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62 추천 수 2 댓글 3
Extra Form
 
사람들은 저의 이런 능력을 참 부러워 하더군요.
똑같이 행렬추리 입회 시험을 봅니다.
똑같은 최고점 156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돌아서면 문제를 잊습니다.

저는 7-8년 정도 유효기간이었고 그 이후 서서히 흐려져서 거의 잊었습니다.

초반엔 밤에 잘때 누워서 잠자기전 심심해서 
조그만한 책자에 행렬추리 문제가 있습니다.
머리속으로 종이를 넘기면서 문제 복기를 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다 잊고 그림흔적 조차 없지만 느낌에 의한 기억으로
36문항중  19번-25번대까지 약간 까다로운 문항이 있었고
오히려 후반부는 다소 쉽고 마지막 36번 문항이 상당히 난해합니다.
이정도 느낌만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이제 갓 30살넘긴 청년이고
그냥 책장을 넘기면서 마치 장기한판 두고 복기하듯이 복기를 가끔씩 했습니다.
완벽하게 모든것을 기억한것은 아니고 보기가 8개인데 보기는 거의 기억을 하지 않고
문제하고 로직만 기억에 남았습니다.
문제도 조금 복잡한것은 사진처럼 똑같진 않고 그언저리 중요부분만 기억에 남았습니다.

당시 제가 작심하면 36문제 유출도 하겠더라구요.
디테일한 선까진 약간 다르더라도 그건 문제 로직을 이해하는것에 큰 지장이 없거든요.
돌아가는 로직을 그대로 설명이 가능했습니다.

이런 습관이 생긴것은 장기게임 덕분입니다.
장기한판 두고 중요한 부분은 그냥 머리속으로 복기를 합니다.
내가 이 장면에서 바로 마장을 치는 것이 아니라 한템포 늦추고 상대방 응수를 묻고
하는것이 더 좋네
이런 형태에선 귀윗상 전투가 절대적인 승부처네 양보하면 안되는구나
이런식의 복기를 혼자 합니다.

이게 행렬추론 푸는거나 장기게임 정수를 연구하는거나 거의 같은 동네인것 같은데
이상하게 서양장기 체스연구를 보면 행렬추리 점수와 체스기력과의 상관계수가 제일 낮더군요.
거의 무상관에 가깝게 아주 옅고 옅은 상관이었습니다. 
갠적으론 참 이해가 잘 안됩니다.

기존의 IQ검사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한 갯수만 가지고 점수를 산정하죠.
그다음 두뇌의 뇌가소성 작용에 대해선 설명을 못한다는 거죠
저는 그것이 진짜 지능을 더 잘 설명하는것 같더군요.

나의 우주에선 행렬추리 체스게임은 거의 같은 검사입니다.
그런데 현실 타인 우주에선 행렬추리 점수와 체스실력은 거의 무상관에 가까울 정도로 상관이 미약하다는것

하노이탑도 저는 그냥 머리속으로 하고 있고 
강건너기 이런 문제도 그냥 머리속으로 해버립니다. 

강건너기 문제 한때 유행해서 푼적이 있습니다.
이런 식입니다.

아버지 아들, 아들
어머니 딸, 딸
경찰, 도둑

경찰이 없으면 도둑은 주위에 있는 사람 아무나 때립니다.
아버지가 없고 아들만 있을때 어머니가 아들을 때립니다.
어머니가 없고 딸만 있을때 아버지가 딸을 때립니다.
강이있고 배가 하나있는데  배는 2명만 탈수있고 배를 운전할수 있는 사람은 경찰,아버지,어머니 3명뿐입니다.

아무런 불상사없이 전원 무사히 강을 건너시오  

이게 문제이거든요.
그냥 눈을 살짝 감거나 아니면 실눈처럼 뜨고
상상으로 강을 떠올리고 배를 떠올리고
경찰, 도둑
그리고 가족들 
이렇게 캐릭터를 떠올린 담에 머리속으로 시물레이션을 합니다.

