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초딩시절 당시 '탐구생활' 방학숙제용 교재가 있었지요.
그때 무서운사람, 선교사 이런 강건너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이런 퍼즐퀴즈를 거의 접한적이 없고 신기해서 풀었는데
또래 아이들은 엄청 어려워 하더군요.
숙제 교재에 정답이 공개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경찰,도둑
아버지,아들1,아들2
어머니,딸1, 딸2
이렇게 8명이 있고 문제조건은 제가 앞에 글로 언급했습니다.
강을 어떻게 건널까?
제가 이 문제를 상당히 오래전에 2010년 이전에 접했습니다.
멘X 회원중 누군가 출제를 한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장기게임의 고수인 나는 이런 스타일 문제는 마치 장기게임을 하는 기분
행마를 하는 느낌과 같았습니다.
지금도 제가 답을 암기하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리속의 작업판에 캐릭터를 올려놓고 그냥 풀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먼저
1)경찰,도둑이 강을 건넌다 도둑을 두고 경찰만 배를 타고 돌아온다
2)경찰이 딸1를 데리고 강을 건넌다 딸1를 거기에 두고 경찰,도둑이 같이 배를 타고 돌아온다
3)어머니가 딸2를 데리고 강을 건넌다 딸2명을 두고 어머니 혼자 배를 타고 돌아온다.
4)아버지,어머니가 같이 강을 건넌다. 어머니,딸2명을 두고 아버지 혼자만 배를 타고 돌아온다.
5)경찰,도둑이 강을 건넌다. 거기서 어머니 혼자만 배를 타고 돌아온다.
6)아버지 어머니 2명이 강을 건넌다. 아버지 혼자만 배를 타고 돌아온다.
7)아버지 아들1이 강을 건넌다. 경찰,도둑이 배를 타고 돌아온다.
8)경찰이 아들2를 데리고 강을 건넌다. 경찰 혼자 배를 타고 돌아온다.
9)경찰 도둑이 같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 끝......
그런데 재미난건 이 문제를 어떤식으로 해결한 사람에게 이 문제의 패턴 논리의 미학이 뭔가 라고
질문을 하니 잘 모르더군요.
이것은 본능적으로 느낀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을 잘 안하는것을 보고 조금 의외였습니다..
이 문제는 수미쌍관구조이고 대칭구조입니다.
딸을 먼저 옯겨도 되고 아들을 먼저 옯겨도 됩니다.
그럴경우 자세히 보면 로직이 대칭구조 쌍둥이구조 수미쌍관구조를 띱니다.
이것을 잘 모르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 문제의 패턴이 무엇인가? 까지 질문한것입니다.
왜 수미쌍관,대칭,쌍둥이구조인지 자세히 확인해보시면 알게 됩니다.
화성인님 반갑습니다.
바쁜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와 유사한 문제를 초등학교 다닐때 동네 사랑방에서 어르신들이 이 문제를 출제 했었는데, 저의 아버지께서 집에 오셔서 저에게 문제를 네셨는데 그때 쉽게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를 네셨는데, 동네 형들은 풀지 못해서 우리집에 찾아와서 푸는 방법을 물어본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세월이 오래지나 60여년 전의 일이라서 문제와 답은 정확하게 기억할 수는 없으나 그 시절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2차 방정식 응용 문제 같은 것도 있었는데,
그때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방정식을 배우지도 않았는데 그런 문제들을 풀자 동네 어른들에게 아주 유명해졌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