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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종류 수리/언어/도형
IQ 측정값 143

대화 좀 하다보면 금방 느껴져요 수준 좀 낮아서 너무 생략해서 말하면 전혀 못알아듣겠구나 하고

이게 그렇게 막 드라마틱한 차이는 물론 아닙니다 정말 미묘한 느낌인데 확실히 나랑은 좀 다르다 싶은 느낌으로 확확 느껴집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좀 더 풀어말하고 하는데 저 수준 낮다는것도 말이 그렇지 무시의 의미라기보단 그냥 나랑 다르구나.. 나랑은 생각이랑 의견이 엇갈리겠구나 싶은 느낌인데 

보통 평균이 저렇다보니 오히려 이상한게 내쪽같고 내가 소외감을 느껴요

무시한다거나 우월감을 느낀다거나 그런 경우는 전혀 없었습니다. 차라리 우월감이라도 느끼면 자존감이라도 더 올라가겠는데 오히려 가끔 답답하고 내가 특이한거같고 내가 비정상인것 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뭔가 진짜 친해지고 싶은 친구를 찾기도 약간 힘든 기분입니다. 같이 지내는 친한 친구들도 뭔가 나랑은 좀 다른거같아서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상식이 다르다는 느낌


이건 정말 제 개인적인 주관이기도 한데.. 전 특히 느껴지는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주는 부분이 되게 차이나더라구요. 전 뭔가 상황이 있으면 항상 상대방 입장에서도 한번 고려를 해보게 되던데

예를들면 어떤 제3자 이야기를 할때 그 상황은 어쨌고 걔는 어떻게 했고 이런걸 얘기하다보면 저는 그사람 입장에서 왜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을까를 한번 생각해보고

그런 상황이면 그럴만도 하지 않아? 하는 기분인데 상대방은 별 생각없이 그새끼 왜그랬대냐ㅋㅋ 대충 이런식이라던지

이런 상황이 너무 익숙해서 머릿속으론 아 그럴만 했겠네 생각해도 상대들은 보통 어떻게 생각하고 말할지 너무 익숙하니까 그냥 머릿속으론 다르게 생각하면서도 대화 맞추려 ㅋㅋ그러게 진짜 왜저러냐 이러고있게 돼요 항상

대충 저런 느낌입니다


무의식적으로 남들보다 쓸데없이 생각이 더 많은 느낌이에요.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평범한 사람들보다 소외감이나 외로움을 느끼기도 쉬운것같구요


가끔 이런 불편함 없이 와 나랑 정말 잘 맞는다 싶은 경우들 종종 있습니다. 그런 친구랑 얘기좀 하다보면 정말 너무 반갑기까지 해요

제가 처음엔 고지능자라던지 아이큐 이런쪽에 아예 인식이 없어서 저런 현상을 확실히 느끼긴 하면서도 뭐때문인질 전혀 몰랐는데 고지능자라는걸 알고 정보를 찾다보니 너무 공감되는게 많더라구요.


20대 남자인데 너무 아쉬운게 그냥 친구들중엔 저렇게 저와 비슷한 사람이 몇몇 있긴한데

정작 자주 어울리는 친한 친구들 사이에선 저런면이 전혀 없고 오히려 너무 말이나 상식이 안통하는 느낌이라.. 

옆에서 친구들 얘기하는거 보다보면 답답한 경우가 너무 많은데 나만 다른거 아니까 말도 못하고

그룹 분위기는 너무나 당연하게 내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그런 상황같은거 겪다보면 기분이 싱숭생숭합니다. 애초에 너무 익숙하다보니 티도 안내지만요..


이게 자만인지 아닌지도 내가 문제인지 그냥 다른것뿐인지도 이제 헷갈리네요

하다못해 친한 친구들은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었으면 좋았을텐데..


  • ㅇㅁㅇㅁ 2020.02.05 13:21

    멘사 유형이 높으면 고지능자 아님?ㅋㅋ ㅠㅠ

  • 흑우 2020.02.08 14:31

    저도 그래요. 

    '당연히 남들은 알아듣겠지' 하고 말하면

    줄여 말하지좀 말라는 소리를 듣죠. 

    주어 목적어 서술어 다 빼놓고 갑자기 무슨 소리냐고 .

    머리속에 A->B-> C-> D 거쳐서 A->D의 말을 하면 뭔소리냐는 소리를

    아니면 ? 그게 뭔데? 의 반응이 오거나. 

    그냥 셋 중에 하나입니다. 

    자신같은 친구를 찾거나. 

    내가 말하는 바를 100% 이해할 정도로 오래 사귈 친구를 만들거나. 

    그냥 남들 반응 무시하고 할 말 하고 살거나. 

    저는 개떡같이 말해도 중간에 ? 뭐지? 싶은 말을 해도 대충 알아들을 10년지기가 있어서..

    사실 이 문제는 부모님이랑도 자주 싸우게 되는 문제죠.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얘가 사회성이 모자라서 다른 사람 생각을 이해 못하고 입 밖으로 낸다(라고 들으며 살고 있음)

    두번 말하는 것도 풀어 말하는 것도 다 세상귀찮음.. 

