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2020.12.11 22:49

아이큐와 다국어 능력

조회 수 707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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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종류 수리/언어
IQ 측정값 130

저는 한국어 영어가 대표 언어고

스페인어 조금 할수 있어요.

확실히 지능이 높을수록 다국어 잘할거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니면 언어적 지능보다 재능이 다국어의 영향이 클까요?...


  • 1003 2020.12.12 00:18
    재능이 더...
  • 언어 2020.12.12 11:49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은 아이큐가 180인테 다국어는 아니에요....

  • 백석 2020.12.13 03:17
    iq와 다국어는 분명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언어습득이 뇌의 영향을 받으며 지능이 낮은 사람이 대학을 나와도 외국어 하나 못하는 사람이 있드시...
  • 언어 2020.12.13 13:48
    어렸을때 다국어에 노출된게 상관있는거 같에요.
    언어 습득력이 좋은 사람이 다국어에 노출하면 다국어도 잘할 수밖에 없으니까....

    솔직히 극단적으로 지능이 낮은 사람은 모국어도 힘들다고 해요.
  • 133 2020.12.14 02:02

    스스로 언어쪽으로 재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같은 시기에 어학원에 다니는 친구들에 비해 습득이 빠르긴 했음. 근데 재능보다도 중요한 건 성향 또는 성격같음. 그 나라 사람을 만났을 때 어눌할지언정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불안해 하지도 않았고, 나름 사교성이나 눈치는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과 친해지면서, 관용적으로 사용하지만 교과서에선 잘 나오지 않는 화법 혹은 악센트 등을 듣고 기억해뒀다가 자주 사용하고 시도때도 없이 반복하며 몸에 익혔던 것 같음. 지금이야 생각하는 순간 굳이 머릿 속에서 문법에 맞춰 문장을 재정비하고 입으로 뱉어내는 과정이 필요없을만큼 외국어가 자연스러워졌지만 처음엔 내가 배우고 익힌 문법 또는 문장이 문법상으로만 존재할 수 있는 문장인지 실제로 자주 사용되는 문장인지 헷갈릴 때가 많았기에 상대방을 관찰하는 게 습관이 되었음. 

    아마 배운 문법을 바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재능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경험으로도 커버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함. 남보다 빠르던 느리던 수년이상 히키코모리로만 살지 않는다면 거의 비슷한 수준의 회화능력은 생김.

    부작용이라면 친해진 친구의 화법을 토대로 남보다 빠른 습득이 가능했던만큼 내가 그 친구의, 아니 그 친구만의 말버릇까지 같이 익혔다는 점과 그들이 모두 여성이었기에 유학 초창기땐 남자들과의 대화와 은어사용 등에선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는 것.

    그러나 에세이 또는 작문의 경우엔 경험보단 재능이 빛을 본 사례를 많이 봤음. 정작 대화는 잘 못해도 

    문법만큼은 완벽한 중국인 친구들도 꽤 있었기에.   

  • iq랑 외국어는 관계x 2021.01.21 11:35

    저는 어렸을 때부터 외국어 감이 남달랐어요. 초등학교 시절부터는 외국에 나간 적이 없었음에도 영어로 말하기 시작했고요. 지금도 스스로 bilingual이라 생각합니다. 대학도 영어로 갔고, 스페인어를 수 년 동안 배워서 스페인어도 곧잘 사용합니다. 내년까지 스페인어 델레 c1레벨 취득 후에는 제3외국어를 배울 생각이에요. 저는 청각적으로 예쁜 언어를 좋아하는 편이라 아마 일본어나 프랑스어를 할 거 같은데.... 지금 아시아 언어로 한국어, 유럽 언어로 영어, 스페인어를 하니 일본어를 할 가능성이 더 클것 같네요.

    참고로 제 iq는 109입니다. 그다지 낮지도, 높지도 않은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저는 제 아이큐에 만족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큐 120, 130 넘기 보다 지금 제가 타고난 외국어 능력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사견으로는 아이큐와 외국어 능력 간의 상관관계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외국어에 필요한 건 타인을 관찰하는 능력이라 봐요. 나와 다른 구조를 체화하고, 상황에 알맞게 그걸 조각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예를 들면 저는 외국어 공부에 있어 문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문법을 하나하나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몇 번의 반복 후에 머리 속에 저만의 수형도를 만들고, 하나의 표현을 다양한 방식으로 바꾸는 방법을 연구한 후에 거기에 알맞는 단어와 숙어를 배치하는 식으로 공부합니다. 

    이거 말고도 저는 수시로 남이 하는 말을 영어로 속으로 번역해보기도 하고, 넷플릭스나 유튜브도 의식적으로 이따금 자막을 끄고 보기도 하고, sns에 일부러 외국어 관련 포스팅을 볼 수 있게 팔로잉이나 친구 추가를 많이 해놓습니다. 또... 음.. 외국인 친구들이 많은 편이에요. 일부러 사귄 건 아니고 외국어가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어요. 외국어를 잘함에 아마 또 필요한 건 이런 점에서 편견 없는 성격이 아닐까 생각 돼요. 다름을 인정하고, 무엇이든 일단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안다면 외국어 공부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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