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성   2023.02.22 18:30

지능의 본질에 대한 경험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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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종류 도형(멘사유형)
IQ 측정값 140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고하다보면 어느순간 턱 막히는 느낌이 들면서
사고가 제한선에 걸려서 못 나아가는 느낌을 몇번 받은적이 있습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몇번 그러다보니 사고의 한계선을 넘을 방법에 대해 탐구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그렇게 27살까지 살아오다보니, 경험을 통해 몇가지 얻은 정보가 있습니다.

1. 사람의 지능은 컴퓨터로 따지면 하드웨어,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느끼는 공감각과 같은 영역은 운영체제로 분류할 수 있고
학교에서 수학을 배워 공식을 활용하여 세자리수, 네자리수 암산을 할 수 있게되는 것은
소프트웨어쪽으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후천적 지능향상은 소프트웨어를 많이깔고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지만
가끔, 선천적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거나,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소프트웨어만 설치하고 업데이트하는 방법에 대해 고찰하고 그 내용을 공유하는데
사람의 운영체제를 고칠 방법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시는 분은 안타깝게도... 없다시피 할 정도로
드문것 같습니다.

사람의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5번에 사례를 적어보겠습니다.

2. 경험해보지 못한 곳에는 도달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제게 날개가 달려있다고 해도 난다는게 무엇인지, 보거나 듣거나 경험해보거나 하지 못하면
날개가 달려있어도 무쓸모입니다.
후천적으로 지능을 증가시키고 싶어도, 타인의 사례에서 보고듣거나, 섬광같이 짧은 순간이라도
지능이 향상되었던 순간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지능 그 자체가 증가할 수는 없습니다.
겪어보지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것을 행하는건 기적이 아닐까요?

3. 만물은 작게보거거나 크게보거나 어떤 경우에도 동일한 요소로 묶을 수 있다.
이거는 옛 서적에서나 볼 수 있는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느낄 수 있지만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보는 관점의 차이에 따라서 전혀 달라보이는 것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관점을 한 방향으로 일방통행인 상태로 만들어 놓으면
그 관점에서 벗어나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의 뜻 요약 : 고정관념은 지능향상의 걸림돌이다.

4. 사람의 지능에 대한 하드웨어적 요소
뇌, 포도당, 호르몬, SF에나 있는 보조연산장치등등 세세하게 파고들면 답도없이 광대한 분야입니다.
제가 살면서 경험한 것에 따르면, 하드웨어적 요소는 단기간에 바꾸기가 힘들뿐더러
어떻게 해야할지 심도있게 평생 파고들지 않으면 답이 안나오는 분야입니다.
가볍게 생각했을 때, 매일 조깅하고 명상하는식으로 건강을 좋게 만들면 
지능도 하드웨어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좋아질 수 있습니다.
지능이 같은 사람이라는 종의 카테고리에 묶여있는 상황에서
하드웨어적인 차이가 극심하다고 보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경험상 그런거라
다른 분들의 생각은 모르겠네요;; 암튼 넘어가고

5. 양자역학 파동-입자 이중성 이론과 명상에 대해서
저도 겉핡기식으로 이해한거라서 저 이론에 대해 설명할수준은 아니지만
이 이론을 기반으로 세상만물을 파동이라고 생각하고보면
명상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저는 매우 어릴때부터 명상을 해왔고, 명상을 하다보면 몇몇 특별한 경험을 하게됩니다.
유체이탈 비스무리한거라든든지, 사고가 두개로 나뉘어지는듯한 경험이라던지
명상의 심도가 깊어질수록 초첨흐린 배경같던 상상이 마치 실사와같은 상상으로 변한다던지?
명상은 양자역학-파동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매우 간단한 행위입니다.
사람에게 존재하는 여러 난잡한 파동을 하나의 파동, 일원화 시키는겁니다.
파동이 일원화되면 공명현상이 일어나니, 에너지가 증가하니와 같은 이야기도 할 수 있는데
아무튼, 여러방면에서 좋은 현상이 발생하나 지금은 지능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명상이 지능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주의집중력, 상상의 선명도, 창의적 사고력증진
컨디션 향상으로 인한 지능에 간접적 영향, 여타 요소들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기억력 향상등
여러 효과가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본 명상의 효과들만 나열한겁니다.

