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ismus   2016.08.18 06:16

자만은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회 수 1652 추천 수 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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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종류 수리/언어/도형, 도형(멘사유형)
IQ 측정값 137이상, 137이상

웩슬러 지능 검사 기준 141인 한 중학생입니다.


천재라고는 말할 수 없지요. 저는 오히려 이 지능지수 때문에 어린시절이 어찌 감히 표현이 안 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게시판에 보면 어떤 분이 자신의 지능지수가 137이상 인것을 올려놓고 이렇게 글을 쓰셨더라고요. 번영하는 현대사회는 소수의 고지능자들의 손아귀에서 창조된 사회라고..


전 배운 것 없고 사람들이 소위 일컫는 머리 값 못하는 학생에 가깝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제 시각으로만 봤을 때는 저 말은 굉장히 편협적인 사고에 지나지 않는 것 같네요. 그런데 고지능자 분들 중에서 은근히 저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나 봅니다. 


그런 타입의 분들은 제가 저 분들보다 머리가 좋지 않아서 내 자신이 저런 생각을 할 수 없다 거나, 아니면 저 분들이 머리가 좋은 동시에 엄청난 근시안을 가졌거나 둘 중에 하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행히도 대다수는 후자에 속해 있는 것 같군요.


정말 경계선 지능이나 두 자리수의 아이큐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고서야.. 전 사람들이 IQ라는 단순 수치 따위에 연연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아인슈타인 버금가는 노벨물리학 수상자 파인만의 경우도.. sd15 기준으로 125밖에 되지 않았다지요? 파인만은 자신을 통해 머리의 가능성보다는 노력의 가능성을 우리에게 일깨워주었다 생각이 드네요.


저 같은 케이스는 어떻게 운이 좋아서 하고싶은 것 찾아 유학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만.. 과반은 그렇지 못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삶의 의미를 잃어가는 것 같네요. 저 역시 그랬지만서도..


개인적으로는 120대의 아이큐가 부럽습니다. 상위 0점 몇프로까지 바라지도 않아요.


또래의 친구들하고 대화가 서로 통하면서 상호교류 가능한 사람들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입 벌리고 앉아서 쳐다보는게.. 저도 참 미련하네요.. 노력이나 더 하러 가는 편이 좋겠죠.. ^^


  • 공감 2016.08.18 08:56

    사회는 다양한 구성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의견이 얼마나 공감하는지는 읽는 사람의 마음일 것입니다. 저는 별로 공감하 지 않아 지나쳐 버렸지만, 위 글 쓴 어린 마음에는 그렇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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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ismus 2016.08.18 18:06

    저 역시 제 의견을 이야기했을 뿐, 생각하는 건 읽는 사람들의 몫이죠.

    전 단지 사람들이 겨우 지능지수 하나 때문에 좌절하거나 자만 말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썼을 뿐이에요. 다른 의도는 없었습니다.

  • 부질없다 2016.08.31 10:20

    어린 나이에 이정도의 균형감각을 가졌다니 놀라울 뿐이네요. 님 말씀처럼 iq조금 높은 것가지고 "나와 같은 사람이 이 세상의 문명을 만들었다"고 확대해석해서 자기자랑을 하는 사람들은 비난받아야 마땅한 부류의 인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님이 쓰신 글에는 그런 것을 비난하는 게 '어린'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는 태도가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그런 게 '어리다'라고는 누가 정한걸까요?

  • deismus 2016.09.03 05:26
    누가 정의를 내렸다기 보다는...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사람이 의연해진다는 뜻이 아닐까 싶네요
  • 검투사 2016.09.03 22:14

    또래의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드신가 보군요..,   지능은 높으나 사회성이 부족해서 입니다.

    그리고 머리값을 못한다는게 무슨의미 인지는 모르나?..,  만약 성적이 잘나오지 않는다는것을 의미

    할때는 높은 지능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져서 입니다.    학습능력에 대한 편차는 지능과 크게 관련이

    없다는 논문이 다수 나오기도 했었지요..,  목표달성에 대한 의지나 끈기, 해내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노력이 따라야지요..,   주위학생들과 어울리기 힘든것은 지능보다는 사회성과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주변사람들과 원만하게 어울릴수 있는 태도가 구비되어야 합니다..,
  • deismus 2016.09.04 03:13
    사람들이 소위 일컫는 그 사회성을 기르려고 어린 시절이 말못하게 힘들었다 이 뜻입니다. 제가 너무 함축적으로 이야기 했을 수도 있겠군요.

    하신 말씀은 아쉽게도 전적으로 제 상황은 아니오나 팁 주신건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물어보고 싶네요

    정말 지금의 사회가 오로지 고지능을 가진 소수 인간들에게 창조된 세상이라면 그것을 뒷받침할 근거를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오만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 ㄹㄹㄹ 2018.04.10 19:44

    글쓴이가 보통 수준의 지능을 가졌다면, 고지능자의 능력을 부러워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또한 글쓴이가 진정 고지능자라면, 그 높은 능력으로 보통 수준의 사람들도 마스터한 사회성을 충분히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물론 지적 장애인처럼 사람들과 대화 불가능하다면 어쩔수 없겠죠. 자신이 보통 사람과 다르다는 마음가짐 때문에 쉽게 사회성을 못 기르는게 아닌지 스스로 물어보세요. 그리고 사회가 고지능자던 저지능자던 어떤 인간들이 창조하였던 결국 사회도 자연의 순리입니다. 인간의 잣대로 자연의 이치를 판단하지 마시고 그냥 흘러보내세요.

    참고로, 자신이 본 웩슬러 성인 지능검사에서 편차 15 기준 아이큐 130+는 타당성(g) 및 신뢰성(r)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141이라 해서 130대보다 지적수준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130+를 최우수라고 묶어놓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자신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마련이 되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사실을 말씀드리는 것 뿐이구요. 자세한 사항은 본인이 찾아보시구요, 제가 그럴 의무는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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