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2023.08.11 00:41

글을 써보니

조회 수 327 추천 수 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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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얼마나 공부를 하지 않고 독서를 등한시 했는가 반성을 많이 하게 됩니다.
출판업의 트렌드도 모르고 거기에 관심도 없고, 세상 돌아가는 것에 매우 둔감한 사람이었네요.

반성을 많이 합니다.

정말 지독히도 게으른 자였고, 그 좋은 두뇌를 가졌건만 어떻게 이렇게 자기계발을 안할 수가 있는지
제 자신이 봐도 한심할 따름입니다.

그저 유전자 로또 좋은 것 하나로 버틴 것같아요.
한편으론 참 죄송스럽기까지 합니다.

원래 언어점수가 공부한 것으로 나온다면, 저는 언어성 IQ가 70- 80점대  점수입니다.
그 정도로 공부를 안했다는 것이 이번에 여실히 증명이 되었네요.
그래도 과거엔 독서를 조금 했다가 최근 10년간 거의 세상과 단절하다시피 살았습니다.
나 자신에게 독약을 먹인 격입니다.

제가 최근에 AI덕분에 지능이 오른 것같다는 말을 한적 있죠.
조금 알려고 노력을 하니 지능이 오른다는 것은 그동안 그것마저도 안한 상태였다는 것이고
저의 지능은 진짜 유전자 그 자체로 나온 점수였고 후천적으로 뭐 아무것도 안하다시피 했다는 것,
엄청 유리한 지능의 달란트를 가졌음에도 내 자신이 스스로 날 망가뜨렸다는 것입니다.

제 아버지께서 생전에 저에게 가끔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얘아~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고 좋은 원석도 갈고 닦아야 보석이 된다.
그분이 아들인 저를 보실때 얼마나 안타깝고 답답했을까! 
정말 후회됩니다.

글을 쓰면서 세상을 보니 내 자신이 제대로 보이네요.

 

  • 에너지 2023.08.11 02:08
    화성인님은 게으른자 라고 자칭 하셨지만 화성인님은 다른사람들의 성장을 신경써주시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 마음 만큼은 열정적이였다 봅니다. 항상 좋은글을 써주시며 열정적인 모습은 결코 게으르지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화성인 2023.08.11 08:28
    감사합니다.^^
  • 재구성 2023.08.11 18:08
    화성인님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다를 뿐이지
    제가 봤을 때는 매우 열정적이신 분으로 보여요 ㅎㅎ
  • 화성인 2023.08.11 21:07
    어떤 면에선 제가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인생을 놓고보면 나의 지능의 달란트를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낭비했습니다.
    제대로 공부를 해서 더 영향력있는 삶을 살아야 하죠.
    제가 정말 공부가 미천했고 특히 사회,인간을 아는 공부가 너무 미흡했다는 것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 닉네임 2023.08.14 15:14
    Iq 몇나옴?
  • 화성인 2023.08.15 20:43
    저에게 질문 하신건가요?
    표준편차 15로 130은 넘습니다.
  • 92년 5월 16일 남자 2023.08.20 12:25
    화성인님. 저는 제 장점을 ‘변화’ 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내가 잘못되었단 것을 알게되거나, 내가 잘못 하고 있단것을 알게 되었을 때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판단하고 빠르게 바뀔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화성인님의 장점도 이와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가소성’ 이란 단어를 말씀하셨고 빠르게 발전하는 능력.
    사실 이것을 본인의 ‘능력’이라 표현할 수 있단것은, 남들은 변화가 힘들지만 나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험을 많이 겪어 보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경험 덕에 제가 재능이 ‘변화’다 라고 말을 하게 되었거든요.
    이러한 변화 조차도 재능적인게 있단걸 다른사람들은 모른다 생각했습니다.
    다만 화성인님은 이걸 재능이라 표현하셨고 말씀하시는것을 보고 저는 너무나 기뻤습니다.
    제가 설득한적도 없는, 저랑 접점도 없으셨던 분이 저랑 같은 의견을 가졌단 것을 보았거든요.

    나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나의 문제점을 알았다면 기어코 극복을 해내는 힘.
    화성인님의 능력입니다. 극복 하시고 싶으신지, 아닌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능력을 알고 있으시다면 문제되지 않을겁니다.
  • 화성인 2023.08.20 14:35
    오래간 만입니다.
    언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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