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정확히는 답이 정해진 시험)는 기출하는 쪽의 의도를 파악해서 바라는 답만 고려해야 하니까 기출하는 쪽에 반감 느끼고 있으면 좋은 점수 받기 힘들죠
사람이라는 게 어느 정도 비슷해야 공감대도 느끼고 너그러이 봐지기도 할 텐데 어릴 때부터 사고체계가 다른 사람들이랑만 지내다 보면 자연히 소외감이나 반감 느끼게 되고 주변에 분노하거나 마음을 닫게 되는 경우 있으니까요 (다 그렇지는 않다고 그런 경우가 없는 건 아닙니다)
시험이라는 게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 정해진 사람들이랑 같이 봐야 하고 이런 요소들에 좌우되기 쉬운 타입은 시험에서도 좌우되기 쉽기도 하고요
실제로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에서도 학교 자퇴하고 교사랑 맞붙고 시험 죽 쑤는 사람들 간간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