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에 대한 오해

사실 우리 인간은 다중지능입니다.
누구나 모든 영역의 지능을 다 가지고 있고 그 자원들이 전부 일정부분 사용되어 집니다.
단지,어떤 영역이 대표지능이 되느냐 얼마나 더 잘 활용하고 더 풍부한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느냐의 차이점이죠.
보통 우리가 재능이 있다 없다 라고 말할때
관습적인 의미이고 실제론 누구나 조금씩 어떤 형식으로든 관련 재능들을 가지고 있겠죠.
저는 관습적으로 미술재능이 없다 라고 말하지만 실제론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  사회의 기준에 부족하다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우리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글을 쓰더라도 무엇을 하더라도
일정부분 여러 영역의 지능을 사용하게 됩니다.

사실 제가 출제한 창발적퀴즈 중 어떤 문제는 '영성지능'의 개입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주로 창발적 퀴즈는 창의력과 연관이 매우 크지만 이것만 갖고 설명이 잘 안됩니다.
수학문제를 풀때도 논리,수학 지능만 쓸까요?  
공간지능,언어지능 등 다른 영역의 지능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동일한 수학이란 말을 해도 더 깊이 들어가면 영성지능 철학적인 사유 이런것들도 필요할겁니다.
수란 무엇인가? 수철학입니다..
음악도 수학적 지능의 개입이 많이 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현실적으론 대표지능이 있고 어떤 분야에 필요한 관련 지능들이 분명있지만
사실상 모든 지능들이 조금씩 필요할겁니다.

제가 최근에 쓴 
"위스크 확장판에 관한 고도영재아동"들의 글을 보고 여러분들은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사람마다 전부 다를겁니다.
그건 지능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기질,성향,가치관,재능등등.. 이루 말할수없이 많을것입니다.

만약에 자아성찰 지능이 뛰어난 자라면
아...내가 도형추리로  지능지수 180 이상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아닌가보네
그럼 진짜 지능이 뭘까 관련학자들은 어찌 생각할까 라고 생각을 많이 할겁니다.
자아성찰 지능이 낮은자라면 이런 생각을 잘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논리,수학지능이 뛰어난 자라면 데이터를 보고 관심을 가지면서
생각을 하고 접근을 할겁니다.

하지만 우린 모두 다중지능을 다 가지고 있기때문에  어떤 상황에 따라서 
동일인일라도 다양하게 반응들이 일어납니다.

또, 이런 지능뿐만 아니라 기질,성향도 중요하고 또 기질,성향이 다중지능형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에 나에 대한 안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화성인 저 사람 자기 지능이 높다라고 말하는것 같네 하면서 비아냥 거리겠죠.
지가 웩슬러 멀티로 다 잘하니 자기같은 사람만이 진짜 지능이 높다라라고 주장하는가보네
이런식으로 비꼬는 투로 받아 들이기도 합니다.
이건 기질 성향 성격 습관 가치관 이런 관점에서 본겁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지능이란 무엇인가? 라는 일종의 철학적 난제를 풀고 있는 것같아요.ㅎ

그러나 우리는 현실을 무시 할수없죠.
분명 지능을 단일요인으로 측정해놓고 이게 너의 지능지수다 
오히려 이것이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운좋게 그 유형과 특징에 잘 특화된 사람은 고지능으로 평가받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실제 능력보다 낮게 평가 받겠죠.

그래서 확률적으로 좀더 다양한 특성들을 골고루 보는것이 맞지 않을까?
오히려 이것이 사람들을 제대로 평가하는것이다.. 라고 누군가 생각할때
사람들은 동일한 결론에 도달하고 같은 생각을 하더라도
길은 다를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걸 영성지능을 이용해서 이런 생각에 도달할수있고
어떤 사람은 논리분석을 해서 도달할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전부 다중지능 소유자이며 다양한 지능영역들을 사용하고 있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