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장기기억을 심각하게 못하는 원인에 대해 유추하며 검색하다 이곳에 왔습니다. 제목 그대로 동작성지능과 언어지능의 불균형이 있을 경우 장기기억에 영향을 줄수있는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질문이 너무 뜬구름일수있어 예시와 질문을 하게 된 맥락을 같이 서술합니다.
<<장기기억을 못함의 예시>>
- 현재 28세로, 20대 초까지의 대부분의 과거 에피소드를 기억하지 못함
- 기억하는 에피소드도 어렴풋한 그날의 이미지만 기억하고 당시의 상황, 타임라인, 전개등을 기억하지못함.
- 매일 붙어다니고 몇년간 친했던 친구조차 지속적으로 상기하지않으면 금새 이름,얼굴,정보,관계를 잊음(이따금 가족들이 알려줘서 그런 친구가 있었다는걸 알게됨)
- 얼마전엔 입사동기가 반년 육아휴직하고 돌아왔는데 입사동기에 대해 전부 잊어서 모르는 사람이 대화를걸길래 누구시냐고 반문함
장기적인 기억, 과거의 기억 대부분을 떠올리지 못하니까 가족 및 지인들과 과거 얘기를 하면 위화감이 생깁니다... 이부분에 대해 오늘도 검색하다가 우연히 해봤던 아이큐 검사 결과가 떠올랐습니다. (정신병때문에 반강제로 진행하여서 자세히 모르는점, 결과지가 현재는 없어 인증못드리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당시에 상식문제, 그림카드 맞추는거, 기호랑 숫자랑 대응해서 표채우는 세 항목이 80인가 그랬고 나머지는 전부 130이라 편차가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편차가 나타나는 결과가 제 장기기억문제에 대한 단서를 얻을까싶어 질문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뇌피셜같은 추측도 좋으니 코멘트주시면 기쁠것같습니다.
이건 지능불균형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오래전에 이런 비슷한 증상에 대한 다큐를 방영한적 있습니다.
그 다큐엔 사람 얼굴을 잘 기억못하는 증세로 고생하는 분이 나왔습니다.
그외에 몇몇 분들이 등장했는데 그 기저엔 비슷한 무엇인가 있을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지능불균형이 아닌 다른 문제로 여겨집니다.
관련 전문가를 찾아가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