의 일치하는 영역인것 같더군요.
그외에 전개도접기, 공간조각맞추기, 퍼즐맞추기, 종이접기점위치 맞추기 등
이런 영역은 고만고만한 수준입니다.
참 이상하죠?
저는 웩슬러 지능검사도 이런 연장선으로 많이 바라봅니다.
웩슬러 검사가 측정하는 지각추론 유형이 자기에게 유리하냐 불리하냐 라는 문제도 있단 것이죠.
똑같은 지각추론 구웩슬러 핵심 소검사였던 '빠진곳 찾기' 이건 의외로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핵심 소검사 블럭,퍼즐,행추 에 비해서 점수가 상대적으로 저조하더군요.
어떤 유형이 지능검사에 사용되느냐 이런 것도 지능지수 숫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그건 제가 예전에 'GATB 적성검사 경험기' 라는 글에 이미 쓴적이 있습니다.
EBS 인간에 대한 오해 1편 지능편에 멘사회원들 120여명이 출연한적이 있었습니다.
방송에 전부가 나오질 않으니 정확한 통계는 모르고 당시 게시판에 올려졌던 글과
방송화면을 근거로 말하면 거의 대부분 멘사회원들이
집단식 지필검사인 어떤 지능검사 에서 2자리 숫자가 나왔습니다.
그 검사에 등장한 공간지각 유형이 바로 '공간도형회전' 입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엄청 어려워 하고 잘 못푸는 유형인지 상당히 고전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문제 그냥 사람 얼굴 보고 누군지 바로 맞추는 수준으로 답을 찍습니다.
이게 참... 지금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입니다.
공간도형 회전도 출제방식이 몇개 있는것 같아요
가령 9개의 도형을 주어 놓고 같은 도형 각각 가군 나군으로 나뉘어집니다.
그중 2개군과 7개군으로 나누어지는데 2개군을 답하는 형식
4개군과 5개군 중 4개군의 번호를 답하는 방식
당시 지필검사에 나온 유형은
보기 도형을 주어 놓고 이것과 같은 도형 하나를 보기4개중 하나를 고르는 유형
아니면 다른 도형 하나를 고르는 유형 이런식으로 출제됩니다.
제가 공간지각이 특별히 뛰어난 것은 아닌데 이상하게 이 유형만 엄청 강합니다.
제가 다음 글에 9개의 도형중 2개군 도형을 고르는 문제하나를 올려보겠습니다.
비교적 쉬운 유형이니 어렵진 않을겁니다.
과거의 나가 아닌 지금의 나가 위의 유형 6문제, 한 문제당 대충 3-10초컷 했습니다.
제한시간 9분짜리 테스트입니다.
그냥 9개 도형 스삭보고 회전한 그림을 보고 답을 알아냈단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