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멘사테스트에서 sd24 156 판정을 받았고 ADHD를 함께 가지고있는 고지능자입니다.
다른 고지능자분들의 글을 보고 상당히 공감이 되었고 주위에 고지능자가 딱히 없어서 진정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던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2가지 큰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첫째는 대인관계인데요, 가족들 특히 저희 누나는 같은 핏줄이 맞나싶을정도로 빠가라서.. 말이 안통합니다. 어떻게 빠가인걸 아시냐고 물으시면 저희누나는 메갈리아 워마드를 하는 자칭 페미니스트인데 대화를 할 때 아무런 논리가 없습니다. 고지능자분들은 아실거에요 보통 생각을 정리할 때 논리와 타당성을 매우 중요시하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답을 찾으실거에요 저도 그렇구요 그런데 이 누나란 뇬은 허구한 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불평등을 남자탓으로 돌리면서 제가 특권을 누린다느니 별 같잖은 소리만 하는데 비논리적인걸 극도로 싫어하는 저는 논리를 가지고 반박을 합니다.이 뇬은 역시나 끝까지 우길 뿐이고 인신공격만 해대니 속이 터집니다 근데 이와중에 욕한번하면 부모님은 제게 화를 내죠 제게 그만 싸우라고 하고 니가 참으면 되는거 아니냐는둥.. 저는 부모님이 잘못에 대해선 지적하고 이후 참으면 좋겟다고 말씀하시면 좋겠지만 전혀 말이 안통하네요 진짜 미치겠습니다ㅜㅠㅡㅠㅠ 그런데 딱히 제가 왜 힘든지 진짜로 공감해줄 사람이 없어서 더 힘든것같아요ㅎㅎ...
둘째로 제 꿈입니다 저는 제가 창의적인 영역 특히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만드는것을 좋아하고 소질이 있다는 걸 느끼고있습니다. 그래서 하루 이틀만에 보드게임을 밤새 만들고 고쳐서 친구들과 해보기도 하고 여러사업을 구상하고 좋아하는 기업이나 상품의 성공 실패요인을 분석하는 등 장차 게임디자이너 그리고 사업가로써의 꿈을 위해 애쓰고있기는 합니다.다만 제가 원하는 수준의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드물고 또한 ADHD도 겹쳐 하기싫을때는 정말 그 누구보다 나태해집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정말 후회하게되거나 좌절을 겪을까 두려운데도 제 몸인데 말을 안듣습니다 진짜 하...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그리고 비슷한 경험을 하시는 고지능자분들과 따로 모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됬습니다. 그나마 한번씩있던 멘사행사도 코로나때문에 중단이니 따로 지능단체를 설립하고 조금 작은 규모이더라도 서로 자주만나 생각을 나누고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단체가 되면좋겠습니다. 지능검사를 어떻게 해야할 지 그리고 인원들을 어떻게 모집할 지 커트라인 등등 여러문제가 남아있지만 좋은 피드백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구 혹시나 부산지역 서면쪽 활동예정인데 관심있으신분들은 카톡D:2531832 톡주셔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