영재발굴단 범진이편을 보면 머릿속에 tv가 있어 자기만의 스위치를 끄고 켜면
뇌파가 깊은 명상상태와 비슷한 델타파 수치로 변화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제가 위에서 말했듯이 상상이 실사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저만 이런 경험을 해본거면 착각으로 넘길 수 있지만, 타인도 동일하거나 비슷한 경험을 한다면
진지하게 탐구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명상을 하면서 바라는것도 위와같이 스스로의 스위치를 만들어서 끄고켜면
원하는 뇌파상태에 돌입하는 것, 혹은 원하는 뇌파를 일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인데요
위에서 말했듯이 사람이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로 나누어져있으면
본인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것에 가깝고, 이건 사람에게 소프트웨어를 추가하는 개념보다는
운영체제를 변화시키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사람들의 IQ, 지능지수가 차이나는 까닭은 소프트웨어와 같이 후천적인 것보다는
운영체제가 애초에 다르게 깔려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도스 운영체제로 소프트웨어를 암만 좋은걸 잔뜩 깔아봤자
윈도우 10으로 몇가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이 좋은것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본인의 지능이 한계가 있다고 여긴다면, 본인 지능의 본질적인 상태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저는 그것을 계속 운영체제를 재구성한다, 업데이트한다와 같은 표현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6. 새로운 경험과 느낌(매우 중요함)
어떠한 분야에서든 새로운 경험이 쌓이다보면 지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안 줄수가 없습니다.
자꾸 새로운 경험을 통해 데이터가 쌓이고 정보가되고 정보는 지식이되고 그러다보면
사람에게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탑재되고, 운영체제가 업데이트 되는등 변화가 생깁니다.

제가 명상을 하다보면 특이점이라고 할만한 상태에 도달하는 경우가 몇번 있었는데
그 상태를 유지하거나 넘어서지 못하고, 자꾸 탄성력마냥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특이점을 넘어가고 싶은데 자꾸 제자리로 돌아오니까 좌절스럽더군요 ㅠ

꾸준히, 계속 시도해서 그 특이점을 넘어가거나 유지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명상하기 전의 평소의 상태와 깊은 명상상태의 지능향상을 비교해보면
평소의 상태가 불만족스러워집니다. 
아무리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탄성력이 존재한다고 해도, 특정 에너지 수준을 넘어가는 힘이 가해지면
그 탄성력도 무용지물이 됩니다.
간단하게 비유하면, 고무줄을 끝까지 당겨서 찢는것과도 같습니다.

7. 암시/최면
깊은 명상상태, 깊은 최면상태와 같은 특정 뇌파에서 스스로에게 암시를 걸면
지능을 제한하는등 여러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지능을 향상하는 부분은 제대로 시도안해봐서 명확하게 말을 못하겠네요 ㅎㅎ;

저 같은 경우에는 책읽는것을 좋아하는데, 읽었던 책을 다시 읽을 때
내용들이 대체로 기억나는게 짜증나서 어렸을 때 깊은 명상에서 자기암시로
읽었던 책 내용이 잘 기억안났으면 좋겠다는 암시를 걸었던 ㅋㅋㅋ 적이 있습니다 ㅠㅠ
지금와서는 좀 후회되긴하네요;;

마지막으로
위의 내용들은 저도 경험을 통해 고찰하다가 내린 결론들인데요
누구든지 반문이나, 지적, 다른 방향성의 의견등
뭐든지 꺼리낌없이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혼자 고민하다보니 막막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그러다보니 토론도 하고싶어지네요 ㅎㅎ

아, 저는 기억력 부분이 안좋은편인데 작업기억력, 그 외 기억력에 대해 자료가 있는분 있을까요?
사고라는것도 결국 기억들의 연결인데, 연결할 수 있는 개수가 적으면
사유하는데 제한선과 같이 자꾸 걸려버립니다.
그래서 기억력도 향상시키고 싶어요
세계 암기대회, 기억의궁전 암기법 이런거는 소프트웨어적으로 향상시키는 부분이라
기억력 관련 자료를 통해서 운영체제를 바꿀 방법을 고민해볼려고 합니다...

mjo2640@네이버 닷컴
댓글말고 이메일으로도 의견있으시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 재구성 2023.02.22 23:28
    화성인님 답글입니다. ㅎㅎ

