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요즘 왠지 모르게 세상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느껴집니다. 지능에 관련된 건 아닌것 같고 제 나이대의 심리가 원래 이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제 14세의 나이로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친구들과 다르게 저만 어떤 일이든 불안해하고 특히 새로운 학교에 가는 것에 대해서 훨씬 더 불안해하는 것 같습니다. 막상 중학교에 가보았는데도 기분이 나아지지가 않고 떨리기만 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작년과 달리 수업시간과 쉬는시간은 잘 지켰지만 서로 처음 만난 경우가 대부분인데도 쉽게 친해졌습니다. 저는 어찌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아무 말도 못하고 쉬는시간에도 말없이 공부만 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원래 아는 사이거나 서로 친해지고있는데 왜 저는 아무하고도 친해지지 못하는지 궁급합니다. 먼저 말을 걸 수도 없는 성격이고 작년에 괴롭힘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아무리 쉬는시간이라도 시끄럽게 하는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수업 시간 때 첫날인데도 엎드려있고 저는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선생님분들께 혼나는 것 같았습니다. 첫날인데도 이렇게 되는걸 보면 시간이 지나면 얼마나 더 심해질 지 궁금하지만, 최대한 낙천적인 경우만을 생각해보아야 겠습니다.
이 글은 제 생각을 정리한 것이고 요즘 제 마음의 상처를 정리해놓은 것 뿐입니다.
중학교에 가서 선생님도 왠지 무서워지신것 같고 저에게 관심이 사라지신 것 같습니다. 첫날이여서 낯설어서 이런 현상이 나타는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 3학년 학생 분들도 마주칠 때마다 왠지 무섭습니다. 중학교 1학년들은 여름이 될 때까지는 교복을 안 입고 사복 차림으로 다니기 때문에 교복을 입고 다니는 분들과는 확연히 구분되어서 더 눈에 잘 띄는 것 같습니다. 첫날이여서 그런건지, 저만 아무하고도 친해지지 못했고 혼나는 느낌이 들었고, 왠지 하루종일 두려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게 2월부터 시작된 우울 증세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2월이 되는 시점 이후로는 지금까지 계속 슬픈 생각만 들고 울음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계기 없이 갑작스럽게 감정이 바뀌는 것을 보면 제가 왜 이렇게 슬퍼졌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수업 시간도 45분으로 늘고, 과목에도 변경사항이 생겼고 이동할 때 주의해야 하는것 등 하루만에 정말 많은 것들이 저에게는 바뀌었습니다. 우울 증세가 어떻게 해야 완화될 지 모르겠고, 요즘 학업으로 인해 너무 바빠서 시간을 많이 내어서 무언가를 할 수도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요즘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수학 쪽에서 재능이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의 친구 중 한명은 이제 14살인데 수2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그 친구보다 1년 뒤쳐져있습니다. 제 나이의 아이들이 왜이렇게 공부를 잘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제가 공부를 못하는거죠. 그 친구는 그정도면 공부를 너무 잘해서 저를 놀리는 수준 같습니다. 수학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뛰어나며, 아이큐도 표준편차 15로 측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150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런 친구는 어떻게 따라잡아야 하나요? (너무 뛰어난 나머지, 그 아이는 얼마 전 이 사이트에 방문해서 MBTI 유형 중에 하나인 닉네임으로 심층적인 물리학 이론에 관한 퀴즈를 올릴 정도였으니까요. 당연스럽게도 이 사이트에 올린 퀴즈로써는 부적합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힘들고 고단한 느낌이 드네요. 앞으로 행복한 삶을 살지도 의문이고 학교생활도 잘 적응하고싶은데 너무 걱정됩니다.
숙제하면서 글 쓰느라 벌써 새벽 2시가 되어버렸네요. 내일 일찍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에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인 생각이 들면 시간이 난다면 글을 추가적으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제 생각을 정리한 것이고 요즘 제 마음의 상처를 정리해놓은 것 뿐입니다.
