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   2024.05.17 20:53

어릴때 신동으로서 느낀점

조회 수 258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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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종류 추정 IQ
IQ 측정값 150

어릴때 남들이 게임을 했을때

나는 내 전문 분야에 신경을 썼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에 갈수록

남들은 rpg게임을 하는데

나는 여전히 내 전문 분야에 집착했다.

문제는 여기있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중학교 시절부터였다.

중학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남들이 너무 느려보였다. 예로 어떤

학생이 '주체'라는 단어를 모르는게

너무 충격이었다. 게다가 단어를

설명해도 까먹어서 다시 설명해야 한다.

음악적 성장도 달랐다. 남들은

모차르트와 베토벤 소나타

악보를 간당간당 보는데

나는 이미 모차르트와 베토벤

교향곡 총보를 쉽게 읽었다.

당연히 친구들은 나의 음악적

능력을 모를 수밖에 없었다.

고등학교때는 남들이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나는 대중문화가

너무 뻔하다고 생각했다. 애초부터

상업 예술과 같은 대중문화는

대중들의 입맛에 맞춰졌기 때문이다

(남들은 아이돌에 관심이 많은데

나는 철학자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수업시간이 너무 지루했다.

중학교 시절에 기백을 이해했는데

당연히 고등학교 1학년 수업은

너무 재미없었다. 솔직히 수업시간에

집중을 안하고 딴짓을 자주했다.

생각을 곱씹으면서 학교 생활을

생각하니까 정말 시간낭비였다.

그나마 학교 매점 음식이 맛있었다.

그.러.나

최근 대학에 들어가서부터

생각이 바뀌었다.

남들에게 맞추는것이 중요한것을

깨달았다. 어차피 고지능자는

어른이 되서도 계속 혼자 놀수 없다.

20대가 되면서부터 인간관계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

인간관계가 없으면

자신도 살기 불가능하다.


  • rainbow 2024.05.17 23:22
    지능이 높은 사람이 일반인과 같이 생활하다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때에는 짜증도 나고 때로는 화도 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일반인들과 함께 살아 가는게 힘든거 같아요.
    신비님은 그래도 잘 극복하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 신비 2024.05.18 04:01
    처음에는 일반인들이 고지능자를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는 고지능자가 일반인을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네요. 결국은 고지능자가 소수자여서 다수의 일반인들을 이해하는 일도 중요하더라고요. 고지능자 혼자만 이해할 순 없으니까요(일반인은 고지능자 사고 평생 이해할 순 없습니다...고지능자가 되지 않는 이상으로....)
  • 신비 2024.05.18 17:42
    무엇보다 정말 문제는 천재를 질투합니다, 원래 대부분 인간들은 자신보다 잘난 사람들을 보기 시러하거든요. 그래서 천재를 비하하고 당연히 천재는 상처를 받겠죠...ㅜ.ㅜ.ㅜ몰론 이건 천재의 잘못이 아니고 천재와 일반인을 비교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문제입니다.
  • 변증법 2024.05.18 00:20
    어렸을때 영재원에서 수학할 당시에는 비슷한 친구들이 많아 그들끼리 많을 주제에 대해 토론했지만 일반고에 진학하고 나니 적응도 잘 못하고 수업시간에 집중도 잘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 변증법 2024.05.18 00:20
    아! 학교에서 수능경제과목을 공부할때는 집중이 참 잘되었는데 ㅋㅋ
  • 신비 2024.05.18 04:03
    수학 영재원 다니셨군요, 수학쪽에 상당한 재주가 있나봐요!
  • 신비 2024.05.18 17:39
    보통 IQ가 130이상 높으면 한 학년 월반할 정도로 조숙하다고 하네요. 몰론 현학년 모든 과목에서 성적을 최상위권 받아야 월반학년 모든 과목에서 무난하게 받겠죠?
  • 변증법 2024.05.18 21:31
    수학 영재원은 아니고 인천에 있는 인문사회과학영재원이었습니다
  • 신비 2024.05.18 22:14
    오 진짜 쩌네요, 저는 음악 영재원에 갔는데...수학영재원에 다닌게 참 대단해요. 솔직히 수학쪽?이 더 신동 이미지가 강하더라고요. 초등학생이 대학생 미적분학 푸는 사람과 교향곡 총보 읽는 사람중 전자가 더 지적으로 천재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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