    반갑습니다 ㅎㅎ

    솔직히, 이런 이야기는 누가 보기에도 사이비 과학과 다를게 없습니다.
    명확히 증명된 사실도 없고, ~카더라 하는 식의 이야기라던가 과학적인 증명이 명확하게 이루어진 것도 드물죠
    최근에 와서야 명상이 뇌 CT 촬영등을 통해 평생동안 명상을 하신 고승의 뇌상태와 뇌파가 일반인과 다르다.
    라는 점을 통해서 명상이 유의미한 결과를 줄 수 있다는게 널리 퍼졌죠

    명상의 종류와 방법은 역사가 오래되었다보니 너무나도 다양하고 많이 존재합니다.
    제 삶의 짧은 경험속에도 라이트 형제의 일화처럼 남들이 그게 되겠냐고 하는 수군거림속에도
    이렇게하면, 저렇게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성공시켜본 일들이 작게나마 몇가지 있습니다.
    시작점은 사이비 과학과 다르지 않습니다. 몇가지 이론들, 몇가지 체험들을 엮어서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도해보고 계속 실패하다가 시도라도 하니 우연히 성공한 몇가지의 사례들이 있어요
    명상도 그와 유사하게 이렇게하면 어떨까? 저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는 시도들을 통해 실패하고 또 실패하면서
    답이 안나오고 막막해서 손을 놓아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계속 시도해보면서, 삶을 통해 얻은 지식들과
    시도를 통해 얻은 실패, 매우 미약한 성공을 합쳐보다보니 명상에 대한 새로운 이론과 실마리를 잡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명상법에 대해 믿지않습니다.
    스스로 시도하는 것도 끊임없는 실패와 마주하는데, 타인이 말하는 명상 방법이 옮고 그른지는 제쳐놓고
    그게 내가 따라할 수 있는가? 따라할 수 있다면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들이 생깁니다.
    말씀하신 투시력과 같은 부분은 사실 영화속에 나오는것과 같이 과장된 능력이 아닙니다.
    사전적인 의미처럼 투시 = "막힌 물체를 환히 꿰뚫어 봄. 또는 대상의 내포된 의미까지 봄."
    이런 의미에 가깝습니다. 제가 아직 경험을 못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여태의 경험상으로는 위와같은 사전적인 의미로 보는게 맞습니다.

    현대 오컬트적인 마법수행은 제가 알기로는 오히려 불교의 구도자와 같이 종교적 수행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 와중에도 몇몇 판타지스러운, 사이비스러운 방법과 수행들이 있는데 더더욱 믿지않습니다.
    그렇게 판타지스러운 요소들을 수행을 통해 얻어낼 수 있다면, 현대처럼 영상과 기타요소들이 널린 퍼진상황에서
    아무도 실제로 본적이 없을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명상의 시작이 단전호흡이긴 합니다.
    다만, 제대로된 단전호흡을 통해 명상을 하는가? 라고 보기엔 좀 그렇네요 ㅋㅋㅋ
    여러 지식을 얻고 많은 시도를 해보았더니, 명상을 시도하는 방법은 다 다르지만
    양자역학-파동 이론을 기반으로 세상만물이 파동이라는 관점에서 보니
    결국에는, 여러 명상법들은 스스로의 파동을 일원화 시키는것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잡념을 지우고, 호흡을 길고 가늘게 유지하고, 호흡에 집중하고 뭐 이런 간단한 요소들 말고
    종교적 고행, 옴 명상이니, 챠크라 수련이니, 마법수행이니, 오컬트니
    구도자, 수행이라는 관점에서 방법은 여러가지 존재하지만
    방법과 목적을 따져보니 위와 같은 결론이 나오더랩니다.

    누군가가 명확한 결론을 가지고 이끌어준다면 그것만큼 마음 편하고 좋은건 없겠지만
    세상이 그렇게 형편좋게 돌아가는 경우가 너무 없어요 ㅠㅠ
    개개인마다 출발선과 목표와 가는 길이 모두 다르기 마련이지만
    결국, 출발선에서 어딘가에 있는 도착점까지 여정을 떠난다는점은 동일하고요
    어딘가에는 누가 명확한 답을 들고 사람들을 이끌어주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 주변에는 없네요
    아무도 제가 고민하는 문제에 답을 내려줄 사람이 없으니 스스로 해결해보려 시도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 체감상으로는 기감이라는게 실존합니다.
    어렸을 때 잘 느꼈는데 요즘은 거의 못느끼고 있어요
    근데 이 기감이란게 있다고 장풍을 쏘거나 드래곤볼 에너르기파를 쓸 수 있는건 아니라서요... ㅋㅋㅋ
    사람들의 선입견을 떼어놓고 보면 만화에 나오는 그런 능력이 아닌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반향정위가 박쥐만 쓸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사람도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능력이고요
    근데, 이런것도 선천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아닌사람이 있습니다.
    시각을 맛보는 공감각자들은 선천적으로 타고난것이고, 마약을 해본 사람의 경험담, 글을 보면
    이런 공감각을 느끼는 경험을 해봤다고 말하는 사람이 널려있습니다.
    이런것들을 의도적으로 해낼 수 있다면, 제가 말하는 운영체제를 스스로 바꿔낸 사람인 것이죠

