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끌   2024.04.20 08:59

그냥 IQ에 대한 소회

조회 수 238 추천 수 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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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종류 수리/언어/도형
IQ 측정값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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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큐 인증 사진 첨부 필수자기연민.png
안녕하세요. 그냥 대학생이고요,  전공은 컴퓨터 입니다. 
평소에 자존감 떨어질 때 자위용으로 IQ 테스트 많이 하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쳐보면 대체적으로 130~145 사이로 나오니, 내가 뭐가 된기분 이라고 해야햐나? 그게 좋은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한번 치다가 심심해서 평소에 IQ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똥글입니다.)





1. IQ는 공부에 도움이 되기도 안되기도 한 것 같다.

- 제가 컴퓨터를 전공하면서 느낀게, 확실히 코딩은 IQ가 높을수록 잘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코딩 구현, 그리고 대회에서 높은 실력을 뽐낸다 하면 멘사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코딩과 상관 없이 대학,군대,고등학교  모든 곳에서 먼가 단기간에 문제푸는능력이 높은 친구들은 거진다 IQ가 높은 것 같았습니다. 학벌에 상관없이요. 


- 제가 생각하기에 이런 지능이 좋은걸 살리기 위해서는 엔지니어 쪽으로 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로봇공학 모든 부분에서 해당되긴 한데, 특히 컴퓨터쪽이 좋은 것 같습니다.
 CS 부분은 학습해야 하긴 한데, 타 학문들에 비해서 선수과목들이 적다보니 빠르게 학습을 할 수 있는 능력과 빠르게 문제를 푸는 능력의 지표인 IQ라는 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폭이 상당히 넓거든요.

- 그런데 IQ가 생각보다 수능& 대학학문을 배우는데 있어서 크리티컬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학문이란게 수천년전부터 초초초초천재들이 패터나이징한 것이거든요.
 그리고 우리는 초천재가 수십년간 연구한 패턴을 학습을 하게 되는데, 이걸 겨우 한국에 있는 범부들이 순수 지능으로 뚫을려고 하는것이 상당히 오만인 것입니다. 

- IQ가 130정도가 상위 2.xx%가 되는데, 이 지능을 가진 사람은 5000만 인구중에 100만명이 넘습니다. 고IQ라는게 상당히 범부의 재능이고, 겨우 이정도의 value로는 학문이라는 수천년의 패턴을 단번에 파악하기는 절대 불가능이라고 단언하겠습니다. (물론, 패턴을 학습하는데 있어서는 상당히 도움이 되긴 한다는 부분에서는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합니다.
영재고에 있는 특출난 친구들도 다 보면 부모님이 달에 몇백씩 바르면서 공부시켜서 만든 친구들입니다.
똑똑한건 바르면 바른만큼 효능이 있는 거지, 안발랐는데 다 알고 있다는게 아닙니다.
라마누잔도 대학수학 책을 다 섭렵하고 성능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 IQ 같은 지능을 올리고 싶으면 IQ 테스트를 치지말고, PSAT, LEET, 경시대회, 코딩테스트를 푸는게 성인한테는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옛날에 iqtest에 대한 정보들을 많이 듣고 한 동안 수많은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테스트를 열심히 치면서 결론이 "부질없다" 였습니다.

 iq가 높다 라는 정의가 "IQ테스트를 쳐서 다 맞춘다"일까요?
여러번 반복해서 첫시험보다 성적이 높아지면 지능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iq테스트들을 반복적으로 치면 당연히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iq테스트는 전연령의 피시험자를 대상으로 패터나이징에 대한 이해도를 테스트하는건데
어린 학생들도 칠 수 있도록 약속된 패턴의 난이도를 낮출 수 밖에 없기 때문에(박스, 사칙연산) 
낼 수 있는 패턴의 범위가 상당히 한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걸 여러번 치게 되다보면, 이 패턴이 학습이 될 수 밖에 없고 결국 시험결과가 오염이 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쉬운 시험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초고지능이라는 이름으로 이 난이도가 낮은 패턴들을 이상하게 자기들만의 룰로 꼬는 것입니다.


 저는 차라리 합의된 패턴(지식이 좀 더 있다고 가정한)이 많은 테스트들을 쳐서, 패턴을 푸는 즐거움을 느끼는게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PSAT, LEET, PS, NCS... etc로 많잖아요? 이거 푸는게 저는 조금 더 건강한 것 같습니다.






3. 나는 아직도 지능의 정의를 모르겠다.

 저는 아직도 이 지능이라는게 정확하게 뭐고, 인과가 어떻게 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제가 편협하게 생각한 지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생성형 AI로 치면, 지능을 "파라미터"라고 하고 싶습니다.

똑같은 정보를 때려박으면 중반에는 적은 파라미터를 가진 모델들과 큰 파라미터를 가진 모델들이 성능이 비슷하다가 미친듯이 데이터를 박기 시작하면, 파라미터가 큰 모델들이 성능이 우수해지기는 시작합니다. 


 즉, 많이 때려박아야 하는 것입니다. 혹시 자신이 높은IQ가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무조건 생각해야 합니다. "내 대가리는 많이 때려 박을 수 있는 대가리구나" 라는 것을요.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게 성공을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저지능입니다. 

운동에서도 많이 운동할 수 있는 몸이 있고, 게임도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반속이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몸이나 반속으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그 재능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건, 나는 운좋게 머리에 많이 때려박을 수 있으니 때려박자. 그게 부모님이 나를 고iq로 만들어주신 것에 대한 사명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가치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인 것 같습니다.






4. IQ 145이상의 수치를 측정하는게 과연 의미가 있나?

아이큐 130 을 퍼센테이지로 환산하면 97.725
아이큐 140 을 퍼센테이지로 환산하면 99.621
아이큐 150 를 퍼센테이지로 환산하면 99.957

입니다. 기본적으로 테스트라는게 신뢰도 95%를 기반으로 모집단에서 추론하는 게임인데,
이 정도 수준에서는 사실 차이라는게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입니다.
당연히 노이즈가 낄수 밖에 없구요..

0.05% 와 0.28% 가 과연 차이를 내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전교생 2000명있는 학교에서 1등과 5등간의 차이정도 입니다.

고지능자 라는 이름으로 150 ~ 200 이상이라고 하는 사람들, 개인적으로 그냥 자위용 숫자놀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측정에 미친듯한 노이즈가 껴있는 객관식 시험에서 이정도 정밀도의 테스트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개 똥글이었습니다. 

  • ㅅㅅㅈ 2024.04.21 11:44
    곰같네
  • ㅅㅈㅁ 2024.04.21 12:27
    이 글 보는 중고등학생 여러분들,

    서울대생들 평균 IQ가 117이다 이런 말 여기서 많이 나오는데,
    제가 본 서카포 공대생들 중에서 그 정도로 수준 낮은 친구들 전혀 없었습니다.
    애초에 그 정도로 지능이 낮으면 졸업이 불가능한 수업을 듣는 친구들입니다.

    이게 여러분들 지능이 공부의 모든 것이냐 라는 이야기냐고 물어보시면 전혀 아닙니다.

    태생 지능이 상위 20% 이상이면,
    "지능이 좋아서 학업능력이 좋다." 가 아니라 "학업능력이 좋으면 지능이 좋다." 라는 이야기 입니다.

    열심히 하시면 지능이 올라갑니다. 뇌는 90대까지도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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