이게 가만히 보면 체스를 눈을 감고 하는거나 원리가 같습니다.
각자 고유의 기능이 있고 그것을 시물레이션 하죠.

아무튼 이젠 나이가 들어서 장기게임도 접고 눈을 감고 시물레이션 할 일도 별로 없지만
아직도 이런 능력이 사실 저에게 있습니다.
IQ점수를 떠나서 사람들이 저의 이런 능력을 참 부러워 하더군요.

  • 화성인 2023.07.15 22:02
    저의 글에 강건너기 문제도 액자형식으로 출제되어 있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문제라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것이니
    한번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어렵지만 재미가 있습니다.
    또 이 문제를 풀고나서 보면 무엇인가 패턴이 있습니다.
    그것도 발견해보는것도 지적유희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 ... 2023.07.15 23:00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경찰, 도둑
    1. 경찰과 도둑이 건넌다. 도둑을 두고 경찰이 돌아 온다.(도둑)
    2. 경찰과 딸이 건너고, 경찰과 도둑이 돌아온다.(딸)
    ..생략
    6. 아버지, 아들 건넌다. 끝(경찰, 도둑,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 )속은 강 건넌사람.
  • 화성인 2023.07.16 09:18
    아버지 아들1,아들2
    어머니 딸1, 딸2
    경찰, 도둑

    총8명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진정한 천재는? 644 로즈마리 2004.08.04 895021
공지 한국천재인명사전(The Korea Genius Directory Geni... 14 file KGD 2023.01.31 31899
공지 [FAQ] 무료아이큐테스트 어떻게 하나요? 2 file 로즈마리 2017.06.22 60007
공지 아이큐와 표준편차와의 관계 7 file 로즈마리 2005.08.25 400584
공지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 주의사항입니다. 7 운영자 2005.11.19 371742
5176 141 멘사 2 file 코딩재미있어 2023.12.14 329
5175 141이닷 1 메렁 2008.12.28 2092
5174 142 나왔는데요. 2 file ? 2020.03.24 530
5173 142`~♥ 2 곤듀입흔이 2007.10.11 1536
5172 142면 몇 개 틀린건가요? 4 file . 2023.08.15 614
5171 143 2 앗싸(143) 2007.12.02 1848
5170 143( 도형) 나왔어요 Spinoza 2020.06.25 373
5169 143인데요 4 민경 2019.01.07 973
5168 144 민진홍 2008.12.03 1732
5167 145 이상이 떴는데 1 file 1 2023.05.06 393
5166 145 이상이 수치 최대인가요? 1 2018.07.28 1208
5165 145 이상이면 확인할 방법이 없는건가요..;ㅅ; 1 여엉 2020.03.09 554
5164 145이상 이네요. 기분이 좋아져서 투자시간대비 이... 4 file 테스트결과 2020.08.10 799
5163 145이상----상위0.03% 15 미라보 2020.10.10 659
5162 145이상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3 지나갑니다 2020.07.11 1276
5161 147나오네 문성필 2004.09.18 2638
5160 148이넵... 8 퓨ㅜ헷 2007.06.23 1936
5159 149네요 4 라일락 2008.03.15 4554
5158 14살 임동영 2009.09.05 3307
5157 14살 127 1 박규태 2007.07.16 1801
5156 14살 IQ 117 이기우 2007.06.22 1502
5155 14살 아이큐 124~~ 최영준 2007.06.29 1547
5154 14살 아이큐 평균이 얼마인가여 1 모르게쒀요 2018.01.09 2001
5153 14살(만12살)에 128 1 14살 2010.11.12 3941
5152 14살에 110이면 못한거죠 ,,, 5 110-0- 2007.07.26 16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19 Next
/ 219



■ Menu Categories

아이큐테스트
  수리/언어
  수리/도형
  도형(멘사유형)
  수리/언어/도형
IQ계산기
  나의등수?
  IQ해석기
  IQ변환기
커뮤니티
  IQ게시판
  설문조사
나만의 IQ
  Blog
  Facebook
  Cafe


무료아이큐테스트 Questions or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