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현실에서 사람하고 저런 문답하면 이 사람이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가?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대화가 끊키는데, AI는 질문의 의도에 맞게 논리정연하게 대답하는게 참...
딱 보기에도 너무 속 시원하네요 ㅎㅎ

대화형 AI는 말 그대로 대화만 하는지라 오류가 이곳저곳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대화형 AI의 데이터 베이스는 인터넷 공간의 이곳저곳에서 긁어 모은 사람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문답을 해주기 때문에, 진짜 다양한 사람들하고 의견을 교류하는듯한 느낌을 주는거 같아요!

처음 질문 부분에서 언어 이해 영역말고는 선천적인 영향이 거의 없다고 말하는 부분은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대중적인 의견으로는 아이큐, 지능지수 같은건 죄다 DNA(유전자)의 절대적 차이라고 말하는 세상에
어떤 자료를 근거로? 저러한 대답을 하는지...?
어쨋든, 저러한 답변이 달렸다는건 비슷한 의견이 인터넷 공간 어딘가에서 AI에게 학습되었다는건데
지능지수를 아예 후천적인 영역으로 본다는 의견이 있다는건 좀 놀랐습니다.

저는 대화형 AI 특성상 문답이 길어지면 질문자의 의도에 맞게 변형?되는걸 느꼈는데
리셋하고 처음부터 질문하면 순수하게 여러 난잡한 데이터에서 의견을 긁어모아 대답하더라고여
그래서 최초의 질문은 나와 다른 누군가의 순수한 의견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도 AI의 마지막 답변이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뇌가 자라나는 중인 어린 아이의 주변 환경, 학습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면
후천적으로 공감각자의 뇌 구조로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예시) 음악을 들으면 다양한 맛이 느껴진다거나 하는 등
다 큰 성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 어렸을 때처럼 굵직굵직한 변화는 힘들다고 볼 뿐이죠 ㅠ
타고난 아이는 처음부터 공감각자일 수도 있지만
타고나지 않은 아이도 후천적으로 환경을 조성해주면 공감각을 깨우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ㅎ

만약, 제가 과거로 돌아가 저를 가르칠 수 있다면... 학교에 보내지 않고 홈스쿨링을 시키겠습니다.
현대 사회의 일면적인 교육 방식은 아이의 뇌의 발달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는데
제 생각에는 이게 참... 상당히 좋지 않은 것같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더 좋은 방법을 공유하고 싶다는 소망이 자꾸 생기네요
다 잘됐으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