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학 " 기억력은 사고력이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조금 도움을 주고자 두뇌활용에 관한 글을 하나 쓰겠습니다.
전술한 공무원 수석합격 동생과 많은 이야기를 했고 서로 유익한 시간들을 가졌죠.
그 아우는 공대출신이며 수리력은 뛰어난데 언어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았지요.

여러분은 그동안 기억력 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요?
주로 사진기억, 작업기억 암기력 이런식으로 독립된 어떤 능력으로 많이 바라보았을 겁니다.

그 동생도 마찬가지였어요..
워낙에 자질이 좋은 사람이니 캐치를 잘한것 같아요.
저의 뛰어난 기억력이 뭐냐고 묻더군요.

내가 젊은 시절엔 기억력 그 자체가 상당히 좋았다.
난 서번트가 아니다. 나역시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 그 자체의 능력은 떨어졌다.
다른 뇌의 능력을 빌려다가 사용하는 방법을 안다
매우 놀라더군요. 그냥 머리가 좋으니 쉽게 기억을 한다라고만 여기다가
전혀 생각밖의 말을 들은거죠.

나이가 들면 기억력 그 자체의 기능은 떨어집니다.
25세가 넘어가면 신체기능은 하락합니다.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라 그게 기억력을 좋게한다.***
***암기는 요리와 같다.*** 
암기할 재료들을 자신이 먹기 좋도록 요리하는 법을 연구하라
그러면서 실제적인 어떤 무언가를 암기할때 
나는 어떤식으로 그것들을 요리해서 내 머리속에 집어넣는지 말을 해주었지요.

결국 기억력이란 동떨어진 하나의 능력이 아니라
두뇌의 복합적인 능력으로 나오는 기능이다.
어떤 과목을 공부할때 이해를 우선하고 이해가 잘 되어야 기억이 잘된다.
그리고 이해한 바탕으로 기억을 할때 서로 연관짓고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라
그 방법은 사람마다 개인차이가 있고 취향 차이가 있지만 원리는 같다.

가령 제가 웩슬러 지능검사 처리속도 기호쓰기를 어떻게 한것인지 말하면
원래 처리속도 기호쓰기는 처리속도를 검사할려고 고안된 것이죠.

저는 이것을 단기기억력을 이용했습니다. 처리속도 정신에 맞지는 않지만 반칙은 아님

1 ㄱ  2 ㄴ 3 ㄷ 4 ㄹ 5 ㅁ 6ㅂ 7ㅅ 8ㅇ 9ㅈ
이런 기호가 있으면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순간 기호들을 봅니다.
그걸 의미화 해서 인코딩(입력)을 했죠.
일군 ㄱ을 머리에 새겨넣습니다. 일군 군은 기역
이년  네 이년~ 하고 외치죠
삼단  삼단논봅
4사랑해  
5 오미자 차 ㅁ
6 6은 골프채같고 골프채로  "배"를 스매싱합니다. 
7 칠삭동이 한명회   칠 삭 ㅅ
8 반으로 하면 ㅇ
9 구중궁궐  ㅈ

이런식으로 숫자에 대입된 단순기호를 그림으로 의미부여해서 기억을 했습니다.

그리고 연습문제 풀때 천천히 다시 기억을 재인하고

본 문제 풀때 초반부는 다시 윗 기호를 보면서 기억을 재인하고 한줄을 풀고
그렇게 숙달되면
그 담줄 부터는 총알탄 사나이로 날라버립니다.

물론 이게 말처럼 쉽진 않지만 
기억력을 사고력의 능력을 차용해서 활용하는 법을 몸으로 체득하게되면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고정관념 
기억력은 독립된 무언가의 지적능력이다 라고만 생각한다.

나의 생각
기억력은 사고력이고 내 사고력의 기능을 차용해서 기억력화 한다.

여러분도 이젠 기억력은 자신의 생각의 꽃 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