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일로 잠시 영재원에 방문했다.
교재들을 눈팅하고 슬쩍 눈치를 보면서 살짝 내용들을 보았다.웩슬러 언어이해,지각추론,작업기억을 올릴수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었고
창의적인 능력을 기르는 내용들로 차있는것을 보았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
만약에 아주 어린시절의 나 자신을 이곳에 데리고 오면 그 아이는 어떤 반응을 했을까?
아마 거의 광적 수준으로 몰입을 했을까? 아니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을까?
각종 보드게임 공간지각 입체 훈련 교구들
음.. 도형추리를 훈련시키는 문항들, 퍼즐,블럭디자인등 이런 능력을 기르는 교구들이 많았다.
그외 언어추리를 훈련시키는 문항들,워킹메모리를 향상시키고 사고력을 기르는 문제들
기억력을 계발하는 것들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지금의 나자신이 보아도 훅 들어오는 매력적인 교구들
아마 추정컨데 어린 나 자신은 거의 미친듯이 몰입했을 것 같다.
초등학교 입학할때 받은 교과서가 내 인생에 활자로 접한 첫 책이었다.
반면에 이 아이들은 대체 무슨 복을 타고났길레 어린시절 내가 꿈꾸던 판타지 세상에 살까?
하지만 이 아이들은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
어쩜 이 시공에서 어떤 아이들은 고통을 받고 있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들로 잠시 몽한에 잠겼다.
그리고 나왔다.
길거리엔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걷고 있고 그들만의 세상속에 살고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