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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언어성을 후천적이고 도형을 선천적으로 규정한것에 대해서 조금 이상했습니다.
멘사가 도형추리로 입회를 하다보니 선천적 지능 부심이 많았고 저역시 그랬습니다.-_-
(당시의 저는 도형 선천성을 부정한것이 아니라 언어 후천성이란 말이 이상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웩슬러지능검사 경험이 있다보니 언어성을 후천적인 것으로 거의 대부분 생각을 하는것에
이상하게 체험상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었지요.

그런 생각들을 표출해보기도 했지만 대부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고
방송에서 전문가들조차 지각추론 타고난 두뇌의 자질  언어이해 후천적인 학습환경 
이런 식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럼 왜 난 언어성지능에 대한 세인들과 당시 전문가들의 생각에 ?을 품게되었을까요?
나는 이론적인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을 한 당사자였기 때문이죠.

나는 초등입학할때 받은 교과서가 생애 첫 활자로 접한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학창시절에 교과서 외에 무언가 다른 책을 본 기억이 거의 없었습니다.
초등 4학년쯤 책좀 사달라고 부모님에게 때를 쓴적 있습니다.
그러니 친척 누님,형들이 보다가 나이가 들어서 안보게된 책을 얻어서
본것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런 시리즈 책이었습니다.
그 전에 아주 쉬운 동화책 신데렐라,인어공주 이런 그림 책을 먼저 봤습니다.
내 나이와는 조금 맞지 않는 더 어린 나이에 보는 책
그게 전부입니다.. ㅜㅜ

오히려 중학생,고등학생때는 특별히 뭔가 책을 본 기억은 없고
그냥 평범하게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많이 놀고 잘 논기억만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후에 부모님이 책을 너무 안본다고 꾸중을 하시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화성인 너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그렇게 책을 안보면 머리가 깡통이 된다.
그건 머리가 좋은 것이 아니다 라고 노골적인 저격을 하더군요.
사실 그 친구 말이 맞습니다.
그 정도로 책하곤 담을 쌓았습니다.

즉 저의 20대 시절은 거의 후천적으로 뭔가 공부를 한다든가 그런것 없습니다.
남들은 다 가는 대학 저는 가지도 않았고 뒤에 확인해보니 거의 유치원도 다녔더군요.
저는 유치원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웩슬러 검사 언어성 지수 150점 만점이 나왔는가 이죠.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제가 몇일전 올린 "어휘력이 일반지능과 상관이 메우 높은 이유"라는 글을 좀 심도있게 읽어보시면
그 이유가 정확히 나옵니다.

많은 이들이 언어성,어휘력이 책을 보고 공부하듯이 암기하는 형식이니
난 책을 안봐서 언어성이 낮다 이것 오히려 은근히 자랑처럼 이야기 합니다.
그들의 내심은 난 선천성 지능이 높다 진짜 머리가 좋은데 공부를 안했다 그겁니다.
제가 각종 커뮤에서 이런 글을 수없이 봤고
어떤 커뮤에서 웩슬러 지각추론이 진짜고 다른건 스킵할것
이런 말도 안되는 논리를 막 전개하더군요.

그럼 나는?  도대체 나는 무엇이 있었길레 나의 시대에선 웩슬러 150은 신의 점수대였습니다.

세상에 내보다 나이도 한참 어리고 유치원을 경험하고 훨씬 많은 책을 접하고 대학을 다니거나 나온 사람이
화성인 넌 운이 좋아서 풍부한 환경에서 공부를 많이 해서 언어성이 높다고 다들 그럽디다..

어린시절 책이라곤 전혀 접하지 않았고
4살때까지 말을 못했습니다.
그냥 학교만 다닌겁니다.

어휘력에 관한 글에 보면 왜 내가 언어성이 높은지 답이 있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나보다 훨씬 높은 언어성 점수를 가져야만 합니다.
이것이 정말 후천적인 지능이라면..

그래서 지능은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이란 이론이 저는 맞다는 생각을 내 경험에 비출때 하게되고
언어성,동작성 전부 선천적인 유전과 후천적인 환경의 결과물이며
지각추론 선천적 타고난 두뇌자질  이런것은 아니란 것이죠.

제가 최근에 와서야 AI덕분에 지능에 관한 2%의 의문점이 풀렸습니다.
최신 인지과학,뇌과학의 동향  이론적 배경들

사실 언어성이 정말 후천적인 공부영역이라면 
나의 웩슬러 언어이해 점수 가상스코어
언어이해 80점대  

제가 공부한양과 어린시절 환경을 토대로 계산하면 저의 언어이해는 90도 안나옵니다.
지금의 나가 아닌 20대중반의 나의 독서량과 공부량을 토대로 언어성을 계산했습니다.
 

  • rainbow 2023.06.09 22:24
    화성인님 의견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물론 책을 많이 보고 공부를 많이하면 어느정도는 언어적 지능에 영향이 있겠지만 아주 큰 폭으로는 오르지 않을거 같습니다.
    전문적인 단어와 지식이 풍부하고 아는게 많아지겠지만,
    지능은 이렇게 배워서 아는 전문적인 용어나 지식을 측정한다기 보다 단어의 적절한 사용 방법과 글이나 말들을 얼마나 이해하는가 등등 여러가지 요소를 측정한다고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능에서 언어능력도 선척적인 부분도 매우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화성인 2023.06.09 23:06
    네.. 맞습니다.
    저의 글의 요지는 어떤것이든 선천성,후천성이 다 작용하고 있고 그런 동일선으로 언어성,동작성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것은 오래전부터 제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시는 근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한것이 플린효과에 동작성이 엄청 오른다는 것이죠.
    이게 선천적인 유전자가 갑자기 이렇게 진화하진 않거든요.
    반면에 어휘,상식같은 언어성은 거의 제자리걸음 수준입니다.
    지금은 상식 소검사는 오히려 점수가 떨어지는 역플린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당시 저는 이해가 안되는 것입니다.
    무엇이 선천적이고 무엇이 후천적인가 전부 타고난것과 교육환경등 이런것들이 다 작용하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렇다고 선천성,후천성을 부정하는것도 아니고 분명 사람은 유전적인 자질의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소검사간의 우열을 따지고 선천성,후천성을 말하는것이 좀 이상했다가
    최근에 인지심리학자들끼리도 이견들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연구를 많이들 하고
    그런 이론으로 바라볼때 유동성,결정성이론으로 봐서는 뭔가 맞지 않는것들이 잘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죠.
    관련 후속논문들도 지지하는 쪽으로 많이 나왔다고 해요.
  • 소닉좌 2023.06.09 23:18
    이렇게 보니 언어이해도 선천적인게 매우 크게 작용하고 지각추론도 환경이 크게 작용한다는게 와닿네요
    근데 그럼에도 어휘와 상식은 과거에 형성된 개념을 평가하고 지각추론 항목은 새로운 상황에 대한 대처를 평가한다는점에서 문제해결법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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