    뇌파는 과학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요소일 뿐이고
    더 넓게 보았을 때, 파동이라는 것들 중에서 뇌파가 유달리 관찰하기 쉬운 요소라고 봅니다.

    단전호흡이 건강에 좋은 이유... 는 제가 생각하기에
    명상이라는 것은 위에서 계속 말하듯이, 본인의 여러 난잡한 파동을 일원화 하는 것이고
    불안정한 사람이다. 안정적인 사람이다. 라는 말을 할 때 누가봐도 전자가 건강이든 뭐든 안좋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명상을 하게되면 본인의 상태가 후자로 변화합니다.
    큰 병에 걸리면 병원가서 약받고 수술하고 주사받고 하는게 맞지만
    자잘한 감기와 같은것들은 깊은 명상을 통해 호전되는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말이 쉽지 깊은 명상이라는게 사실 제일 어려운 것이지만;;
    가벼운 명상이라도 체감상으로는 미약하나마 보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화성인님의 전두엽이 발달했다는 결과는 제가 말하는 이론, 비유속에서
    하드웨어적인 요소가 발달했다고 볼 수 있고, 저도 하드웨어적인 요소에 대해 부정하는 마음이 숨어있지만
    사실 알고있습니다. 마치 사람과 벌레의 지능지수를 비교하면 하드웨어가 절대적인 차이가 존재하는 것처럼요

    다만, 제가 살아온 삶에서 얻은 지식으로는 사람끼리의 하드웨어 차이는 절대적인 경우가 드뭅니다.
    차이가 심할수도 있지만, 하드웨어적인 요소보다는 운영체제의 절대적인 차이가 답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사람은 몇십자리수 암산을 공간감으로 해결하지만, 어떤 사람은 암산을 시각적 정보만으로 처리하거나
    어떤 사람은 암산을 청각적인 정보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가 암산하기 제일 좋고, 암산 외의 요소에서 어떤 부정적, 긍정적 영향이 있는지는 당사자가
    직접 체감을 통해 어림짐작하는 것 외에는 현대 과학수준으로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특정 공식을 통해 이러한 차이를 좁힐 수 있지만, 이러한 선천적 차이는 출발지점이 다른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다른 세계에서 출발하는 셈입니다.
    하드웨어의 구성이 다르기에 운영체제가 다른 것도 팩트이지만
    하드웨어의 구성이 동일해도 운영체제가 다르면 성능이 다른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살면서 타인과의 비교가 의미없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기 때문에 남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내 정보를 오픈하는 일에 대해 꺼리낌이 덜하지만, 제가 만약 어떤 글에서 본 것처럼
    동생의 아이큐가 굉장히 높아서 축하해줄일임에도 속으로 질투심에 속이 곪는 사람처럼 살았다면
    하는 생각에는 눈앞이 깜깜한 느낌이 듭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고요
    저도 몇몇분을 보면 제가 참 못났다, 저분들은 그렇게 잘났는데 난 왜 이런가 하는 자괴감이 들때도 있긴하지만
    사실 그러한 감정이 그분들처럼 되기 위한 마중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글을 쓴 까닭도, 제가 더 나아가기 위해서 여태 생각한 것들과 다른 생각과 만나서
    충돌하고 깨지고, 새로운 생각과 마주하고해서 더 나아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쩌다보니;; 이게 답글을 다는게 아니라 제 생각만 주저리주저리 떠든게 됐네요 ㅋㅋ;;
    중간중간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제 주관적 의견?도 달았습니다.
    사실 다 주관적인거 같지만요;;
  • 화성인 2023.02.22 23:40
    허허 저의 글을 보셨군요..
    아무래도 다른 이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해서 썼다가 지웠습니다.ㅜㅜ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재구성 2023.02.22 23:53
    동감합니다 ㅎㅎ
    똑같은 글이라도 어떤 사람이 보기엔 기만이 될 수도 있고, 객관적인 글 일수도
    단지 정보의 공유일 수도, 경험담이구나~ 하고 갈 수도 있죠

