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d2020.12.07 15:04

아이에 대해 걱정하고 계시군요.
영재수업을 시킬 것인가 말 것인가가 주된 고민인 것 같네요.

 

고지능자라고 해서 다 우울증에 빠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님께서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하시는 기준은 뭔가요?
아이를 낳으셨다면 다른 사람(배우자)에게 충분히 세상에서 보통보다 가치 있는 사람으로 인정 받은 것이고, 아이를 학원에 보낼 정도면 생계가 어려운 것도 아니신 것 같은 걸요.

 

지능검사가 필요하다 생각하시면 지능검사를 보게 해보셔요.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에서 웩슬ㄹㅓ 지능검사 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영재수업은 그 내용이 무엇이고 비용이 얼마인지 보고 판단하시고요.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길게 적었다가 필요 이상으로 많이 적은 것 같아 지웠습니다.)

질문하신 '눈에 띄었나, 안 띄었나'에 대해 말하자면
어릴 적 당시에는 몰랐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니 좀 튀었던 것 같습니다.

'남들은 대충 넘어가는 것들에 대해 남달리 깊게 골똘히 생각해보게 되는 점'이 평소 언행에서 드러나 튀었던 것 같습니다. "말을 논리적으로 해야지"라는 생각을 한 적은 없는데 주변에서 매우 논리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어릴 때 교회에서 교회 선생님께 성경 내용에 대해 '이건 왜 이런가' 하는 깊이 있는 질문을 해서 교회선생님이 저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하게 됐더라고 저희 엄마를 통해 전해들었습니다.

영재수업을 받든 일반 수업을 받든 그것 때문에 큰 문제를 겪을 거라고 생각되진 않고

저는 '가치관'과, '사회에서 겪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생이 잘 풀리지 않았는데(연애도 취업도 못함) 그 원인을 고지능에 두지는 않습니다.
저를 위한 요구를 거의 하지 못하는 성향과, 왕따 애를 동등하게 대해준 것 때문에 덩달아 같이 왕따를 당했던 경험이 크게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고, 실패를 겪거나 다른 사람이 나쁘게 대해도 그냥 그럴 수도 있고 지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가르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왕따를 보면 도와주라고 하지 마시고, 엮이지 말라고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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