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의 대화를 듣고 생각해봤습니다만
원래 인간의 뇌는 동일한 자극에 대해 점차 무뎌지도록 설계되어있기 때문에 (역치가 올라감)
나이가 들수록 화성인님이 말한 반사신경류의 퍼포먼스가 떨어지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근래에 성인쥐와 어린쥐를 자극실험했다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어린쥐의 경우 특정 장소에서 전기자극(불쾌한 자극)을 주었을 때 하루만에 까먹었고
성인쥐의 경우 동일 상황에서 며칠이 지나도 들어가기도전에 스트레스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성인쥐의 어떤 호르몬인가 뭐시기를 조작했더니 어린쥐처럼 하루만에 까먹더라는 실험이요

최근에 명상을 계속하며 느낀 것이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명상은 주의력과 인지능력을 극한으로 향상시키는 훈련이라는 것입니다.
IQ테스트 점수가 근래에 높아진 까닭은, 제 인지능력 향상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사고력을 가지고 있을 때, 3개를 인지하느냐 5개를 인지하느냐의 차이로 인해서
점수가 갈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사고력부분은 솔직히, 자주 쓰다보면 늘어난다~ 정도의 생각이지만
신비님이 말씀하신 환경적인 인지 부분은 저처럼 명상을 통해 인지능력 향상으로 해결하거나
의도적인 인지 행위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맨날 하던걸 재인식하는 과정으로 인지력을 향상시키는 개념이기에 (역치가 올라간걸 다시 내림)
이렇게 향상된 상태를 유지하는건 의식적인 영역의 부분으로 해결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