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에 나온 고지능자 내용과 제 삶이 너무 똑같아서 오게되었습니다.

어릴때부터 남과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됩니다.)과 주변사람들의 나에대한 의견.
그리고 내가 자연스럽게 파고드는 분야..
나무위키 고지능자를 읽고 모든게 풀리네요.
자연스럽게 여기로 오게 되었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솔직히 저에게 입시교육은 정말 재미없었어요.(전체적인 내용은 알겠는데 굳이 그걸 암기했냐 콕 찝어서 물으면 잘 기억안나서 틀리는게 재미없더라구요)오히려 불교가 재미있어서 윤리학쪽은 열심히 했네요.제 고등학생때 꿈이 '석가모니'가 되는거였습니다.다들 입시공부하는데 저만 불경읽던 기억이 나네요.초등학생~고등학생까지 학창시절 가장 친했던 애들은 성적에 상관없이 모두 불교적 사상이 강한 친구들이었습니다.(의도하지 않았는데두요)
정말 예민한 성격이고 중간에 힘든일도 많았지만..잘 넘겼네요.그 점은 제 자신이 대견합니다.
애인을 사귀었는데 대학교 연구원이었어요.애인이 다니는 대학교 연구실에서 연구실사람들과 놀았는데 완전 놀이터였죠.
제가 정말 제 자신에게 인상깊었던 시기는 유학시기였어요.
워낙 일본어,일본문화를 좋아해서 무작정 일본으로 갔죠.
일본에서 1년동안 일본어 공부를 미친듯이 했는데,얼마나 미친듯이 했냐면 바닥에 있는 전단지도 주워서 공부했고(돈 없어서가 아니라 전단지로 공부하면 공부가 더 잘될거같아서),밖에서 밥먹고 학교에서 일본어공부하려고 뛰어갔어요.양말신는거 윗옷도 제대로 까먹을정도였고.주변에서 대단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제 절친은 저보고 미친새끼라고 말했음.그 결과 일본인 교수가 저보고 일본인보다 일본어를 더 잘한다고 말했네요.그렇게 일본어를 기반으로 사회학,철학,심리학을 읽어나갔고 대학에서 천재로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학교명은 밝히기가 그렇네요.바로 신상 밝혀져서)
그러다가 돌연 싫증나서(재미없어서) 다 그만두고 한국에서 아버지 회사에서 근무중이네요.
일본어를 쓸 일은 없지만 일본현지에서 일본어를 통해서 여러학문을 접해서 심리학,철학,사회학에 흥미가 생겨서 논문같은거 읽는게 취미입니다.
최근에는 수학에 흥미가 생겨,대학생활도 해볼겸 서울대 수리과학부 학사편입하려고 미적분학,미분방정식,선형대수를 공부중이네요.
그냥 쭉 적어봤는데 아무 의견이나 댓글 남겨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