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전문가 가 아니기때문에 지금 쓰는 글은 평소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쓴다는 것을 밝힙니다.
웩슬러 검사가 측정하는 모든 소검사는 사실 특성의 차이가 있지 우열은 없습니다.
전부 일반지능(g)을 측정하기 위한 특화된 영역들입니다.
제가 예전에 공통성,행렬,숫자(산수)검사들이 높으면 전체 지수가 좀 낮아도
실 잠재력이 높을것이다 라는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이 말을 자칫 잘못 받아들이면
다른 영역의 점수가 높은데 이 영역의 점수가 낮으면 실 잠재력은 별로다 라고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결론은 전혀 아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결국 지능검사는 일반지능을 측정하기 위한 것들이고
사람마다 유전적인 특성과 기질,성향 자라온 환경 ,관심사 들이 다릅니다.
그럼으로 일반지능 이라는 것의 발현이 다양하게 나타날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중 특정 영역들이 많이 높을 경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겠죠.
그중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을 하면
일반지능이 그 영역에 활성화된것이고 그것을 볼때 이 사람의 잠재지능을 어느정도 볼수있단 것입니다.
특히 추론쪽의 소검사를 보고 판단하면
추론능력은 현실에서 아주 중요한 능력들입니다.
그것을 볼수있는 웩슬러 소검사는 공통성,행렬추리 입니다.
다만, 기본적인 인지력을 평가할 목적임으로 이것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실질적인 현실에서의 사고력의 깊이는 보장할수없고
그것이 극대화 될려면 어휘,상식 뿐만 아니라 전문영역의 지식들이 필요합니다.
지능검사는 일반지능을 측정할 목적이지 전문영역의 지식을 측정하진 않습니다.
공통성은 기본적인 어휘력에 추론을 첨가해서 평가하는 소검사입니다.
어휘는 개념을 형성하는 자료인 단어를 얼마나 잘 아느냐를 보고 일반지능과의 상관계수가 상당히 높아요
상식은 언어이해 파트중 일반지능과의 상관이 가장 높고 후천적인 학습과 장기기억을 봅니다.
이중 어느 한가지라도 높으면 그 사람은 잠재력이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특성이 다르게 일반지능이 발현된 경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작업기억은 일반지능과의 상관이 가장 높을뿐만 아니라 학습성취 예측도 가장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추론을 할때 그것을 하게 하는 기본 작업판이 되는 작업기억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에게 질문하신분의 소검사를 보니 박사님이 말씀하신 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립 서비스 아니란 의미)
아쉬운건 어휘,상식이 평균선인것인데 아마도 후천적인 학습이 너무 부족했지 않았냐 생각합니다.
또, 순수 공간지각인 블럭, 퍼즐이 평균이지만 행렬추리가 상당히 높은걸로 봐서
그냥 공간 인지기능이 자신의 지능에 비해서 낮은것 같아요.
최종적으로 정리하면요
작업기억과 처리속도 행렬추리, 공통성이 다 높은걸로 봐서
실 잠재력은 현재 평가된 지능지수보다 훨씬 더 높은 어느 곳에 있지 않냐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