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가   2022.04.30 16:10

국어만 못하는 이유는?

조회 수 488 추천 수 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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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종류 멘사 도형
IQ 측정값 125
16살이고 이번에 중간고사를 치뤘습니다
다른 과목은 100점인데 국어만 82점이었어요
 
정답을 납득할 수 없었고 이의 제기를 위해 한글 문서로 문항과 해당 내용에 대한 제기를 에이포용지 한 장 꽉 채워서 국어 선생님께 제출을 했는데 비약이 심하다는 이유로 기각을 당했어요
틀린 주장은 아니지 않냐, 반박을 못하시지 않냐, 물었는데도 선생님은 직관적으로 생각하시라고 거듭 강조만 하셨어요
 
다른 급우들에게도 물어봤더니 그런식으로 하면 아무 문제도 못푼다고만 하네요 
봐서 딱 보이는 걸 정답으로 간택해라 하지만 전 보이지 않아요 그냥 모든 게 다 정답처럼 보이는데 어떻게 하라는건지..
 
지능이 문제인걸까요? 회의감이 들어서 아이큐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125 평균 정도로 나왔는데 왜 국어 문제를 못푸는 것이며 직관력이 없는 걸까요?  아무래도 경계선 지능 장애인 것 같아 두렵습니다.
 

  • 화성인 2022.04.30 16:35
    82점이 못하는 건가요? 다른 급우들의 성적은 어느정도에요? 절대점수 말고 상대평가를 해보세요.
    그리고 중간고사 한번의 성적으로 모든걸 판단할수 없습니다.
    또, 16살이면 한참 언어능력이 개발될수 있는 시기라 크게 문제 될건 아닌것 같아요.
  • 국어황 2022.05.01 12:53
    태어나서 수능까지 국어점수가 90점 밑으로 떨어져본적 없는 사람입니다.
    수능은 16년도 기준 1등급 받았구요.
    살면서 국어공부는 수학공부의 반의 반도 안했습니다.

    국어도 수학처럼 답이 정해져있습니다.
    정확히는 그 지문의 '뉘앙스'(어감)를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뉘앙스를 파악하는 것을 직관 혹은 독해력이라 부릅니다.

    이러한 독해력을 기르는데에는 독서만이 답입니다.
    어린시절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따로 공부하지않아도
    국어점수가 잘 나오더군요.

    그러니 본인 국어점수가 걱정이라면 당장 교과서 본문을 분석하기보다
    그냥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꼭 소설 비문학 이럴 필요는 없습니다.
    하다못해 고등학교 문제집에 있는 본문들을 하루 2개씩 읽어보세요.

    경계선 장애까지 걱정하실 일은 아닙니다.
  • ㅊㅍ 2022.05.01 15:35
    혹시 웩슬러 해보셨나요? 해보셨다면 공통성이 높게 나오셨나요?
  • 신비 2022.05.01 16:09
    웩슬러중 공통성은 비문학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거 같아요. 어려운 과학지문이나 예술지문을 볼때 두 문장이 어울리는지 파악하려면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 학생 2022.05.02 21:57
    가족 중에 언어와 관련된 항목(정확한 항목명은 모르겠네요)이 정식 검사를 했을 때 표준편차 24로 변환하면 180 넘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언어 능력이 뛰어났고 전국자사고 내신에서도, 수능에서도 국어가 발목 잡지는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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