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생각해봤는데, 저는 Treningmozga의 경우 문제들이 형식적인 배치가 아니라서 더 풀기 쉬웠습니다.
몇몇 아이큐 테스트는 9칸 배치로 이루어져서
1 2 3
4 5 6
7 8 ?
이런 형식의 문제들이 대부분인데요
저는 문제풀이를 할 때 비정상적일 정도로 창의적으로 풉니다.
풀이 방법에 대한 제한(고정관념)이 없는 수준이라서...
2차원을 3차원이라고 인지하고 풀거나, 위와같이 9칸 1~9의 순서로 된 배치라고 하여도
순서를 다 뒤바꾸거나 전체를 하나라고 생각하거나, 한칸 간격으로 규칙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두칸 간격이라거나? 문제를 대칭으로 뒤집고 시계방향으로 굴리고
한칸 건너서 대각선으로 뒤집어보고 3차원적으로 돌려보고 하는... 그런 사고방식으로 풀고있습니다.
이런 점이 오히려 일관된 형식의 문제풀이에서 더욱 방해되는거 같아요 ㅠㅠ
9칸 배치문제가 1과 2 다음에는 3, 4와 5다음에는 6과 같은 규칙하에 만들어진 문제인지도 확신이 안가서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형화된 문제풀이를 더더욱 못하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수열 추리를 되게 못해요... 
수열 추리가 정확히 어떤 세부적인 지능과 관련있는지도 헷갈리고여 ㅠ

그리고, 대부분의 테스트의 경우 문제 - 답 선택지 여러개가 있을 때
문제에만 집중하여 답 선택지는 거들떠도 안보다가 다 풀고나서야
선택지들에서 내가 생각한 풀이의 정답을 고릅니다.
이러다가 어? 내가 생각한거랑 다르네 하는 순간 문제 풀이가 답도없이 늦어집니다 ㅋㅋㅋ;
물론, 그 다음에도 답 선택지는 고려하지 않고 그냥 처음부터 또 문제푸는 버릇도 있고요;;

항상 시간제한에 대한 가산점을 못 받는것도 이러한 사고방식 때문인거 같아요 ㅎㅎ;
틀리는 것도 많긴 하지만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