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2023.05.13 17:47

아~ 노안 슬프다..!

조회 수 477 추천 수 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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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에 시력 검사를 해보니 1.2 1.0 이 나왔습니다.
노안과 시력 개념이 없어서 처음엔 시력이 나빠졌다고 생각을 했어요.
시력과 관계없이 노안이 오면 글을 읽기가 힘들어지고 돋보기를 착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때 첨 알았습니다. 글보는 눈과 시력은 다르구나..

한평생 뛰어난 감각기관을 가지고 살았던 저로선 시각기능이 과거와 같지 않다는것이 참 슬픔을 줍니다.

그리고 노쇠로 지적기능이 눈에 띠게 쇠퇴해지면 저는 일반인들보다 더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을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사실 한순간에 무너지거든요.

최근에 제가 활자로 된 뭔가를 볼려면 돋보기를 끼고 볼 정도입니다.
그냥 읽을 수도있는데 조금 보면 눈이 아파서 못봅니다.

100 미터 거리에 있는 차번호를 읽었던 나 
미세한 소리까지 듣는 청력
아주 민감한 후각 
디테일한 피부감각
음식 맛이 조금 이상하면 바로 알아차리는 미각
머리속 음성화인 추창기능이 불과 5년전만해도 엄청났는데
이것도 요즘 제 기능을 할까? 두렵네요.
이런 감각기관 덕분에 가족들이 좀 힘들었습니다.

불과 7-8년전만해도 1.9키로미터 평소 걷는 걸음속도로 시간을 재어보니 19분대로 나왔습니다.
오르막 내리막길이 있는 일반 길 그것도 건널목이 있으면 신호도 받았습니다.
걸음걷는 속도가 너무 빨라 아는 동생들이 형 축지법 써요? 라고 놀라던 추억

카드 명세서가 왔네 자 보자.. 하면서 돋보기를 찾는 나 
연고를 사면 사용설명서 깨알같은 글씨 과거 같으면 웃으면서 보았던 나
지금은 글이 너무 작아 돋보기를 써도 조금 불편합니다.
불과 7-8년전만해도 괜찮았는데 ㅠㅠ 

교훈)
건강은 건강할때 챙겨라

  • 변증법 2023.05.13 18:56
    저는 이제20살이지만 이제까지 등한시 했던 체력을 챙겨야 겠네요
  • 화성인 2023.05.13 20:08
    건강이 지능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건강을 챙기는 것은 여러가지 경우를 따져도 반드시 해야할 덕목중 하나입니다.
  • rainbow 2023.05.13 20:58
    나이가 먹는 것은 그 누구도 피할 수가 없나봐요.
    저같은 경우에는 어렸을때 눈을 다쳐서 한쪽 눈이 많이 안좋았는데, 노안까지 와서 어쩔수없이 한 4년 전부터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글을 읽거나 핸드폰으로 문제 풀이 할때에는 돋보기 안경을 두개 겹쳐쓰고 하는데 여간 불편하지 않아요.
    40여개가 넘는 문제나 집중력이 필요한 문제는 보통 인내력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그렇기때문에 집 식구들도 잔소리가 보통 심한게 아닙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문제 푸는게 재미있었는데 요즘엔 문제가 많으면 지루함을 느낍니다.
    나이에는 장사가 없나봅니다.
    화성인님도 건강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 화성인 2023.05.16 15:18
    감사합니다.
    레인보우님도 건강 하십시오.
    그리고 대단하십니다.. 돋보기를 2개씩이나 낀 상태로 하셨군요.
  • 신비 2023.05.14 20:56
    저는 색체감각 상위 0.5나왔고 반응속도 상위 20나왔고 50부터1누르는거 상위 0.01 나왔지만

    시력이 0.7로 좀 나쁘네요
  • 궁금 2023.05.17 09:34
    화성인님 오감이 예민하게 발달하셨다는데 혹시 절대음감이신가요? 이 정도로 뇌가 발달되어 있으면, 혹은 뇌 가소성이 뛰어나다면, 왠지 유아기 음악교육이 없이도 절대음감이 생길만도 할 것 같아서요 ㅎㅎ
  • 화성인 2023.05.17 21:59
    ㅎㅎ 어쩌나 님이 실망할것 같습니다. ㅜㅜ
    절대음감 없습니다. 아마도 음악교육을 좀 받았다면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가정일뿐 이죠.
  • 궁금 2023.05.25 05:39
    실망이라뇨 혹시나 궁금해서 물어본겁니다ㅎㅎ 답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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