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사색은 지능 향상에 도움이 될까요???

화성인님!
한동안 활동이 잠잠하셨는데,
이렇게 다시 또 뵈어 정말 반갑습니다!!
댓글 정말 감사하며,
추운 날씨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넵.. 감사합니다.^^

그날 하루의 철학 독서를 끝마치고 산책과 함께, 읽었던 내용을 되샘길 하고 미친듯이 사색하는 과정에서

머릿속에서 번갯불처럼 번쩍 거리는, 어떠한 새로운 발견, 그 짜릿함에 온몸에 전율을 느낍니다.

이러한 현상을 겪을때 마다 시냅스간 연결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리라 생각됩니다.

칸트도 매일 산책하며 사색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이러한 지적 쾌락 때문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ㅎㅎ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하고,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

노버트 위너,윌리엄 제임스 시디스가 철학 독서로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하죠 하지만 그들과 전 다릅니다.
지금 현재 제 삶은 매우 행복합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이 없는, 마음이 없는 철학독서는                                                                                불행의 지름길이라고, 그 길을 잘 알기에, 인간애가 무엇인가를
아주 잘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타인과의 교류 없이 마치 철학독서에만
빠져있는 사람처럼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사회활동을 아주 활발히 잘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타인에 대한 사랑이 넘치고요,
타인 또한 저를 사랑합니다ㅎㅎ...
제가 정신질환에 걸릴것이란 deer님의 의견은
과도한 걱정이라고 봅니다 ^^

철학을 한다는것 자체가 보편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 입장에선
상당한 괴리감을 느낄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그들의 눈에는
철학도들에게 큰 거부감을 느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철학의 길이야 말로 진정한 진리,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그것을 모르기에 살아가는데 불행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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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deer님께서 철학의 길을 걸으실때 인간애가 충만한
누군가와 철학에 대해 함께 사색하고 토론할 수 있었다면,
철학을 손 놓지 않으셨으리라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글이 너무 길었네요.....

deer님께서 서예와 동양화에 행복감을 느끼신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충만한 삶을 살고계신겁니다
앞으로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