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2024.02.22 19:31

'자유론'에서 말하는 천재란

조회 수 319 추천 수 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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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발췌
천재성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은 소수이고 그것은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살아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럴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고 계속해서 유지해주어야만 한다.
천재성은 오직 자유의 대기 속에서만 자유롭게 숨쉴 수 있다.

중략

사회가 자신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개성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몇 가지 
정형화된 표본들은 천재들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아주 심한 억압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거기에 적응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가 않다.

중략

이것을 이론적으로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실제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이것(천재)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을 내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거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으로는 자신들은 독창성이 없어도 아주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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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이 말하는 천재는 업적으로서의 천재가 아니라
그러한 성향을 타고난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살아남아서 천재로서의 기질을 마음껏 펼치며 살게 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더군요.

이 내용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무지하고 무식한 태도로
초고도 영재아동을 공격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초고도 영재 아동이 있고 노출이되면 안됩니다.
꼬투리를 잡아서 공격을 일삼게 됩니다.
그런 토양위에서 업적으로서의 천재의 탄생이 힘들죠.
노벨상이 안나오는 것이 괜한 이유가 아닙니다.

노벨상이 나온다면 유전자는 한국인이지만 외국 시스템에서 연구한 사람들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밀의 천재론을 보고 몇 자 적었습니다.

*밀이 말하는 천재란 본문 내용을 볼 때 자연 과학적인 천재보다 인문학 적인 천재를 주로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고,
기존의 정설을 뒤집는 사상을 전개할만한 두뇌를 가진 천재는 타고난다는 주의로 역설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 평범남 2024.02.23 21:08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한국에서 교육받고 현재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남성이 필즈상을 수상했다고 본적이 있네요.
  • ㅇㅅㅇ 2024.02.23 23:10
    나무위키에 적혀있는 허준이님 대학교4학년까지 일대기를 보니 수학을 잘하거나 좋아하진 않아서 기존 정설을 뒤집는 사고에 태생적으로 능숙한 분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싫어하는 편에 가까웠습니다
    보편적인 서연고생들 처럼 수학보단 역사문학에 특화된 사람처럼 보입니다
    다만 좋은 교수를 만나서 고등교육을 잘받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신비 2024.02.24 00:22
    수학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연구 계속 할거 같던데 안타깝네요ㅜ.ㅜ
  • 신비 2024.02.23 21:10
    우리나라에선 천재를 육성하기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지원도 부족하고 인식이 안바뀌니까요. 천재들이 대중에 나오는 사람중 성공해서 유명해지는 경우 거의 못봤네요. 설령 유명해져도 업적이 없이 묻히더라고요...
  • 화성인 2024.02.24 08:09
    매스컴에 노출 되는 것이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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