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렬추론이 기호논리에 가깝고
공통성이 현실논리에 가깝다라는 주장을 일전에 하셨는데
좀 의문이 생깁니다
행렬추리는 시각기억에서 받아들인 추상화된 정보를 단기기억으로 이동시켜서 맥락적인 사고로 해석한다고 봅니다
반면 공통성은 기존에 쌓아둔 추상화된 의미기억을 단기기억으로 인출하고 연역적 사고로 해석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논리적인 사고는 연역적 사고가 작용하므로(원리를 이용하여 결론을 유추, 다만 논리적 사고는 기본전제 내에서라는 조건이 있음)
맥락적 사고를 평가하는 행렬추리는 논리적 사고라고 볼 수 없으며
또한 장기기억보단 감각기억이 좀 더 현재에 가까운 정보를 다루므로 더 현실에 가까우며 오래 저장이 힘드므로 정보를 단순화시키고 기호화시키고 추상화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의미기억은 오랫동안 추상화 시켜서 남은 정보라고 봅니다
행렬추론은 시각기억ㅡ기호ㅡ맥락
공통성은 의미기기억ㅡ기호ㅡ논리
이렇게 해석하는게 맞지 않나요?
지능검사는 연역만 귀납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두개의 능력들을 같이 측정합니다.
공통성은 언어적인 유동추론이라 실제적인 독서 상황과 개념을 정립하는것에 행렬추론보다는
더 밀접한 영향을 미칩니다.
가장 이상적인것은 둘다 잘하는 것이죠. 그리고 어휘,상식 산수 다 잘해야 합니다.
그럴때 여러가지 상황시 제대로 된 유동추론을 할수있습니다.
행렬추론은 사회적 맥락이런것과 상관없는 순수 기호논리 측정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