중학교에 가서 선생님도 왠지 무서워지신것 같고 저에게 관심이 사라지신 것 같습니다. 첫날이여서 낯설어서 이런 현상이 나타는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 3학년 학생 분들도 마주칠 때마다 왠지 무섭습니다. 중학교 1학년들은 여름이 될 때까지는 교복을 안 입고 사복 차림으로 다니기 때문에 교복을 입고 다니는 분들과는 확연히 구분되어서 더 눈에 잘 띄는 것 같습니다. 첫날이여서 그런건지, 저만 아무하고도 친해지지 못했고 혼나는 느낌이 들었고, 왠지 하루종일 두려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게 2월부터 시작된 우울 증세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2월이 되는 시점 이후로는 지금까지 계속 슬픈 생각만 들고 울음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계기 없이 갑작스럽게 감정이 바뀌는 것을 보면 제가 왜 이렇게 슬퍼졌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수업 시간도 45분으로 늘고, 과목에도 변경사항이 생겼고 이동할 때 주의해야 하는것 등 하루만에 정말 많은 것들이 저에게는 바뀌었습니다. 우울 증세가 어떻게 해야 완화될 지 모르겠고, 요즘 학업으로 인해 너무 바빠서 시간을 많이 내어서 무언가를 할 수도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요즘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수학 쪽에서 재능이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의 친구 중 한명은 이제 14살인데 수2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그 친구보다 1년 뒤쳐져있습니다. 제 나이의 아이들이 왜이렇게 공부를 잘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제가 공부를 못하는거죠. 그 친구는 그정도면 공부를 너무 잘해서 저를 놀리는 수준 같습니다. 수학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뛰어나며, 아이큐도 표준편차 15로 측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150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런 친구는 어떻게 따라잡아야 하나요? (너무 뛰어난 나머지, 그 아이는 얼마 전 이 사이트에 방문해서 MBTI 유형 중에 하나인 닉네임으로 심층적인 물리학 이론에 관한 퀴즈를 올릴 정도였으니까요. 당연스럽게도 이 사이트에 올린 퀴즈로써는 부적합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힘들고 고단한 느낌이 드네요. 앞으로 행복한 삶을 살지도 의문이고 학교생활도 잘 적응하고싶은데 너무 걱정됩니다.
숙제하면서 글 쓰느라 벌써 새벽 2시가 되어버렸네요. 내일 일찍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에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인 생각이 들면 시간이 난다면 글을 추가적으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인이되고 나이가 들수록 세상에 대한 관점이 타인과 나에서 -> 나와 타인으로 변합니다.
전자가 상대방이 화내면 내가 뭘 잘못했나? 하는 관점이라면
후자는 상대방이 화내면 그런가보다~ 딴사람이 화나게 했나? 하고 넘어가는 관점? 이런 느낌이에요
경험이 많이 쌓일수록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판단이 잘되기 때문이기도 해요
반대로, 경험이 덜 쌓인 상태에서는 판단이 잘 안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동반됩니다.
육체적으로는, 호르몬적인 변화가 굉장히 영향이 큽니다.
호르몬이라는게 성별을 바꿔버릴 수 있을 정도로 육체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데
성장기에는 호르몬적인 변화가 좀 커요
본인도 저런것 때문에 그러려니하고 넘기는게 제일 속편합니다!
글 전체적으로 시간의 압박, 교우관계에 대한 압박, 압박으로 인한 부정적인 생각
많은 스트레스가 보여요 ㅠ
솔직히, 이런 스트레스는 사람이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받는 것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요소를 적절히 배제해야합니다. =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만큼!
그게 마음가짐이든, 현재의 상황이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압박감이던요
공부잘하는 친구의 경우 그만큼 해내고싶은데 본인이 안된다고 느끼니까 스트레스를 받고계신데
사람이라면 다 그렇습니다. 방법을 못 찾으면 무기력감도 오고 압박감도 받고 스트레스도 오고...
이런건 명확한 답이 없어요!!!
없는 답을 찾으려고하면 혈압만 오릅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해 명확하게 구분을 딱 해놓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을 해내는 것에 집중하는게 속도 편하고 성취도 있어요 ㅎㅎ
그러다보면 어 이게되네? 이걸 따라잡네? 하는 경험도 하게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