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hu2022.05.30 03:58
안녕하세요.
글이 정말 저에게 큰 힘이 되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자 댓글을 남깁니다.

저도 지금 작성자분이 겪으셨던걸 겪어가고있는 19살 친구예요ㅎㅎ
우울증을 겪다가 고등학교를 중간에 그만두고 나오는 과정중에 mania가 생겨서 조울증 약 중에 특히, 쿠에타핀을 많이 먹다보니까 확실히 학습능력 자체가 점점 사라지는것같은 느낌때문에 여러가지로 걱정하는중에 제가 지금 겪고있는 일을 먼저 겪으신 분이 있는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한게 막 생각나기도 해요.
먼저, 정신적으로 힘드셨을때 특히 정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던 시기도 지나셨을것 같은데 (개인차가 있을것같아서 안겪으셨을수도 있지만!) 졸업까지 쭉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셨다는게 너무 멋있고, 저는 그러지 못했는지라 정말 동경심이 많이 들어요…
그냥 순수하게 정말정말 멋있으시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저도 우울증과 섭식장애를 오래 겪다가 치료를 포기했는데, 두달전, 꽤 최근에 여러가지 이상증세가 나타나서 다시 병원을 찾았을때 조울증 등을 진단받아서 아직 조금 혼란스러워요ㅎㅎ
우울증 단계에서는 학습했던것들이 점점 희미해졌다면, 지금은 약을 먹으면 내가 어떤 행동을 했었는지도 기억이 안나서…. 그게 참 무서워서 약 없이 나아보려고 하는중이에요! (사실 이래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_*)
작성자분이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말하지 않으면 주변분들이 모를정도로 잘 컨트롤이 되시는 상황이 되신것, 그게 지금 제 가장 큰 소원이자, 포기해버렸던 소원인데, 그걸 이뤄내섰다는 그 말씀이 저에게 엄청 희망이 되었어요.
인생에 대해 자포자기했던 심정이 걷어지고 ‘나도 저분처럼 직장도 다닐수 있게될거야! 내 꿈을 버리기는 아직 이른것같아!’ 라는 생각을 다시 살려내면서 정말 의미깊게 여러번 읽었어요.

뭔가.. 시들시들한 희망꽃에 누군가 오랜만에 물을 준것같은 기분이에요. 참 쓸데없는 말이 많았지만.. 정말 하고싶은말은 “감사합니다!” 이거예요.
사실 저는 작성자분께 조언이나 앞으로 제가 어떤걸 겪게될건지 같은것들이 있다면 꼭 들어보고싶어요. 혹시나 저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답장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히 읽겠습니다 :)

( 혹시 의도치않게 제 댓글이 작성자분 마음을 상하게 하게된다면 미리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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