    사람이 사회적 동물인 이상 타인의 시선에 대해 신경안쓸수가 없기도 하고요;;
    저의 경우에는 그럴듯한 결과를 달성해서 타인에게 자랑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마음에 크게 자리합니다.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는 과정에서 각자가 원하는 그런 과정에 진전이 있었으면 하네요 ㅎㅎ
  • 화성인 2023.02.23 00:02
    이건 타인과 비교라는 님의 글을 보고 그냥 써봅니다.
    사실 전 명상에 관해서는 전문지식이 없어서 그냥 신비하고 신기한 뭔가 정도로 여깁니다.^^

    제가 살면서 느낀건 제가 좀 독특하다는 겁니다.
    저는 시기,질투,열등감을 잘 안느낍니다.(완전히 없다면 거짓말이고 거의 못느낀다 정도)
    이런 글을 쓰면 착각속에 사네 지가 제일 잘난줄 아는가봐 라고 생각들을 하실겁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각 분야별로 나보다 뛰어난 자들이 한두명이 아니죠..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그들을 인정하고 보는 것이 즐겁고 교류를 하고싶고 배우고 싶거든요.

    어린시절의 저는 타인보다 영리하다고 생각지 않고 늘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온통 세상 사람들이 다 나보다 잘나보였고 난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이게 거의 대부분 사람들에겐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반면에 나는 승부욕은 많았어요 하지만 내보다 잘하는 사람을 보면 배우고 나도 잘하고 싶지
    미워하고 시기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다만, 미워한다면 그가 타인들을 무시하고 혼자 잘난체 하는태도였지
    그가 가진 능력이 아니거든요.

    뒤 늦게 알았는데 초등시절 반 최상위권 아이들이 엄청 공부를 했고 날 경쟁 대상으로 보고
    상당히 노력을 했다는 것입니다. 난 한번도 경쟁상대로 생각해본적 없거든요..
    그냥 친구로 보고 같이 놀고 즐기자 였습니다.

    암튼 님의 명상에 관한 글은 참 재미있고 새롭습니다.^^
  • 재구성 2023.02.23 00:13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저보다 잘난 사람이 세상에는 생각보다 너무나도 많아요
    어떤 분야는 저보다 못난 사람이 없다시피하다고 여겨질 때도 있고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화성인님의 댓글을 처음 봤을 때 제 주관적인 사고방식으로 잘못보았습니다 ㅠㅜ
    그런 생각이 제 댓글에 담겼나보네요;;

    저는 승부욕이 아예 없다시피하지만 저도 똑같았습니다.
    배우고 잘하고 싶고 상대방의 태도가 어떤가에 따라 좋아하거나 미워하거나가 갈렸습니다.
    시기는 아예 없고 저절로 비교가 되니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만 종종 일어납니다.

    제가 발전하기 위한 요소로 경험해본 수단중에 명상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고
    다른 방법이 혹여라도 있다면 절이라도 해서 배우고 싶은 심정입니다.

    또 이렇게 글을쓰고 다시 글을 퇴고하며 곱씹고 교류하니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ㅎㅎ
    그리고, 저의 명상에 대한 경험담을 쓴 보람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 1 2023.02.23 18:12
    충분한 영양공급 정도가 적절한 것 같아요. 마그네슘 같은 필요한 영양제들 잘 챙기고 운동도 잘 해서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저도 어릴 때 막히던 생각들 때문에 고통을 많이 받았는데 어느 시점에서 생각해보니 그런게 사라지고 쉽게 판단을 내릴 수 있었어요. 단순히 데이터가 많이 쌓이고 과거에 잘못 쌓여있던 기저 지식들을 올바르게 수정해왔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고, 직접적으로 그런 의문들에 계속 골머리 앓으면서 생각하다보니 뇌 자체가 성장한 부분도 크다고 생각해요. 같은 고민에 답을 내리는 능력의 변화를 분명히 겪었고 인지하고 있어서 뇌도 근육처럼 많이 쓰면 달라지는구나 하는 부분을 크게 느끼고 있어요.

