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2024.02.25 20:58

지각추론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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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 경험에 의하면 지각추론에 대한 오해가 있든 데 제가 그냥 침묵만 했다가
이번에 제대로 한번 언급을 해 볼까 합니다.
지능검사 형식으로 정량화 하기 쉽도록 짠 지각추론이
도형(행렬)추리  퍼즐, 블럭디자인 정도 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특히 행렬추리를 지각추론의 전부인양 착각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2023년 5월30일에 올린 "가장 빠른 말 고르기 문제"도 유동추론 문제입니다.
즉 지각추론 입니다.
꼭 도형이 나와야 지각추론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강건너기 문제도 지각추론 문제이구요.
2023년 7월 3일에 올린 암호 해독 퍼즐도 유동추론 즉 지각추론 문제입니다.

이것을 의외로 사람들이 놓치고 잘 모르는 것 같더군요.

저는 지금까지 수없이 누군가 이런 스타일 문제 출제하면 잘 풀었거든요.
단지 지능검사 형식으로 제한시간이 짧게 출제하기가 곤란하니 
출제하기 쉬운 일정한 시험 형식으로 만든것이 지금의 IQ검사에 등장하는 지각추론입니다.
지각추론 문제도 탈문화 방식으로 하다보니 글이 나오는 것은 글 자체의 문화적인 느낌때문에
이런 스타일의 문제 출제가 더욱 배제된 것일뿐입니다
보통 자신의 지각추론 실력을 말할때 주로 행렬 추리 도형 추리를 말하는 것 같은데
전체 지각추론의 한 일부입니다.
아마 지금 내가 쓰는 글을 보면 의외라고 느끼시는 분도 있을 거에요.

지각추론의 실체를 제가 말하고 있는 거에요.

제가 문제를 올린 강건너기, 하노이탑, 암호해독, 가장 빠른 말 고르기, 참말 거짓말 
이것이 전부 지각추론입니다.
지각추론을 언어라는 형식으로 풀어 설명해 놓은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 나아가 사람들은 저보고 지각추론이 낮다 라고 평가하는 것도 들었습니다.
ㅋㅋ 모르면 용감하죠. 지능을 이해하는 지능 이것도 지능인데 이런 능력이 부족해서 일겁니다.
지추 만점자보고 지추가 낮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더군요.

나의 지각추론 능력은 웩슬러 4개의 영역중 작업기억 다음으로 센 영역입니다.
제가 지각추론을 그동안 비판해 왔던 것은 실제 범위가 넓고 다양한 데
도형추리만 잘하면 그 방면의 점수는 잘 나오지만 문제 스타일을 싹 바꾸어 버리면
잘 못푸는 사람들이 예상외로 지각추론 고득점자들중에서 많습니다.
그것을 건드린 것입니다.
사실 많은 논리 추리형 사고 퍼즐들이 지각추론이 많습니다.
거기에 언어적 이해력도 포함된 문제 형식들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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