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ㅎ

그리고 움직임의 연속성이 시간 축이라고 한다면
정지한 사물이나 현상을 0인 상태라 보는 것입니다.
x 축도 -23123 ~ 0 + 123123 이런식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처럼요
시간 축의 음수는 비디오의 되감기를 예시로 들어보면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되감기를 할 때 우리의 인식은 시간이 흐르고 있다고 인식하기 보다는
시간이 되돌려지고 있다, 라고 인식합니다.

되감기를 하는 영상 바깥에 존재하는 현실의 움직임을 동시에 관측한다면
되감아지는 영상은 시간이 뒤로 흐르고 있다고 인식함과 동시에
현실의 움직임의 연속성을 토대로 시간이 앞으로 흐르고 있다고 인식함을
사람은 그것을 동시에 관측하여 인식할 수 있습니다.

+또 생각해보니
정지한 영상과 움직이는 영상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궁리해봤습니다.
정지한 영상(사진)에서의 빛의 움직임은 고정된 상태입니다.
움직이는 영상에서의 빛의 움직임은 계속 변화하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빛의 움직임이 멈춰있거나 나아가거나, 혹은 되감아지거나
빛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보는 관점을, 시간 축으로 볼 수도 있겟네요

+절대 영도로 갈수록 원자의 움직임이 멈추고
온도가 올라갈수록 원자의 움직임이 왕성해집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지' -> '움직임'이라는 힘의 방향성은 단방향으로 고정되어 있지만
온도에도 0도가 있고 -와 +가 있듯이
어느 한 기준점(0)을 전환점으로 하여 음수, 0, 양수로 특정 짓는 특징을 모든 축들은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한 시간 축이라는 개념에도 그런 특징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