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몇몇 분들이 게시판에서 자주 보이시는데 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저 몇 년 전에 우연히 멘사 가입하게 됐습니다.

다들 확신이 필요하신 건지... 아니면 지능 높고 공감대를 형성할 사람이 필요한 건지...

아니면 미디어의 영향으로 자기도 모르게 미디어에서 등장하는 천재를 따라하는 건지 헷갈립니다..

저는 제가 아이큐 높다는 것도 평소에는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용자분들은 아이큐에 너무 감정적으로 매몰되어 있는 것 같아서요


아이큐 높은 건 그냥 특징 중 하나입니다.

저는 아이큐 상위 2퍼이긴 한데 사는데 크게 불편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이득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으면 그것도 잘 모르겠네요.

아이큐 높다고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천재적인 삶을 사는 것도 아니고....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사회에 평범하게 녹아들고 잘 삽니다.

오히려 아이큐 높단 이야기 안 하고 다닙니다.

뭔가 주변에서 기대할 것 같아서요..

우연히 멘사 회원증 들키면 아 그거 기출 문제 달달 외워서 통과함 ㅎ

이러고 맙니다.

이 사이트에서 아이큐 해석기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120구간의 의사인지 교수인지 적혀있는데 저도 하고 싶네요 ㅋㅋ;;

특이점이 있다면, 이게 제 개인적인 특징인지 아이큐 높은 사람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장면 기억력이 남들보다 좋은 정도입니다.

학교 다닐 땐,, 숫자나 영단어 외울 때 쓰지도 못할 장면 기억력..


그러니까 너무 아이큐 수치에 구속되지 마시고 사시면 좋겠습니다.

아이큐 수치에 너무 함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