    그거 다 풀어말하면 또 장황하다고 한소리 듣고 

  • 2020.02.10 11:56
    진짜 좀 공감 학교다닐때 애들 어려운문제같은거 못풀고 와 너 진짜 똑똑하다 이런거 겸손떠는건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무슨 일을 해도 이렇게 하면 쉬울테넫 왜 저 따위로하지?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말싸움?토론?같은거 할때도 어떻게 논리적인척 억지 부리고 말 바꿔도 눈치못채고 아 내가 틀렸구나 하더라고요
  • ㅌㄱ 2020.02.12 00:14

    진짜 인정이네요 저도 '이정도는 당연히 알겠지?'하면서 줄여서 팍팍 말하는데 친구들은 제가 뭔말하는지 못알아 듣고 저보고 계속 풀어서좀 말하라해요 저만 느낀게 아니였군요 그리고 토론이나 논리로 일 해결?이나 친구끼리 내기할때 논리적인척 하고 말로 어떻게 어떻게 해서 잘 말하면 다 내가 틀렸구나.. 하면서 말로 이기는 경우도 많아요

  • 수니 2020.02.18 15:03

    저는 여기서 처음 검사결과 iq 105따리인데요...쓰니 말 이해가는데...이거는 좌우뇌 골고루 발달된건가요?...A->D로 바로 말하면 사람들이 못알아 처 먹어요..방금 했던 C주제를 얘기하고 있어서도 그렇게 얘기했던거고 C주제에서 나온 단어나 문장이었느데 못 알아 처먹어서 괜히 저만 이상한줄 알았네요. 저같은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해요

  • 아이큐 2020.03.22 23:05
    이 글 너무 공감되네요ㅠ 저는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취미도 과학, 컴퓨터 관련인 여중생이라 대부분 잘생긴 연예인을 좋아하는 다른 아이들과 공감대가 잘 형성되지 않더라고요. 일반적으로 10대 여학생들 사이에 통용되는 감성들이 논리적으로 이해가 잘 안 될 때가 있어요. 이제는 저와 통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인터넷까지 찾아보고 있네요...
  • 니상봉 2020.04.03 22:36
    공감 춘분이 느껴 집니다
  • Intell 2021.02.03 00:20
    비슷한 류의 고민을 가지고 있어서 서치하다가 들어오게 됐습니다
    본문과 댓글에 큰 공감이 돼 이해 받은 느낌이 드네요
    다들 비슷하게 느끼나봐요ㅜㅜ
  • 유분수 2021.03.04 02:35
    ㅋㅋㅋㅋㅋㅋ웃고갑니다
  • ㅇㅇㅇ 2021.07.16 23:00
    와..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저도 나의 입장 상대방 입장 제3자 입장까지 다 생각해보고 판단해보는데..
    누구를 확실히 판단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시간동안 봐왔는데 인간성이 없는사람들은 바로 손절함..

    그리고 그냥 단순하게 보고 판단하는애들 제일싫음.. 나를 보고 분석하려는 사람들도 싫고 그냥 심리학책을 읽어서 그런가 본질자체가 더러운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생각이 들고 어쩔 구 없이 사회생활은 해야겠고 가면쓰고 행동하다보니 답답하고 그래도 참고 버티는 중..

    특히 컴공이라 분석하는게 취미인 사람들이 많아서 에휴.. 신경 계속쓰이고 눈치보이고 아무리 친한줄 알아도 남의책상은 건들지 말아야지 ㅡㅡ 심리파악하는것도아니고 개짜증나네
  • 신비 2021.07.17 11:50
    똑똑해도 단순하게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 많아요. 더 멍청한 쪽이 이득인지 이쪽으로 빠지는 고지능자도 많아요
  • 모에모에큥 2024.01.16 03:50
    개인의 개성을 정당화하며 동시에 본인의 결핍이라 생각하는것들을 무마하기위해 스스로에게 고지능이란 프레임을 씌워 합리화하려는 것 아닌가? 일단 본인이 고지능이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지능이란게 뭔지부터 고심해보는게 먼저아닐까
    A는 수학적능력이 영재이고 언어적능력이 일반인보다 떨어지는 수준
    B는 그 반대라고 생각해보자
    A는 B를 보며 B는 A를 보며 외로움을 느끼겠지
    그러면서 스스로 자위하는거야
    아 내 천재적 능력을 따라올수있는사람이 없네.. 외롭다
    이거 좀 익숙하지않나? 흔히들 말하는 지능테스트나 개인의 주관적 능력 만으로 인간의 이성적 능력이라는걸 단순히
    어느 한 부분의 편협한 관점으로 왜곡시켜 파악하는건 위험한 판단이야 인간의 이성능력은 가히 만물의 영장으로써 만들어준 만큼 다차원적이며 고차원적인 능력이지
    공간지각능력 수학능력 예술적 능력 언어능력 비판적 사고능력.. 아니 애초에 인간이 스스로의 지능에 대해 완벽한 정의를 내릴수나 있을까? 칸트는 순수 이성비판을 내기까지 10년의 시간동안 연구에 매진했다고 하지
    뭐 흔히들 iq 테스트로 고지능이니~ 저능아니~ 대화가 안통한다느니~ 남들보다 특정분야에서 좀 앞서있다고 자기가 아인슈타인이 된것마냥 우월감에 도취되어 고독속에 빠져 고심하고있는것만큼 꼴보기싫은게 없다니까~ 대한민국에 니체 오펜하이머가 수두루 빽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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