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어떤 주제에 대해 공상하고 논제에 결론을 내리고 윤리적 평가도 내리고 사람들 심리 파악이나 전에 있었던 일을 되돌아보는 일.... 막 이런 종류의, 생각할수록 인격적으로는 성장할 수는 있으나 현실적인 성취는 없는(?) 생각하기를 너무 좋아해서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도저히 집중을 못하겠습니다. 스스로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종류의 모든 사고활동에 집중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답답함을 느끼면서 살아왔는데, 그나마 중고등학교 때는 벼락치기 정도로 한 공부가 효율이 좋게 나오긴 해서 중상위권 정도의 성적이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성인이되고 진로를 결정해야 하거나 대학에서 자율적인 환경에서 공부해야하는 것 등의 문제를 맞닥뜨리니 딴 생각이나 하느라 아무일도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저 같은 상황을 겪었거나 겪으시는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