    다만 어릴 때의 미약한 뇌에겐 고통스러울 만큼 많은 정보량이었겠지만 현재의 커버린 뇌는 생각을 감당하고 처리하기에 충분한 수준이 되어서 더이상 고통받지 않아요. 고통이 곧 변화를 만드는 힘인데 말이에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특별히 의미있는 생각이 아니라도 뇌에 과부하를 주는 것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이 경우엔 말그대로 하드웨어만의 성장이겠지만. 아무튼 결국 생각하고 정리하는 게 답인 것 같아요.
  • 재구성 2023.02.24 01:20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

    맞아요! 어릴 때의 뇌는 덜 발달한 상태이기도 하고, 정보의 총량도 적고, 컨디션의 영향도 중요하죠 ㅎㅎ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말씀하신대로 어릴 때라 뇌가 덜 발달해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을꺼라는 생각이드네요;;

    저의 경우에는 현재, 어렸을 때와 같이 막히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작업기억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과거가 정보의 총량이 부족해서 사고하는 것이 막히는 느낌이었다면
    현재는 정보의 총량은 괜찮은데, 그 정보들을 연결시켜주는 작업기억력이 부족해서
    뭔가 막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ㅠㅠ

    이런거는 특정 정보를 패턴화하여 정보의 처리량, 처리속도를 늘리면서 향상시킬 수 있지만 <- 전문가가 되는 것
    말 그대로 -특정- 정보에만 좋아지는 것이고, 다른 분야의 정보는 패턴화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본인 지능의 운영체제와 같은 한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죠 ㅠ

    시간을 갈아넣거나, 기록하거나, 컴퓨터 프로그램, 계산기와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부족한 작업기억력을 보완하는 방법이 보편적으로 쓰이지만...
    저는 도구를 활용하는것도 좋아하지만, 본연의 능력을 더욱 끌어올려서 한계를 넘어가는걸 더 좋아합니다.

    같은 고민에 답을 내리는 능력의 변화는
    아마, 정보의 총량이 늘어남 + 정보의 처리속도가 빨라짐(정보의 식별/군집화/패턴인식) 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사람은 어떤 경험을 하면 거기서 얻은 정보를 식별/군집화/패턴화? 같은 정리를 무의식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이미 해봤던? 경험했던 일에 대해 판단하고 행동하는 처리속도가 빨라집니다.
    이게 어떻게보면 소프트웨어적 변화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러한 변화는 뇌의 뉴런? 신경망?과 같은 하드웨어적 변화가 동반됩니다.
    뇌의 구조가 미약하게나마 변한다고 볼 수 있죠 ㅎ

    다른 방법으로는 각성제 혹은 몇몇 약물들을 복용하면 호르몬적 변화를 유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포츠 선수들 도핑 논란이나, 학업성취도를 올리기 위해 자주 논란이 되는 분야죠

    영양공급은 원활한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운동... 주로 유산소 운동?은 산소의 원활한 공급(심폐능력) <- 뇌가 산소를 제일 많이 쓰죠 ㅋㅋ
    기억상으로는 어디서 얼핏 봤던 논문? 기사? 속에서 조깅을 하면 뇌의 활성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
    그런걸 본 기억이 납니다.

    뇌의 과부화는 옳은 말씀입니다.
    새로운 경험과 느낌은 필연적으로 뇌에 과부화를 줍니다.
    그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극심해지고, 그 경험에 대해 정보를 얻고 정리하여서
    다음에는 비슷한 경험을 할 때, 에너지 소모를 줄이도록 뇌가 변화한다고 봅니다.
  • 재구성 2023.02.24 01:47
    역시, 생각을 교류하는건 뭔가 막혔을 때 새로운 자극을 줍니다 ㅎㅎ
    의견을 보고 제 생각을 또 정리해서 답글을 달고
    제가 단 답글을 다시 곱씹어 생각하면서 정리하다보니, 또 하나 깨달았습니다.

    제가 쓴 답글 두 문장을 보다가 번뜩! 하면서 뭔가 느낌이 왔습니다.
    "새로운 경험과 느낌은 필연적으로 뇌에 과부화를 줍니다."
    "그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극심해지고"

    제가 원문에 명상을 하다가 특이점에 도달했을 때 자꾸 고무줄마냥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썼는데
    그 원인을 찾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새로운 느낌 = 뇌에 과부화를 줌 = 에너지 소모가 극심해짐
    따라서, 에너지가 이미 부족한 상태라면 그 새로운 느낌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였네요 아...;;
    문제가 뭔지 찾으니까 속이 너무 시원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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