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2023.05.25 09:43

재구성님의 IQ에 관한 썰을 보고

조회 수 188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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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성님이 IQ테스트 경험을 해보고 느낀점을 댓글로 남겨놓은 것을 보고 언급합니다.
IQ테스트는 과거에는 어떤 한 인간의 지적잠재력을 본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개인적 관점으로 YES or NO 입니다.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지적잠재력을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차이란 것이죠.
지적 잠재력이 있는 사람은 현실에서 높은 지능을 발현할 가능성이 크고
특정 검사의 결과가 높으면 지적 잠재력이 높다라고 말을 할순 있습니다.
하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는 것이죠.
비록 성적이 예상보다 저조하지만 발현이 안된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IQ검사는 현재 그 사람의 수준을 평가하는 도구이다"
그리고 점수는 현재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이다.
라는 것이 1차적으로 분명 맞는 것 같아요.

그럼 지적잠재력은 어디에 있는가?
저는 두가지로 꼽고 싶습니다.
첫째)  그 사람의 유전적인 잠재력 그 발현으로 뇌의 생물학적인 기능
둘째) 그 사람의 성향, 메타인지력 이런것을 꼽고 싶네요.

저는 지적잠재력을 '가능지수'라는 나만의 단어를 사용합니다.
위의 두가지가 좋으면 가능지수가 높고 가능지수가 높은 사람이 좋은 환경을 만나면
그 사람의 현 IQ점수가 변할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하고 싶네요.

재구성님이 어떤 인지평가를 경험하고 이런 멘트를 남겼더군요.
어떤 개인의 잠재능력이 별 10개라면  별 3개를 지금 쓴다..
그리고 멀티요인과 단일요인검사에 관한 본인만의 관점을 언급했더군요.

그 사람이 가용할수 있는 별 갯수는 본인조차 모릅니다.
그래서 인간은 인지평가를 통한 별 갯수를 보고 잠재적인 역량을 예측하는거죠

그리고 잠재적인 역량이 높은 사람은 현실판 별갯수도 많을 가능성이 크겠죠.
이런 원리가 IQ검사입니다. 
그리고 인지적인 역량을 보는 검사를 많이 할수록 그 사람의 실제적인 별갯수가 몇개인지
확률적으로 더 잘 추정할수있다. 

만약에 기억력 검사를 했습니다.
똑같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어떤 사람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어떤 사람은 익일까지 기억을 한다면
이것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익일까지 기억을 하는 사람이 더 뛰어날까요?
이것도 섣불리 판단할수 없습니다.
그 사람은 그것을 기억하기 위하여 재인작업을 했다면?
또 현실에서 잊은 사람은 그것외에 기억할것이 많아서 검사로 한것은 잊어야만 하고
후자는 그럴 필요가 없으니 기억간섭효과가 적어서 기억을 할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어떤 하나의 현상에서도 이런 요인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런 요인들을 통제해서 똑같은 조건이라는 전제하에
기억력 검사에서 동일한 점수가 나왔지만  
한사람은 돌아서면 잊고  한사람은 익일까지 기억을 할때
누구의 기억력이 더 뛰어난지는 확률적으로 익일까지 기억하는 사람이 더 뛰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나는 내 지능에 대한 자부심중 하나는 나의 높은IQ점수가 아니라 바로 가능지수입니다.
뇌과학 검사를 받기전에도 저는 이개념을 가지고 있었지요.

이상하게 어떤 게임을 하면 초기엔 승패가 비슷합니다.
그냥 배우는 자세로 서로 실험적인 수도 두고 데이터가 없으니 왔다 갔다 합니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흐르면 서서히 나에게 승패의 저울추가 기울고
일정 특이점을 지나면 나를 거의 이기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제 능력치는 올라갑니다.
이게 가능지수입니다.

현재 기술의 지능검사는 가능지수를 거의 평가 못합니다.
다만 지적잠재력을 평가할 목적으로 개발된것이니 추정은 할수있지만
과연 그 추정이 얼마나 정확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왜 똑같은 웩슬러 점수인데 실제적인 능력은 차이가 날까?
한마디로 말할수는 없지만 그 원인중 하나는 가능지수도 있을 겁니다.

재구성님의 언급에 IQ는 현재상태를 측정한다.. 저도 찬성합니다.
확률적으로 현재 상태가 높으면 잠재력이 클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잠재력이 크지만 묻혀있는 사람을 설명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미리 문제를 알고 연습하는 오염이 아닌 상태에서
웩슬러 초시와 재시 의 점수차이가 큰 사람은 잠재적인 역량이 높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또,오염성이 있더라도 연습효과가 큰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아마도 가능지수가 높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대이론은
IQ는 지적잠재력보다도 현재 그 사람의 인지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라고 많이 보는것같아요.

비전문가인 제가 그동안 알고있는 지식과 나의 주관적인 뇌피셜로 언급한것입니다.
 

  • 92년 5월 16일 남자 2023.05.25 09:49
    정말로 동의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숙과 천재의 차이라고도 말하죠.
    조숙은 어떠한 사람이 일찍이 특정정보를 접해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한 상태.
    천재는 남들은 도달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한계를 갖는것. 즉, 남들의 한계치를 뛰어넘는것
    아인슈타인을 생각하면 될거같네요.
    저는 개인의 한계치라는게 선천적 지능이라 보고있습니다.
  • 재구성 2023.05.25 11:35
    화성인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여기서 제 생각을 좀 더 이야기해보자면
    높은 지능 = 잘 설계된 건축물
    이라고 봅니다.

    사실, 사람들이 지능지수를 매우 세부적인 단위로 나누어 측정한다고 하여도
    그 세부적인 요소조차 수없이 많은 복합적인 요소들로 쌓아올려진 구조물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화성인님처럼 되고싶다! 라고 생각했을 때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기지 않는 까닭이 위와 같습니다.

    사람들의 뇌는 다들 얼추 비슷한 규모의 뇌세포를 가지고 있으나
    뇌의 구조, 뇌의 건축물은 모두 천차만별으로 다릅니다.
    태어나서 살다보니 어쩌다가 이런저런 뇌 구조로 변화하고 어느 순간 변화가 멈추다시피 하지만
    사실 건축물도 재건축하듯이 뇌도 다 뜯어 고쳐서 리모델링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하고있는 것이 그런 행위라고 보면 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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