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가 저의 초등시절이었지요.
초등학교 입학후 교과서가 내 생애 첫 책이었습니다.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 또래 아이들 비슷했습니다.
시대가 달라도 한참 다른 시대였지요.ㅎ
요즘 시절 기준으로 보면 정말 구석기 시대 이야기입니다.
당시 25문제 혹은 20문제를 출제했고
하나 틀리면 96점 혹은 95점 4점 간격 5점 간격
재미난건 국어성적이 96점 나오면 반 1등 운좋으면 전교1등
100점 나오면 반1등 전교1등 88-92점 나오면 운좋으면 반 1등 보통 반 3등
나의 등수는 국어성적이 몇점 나오느냐에 따라서 달라졌습니다.ㅎㅎ
선행학습 없고 과외공부 없습니다.
그냥 책가방 들고 학교 다녔고 사실상 초등 저학년시절엔 공부를 안했다고 표현하는것이 맞을겁니다.
그 시대기준 다들 고만고만한 환경에 공부를 잘 안하던 시절이었지요.
하지만 나랑 경쟁하는 최상위권 아이들은 돌이켜 생각해보니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나는 국어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100점 만점에 88점 진짜 성적 낮게 나오면 84점
이 점수가 상당히 높은 고득점 입니다.
다른 과목과 비교한 상대평가 특히 수학과 비교하니 못한 것처럼 보였을 뿐이죠.
보통 90점은 넘겼죠.. 수학은 그냥 알박이 100점
중요한건 국어에 흥미가 전혀 없었지요.
중3학년 국어 선생님을 잘 만나는 바람에 국어에 흥미가 생겼고
그 이후로 언어능력이 상당히 발달했습니다.
적성검사 언어 배터리,웩슬러 언어성 검사는 신판,구판 전부 최고점이 나왔습니다.
어린시절 저의 국어성적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면 최상위권입니다.
언어능력이 좋았음에도 국어를 못한다고 생각을 했지요.
지금은 누구나 책을 접할수 있는 시대이고 얼마든지 독서가 가능한 시대
결국 국어는 독서를 기본 베이스로 깔아야 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