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성   2023.11.12 12:12

지식의 총체적 활용 방법[토의 주제]

조회 수 266 추천 수 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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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저는 하나의 테마에 꽂혔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식의 통합' 혹은 '지식의 총체적 활용을 위한 방법론' 이라는 테마입니다.

왜 이러한 주제에 꽂혔냐면
저는, 사물과 현상을 지각하고 분간하는 것에 탁월한 능력을 지녔습니다.
감기약 혹은 임의의 약을 복용한 후에
그 약 효과로 인해서 발생하는 신체적 변화와 그 과정을 지각할 수 있고
그것이 약효로 인한 현상인지 아닌지를 분간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는, 그 모든 내용을 과학적 용어로 설명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살아가다보니 크게 아쉬움을 느끼는 한 부분이 있습니다.

나는 나의 지식을 100%는 커녕 50%, 10%도 총체적 활용을 제대로 못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이죠

A부터 Z까지의 사실, B라는 정보, C라는 가설을 일순간에 총합하여 해석할 수 있으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답이 '일순간'에 명쾌하게 나옵니다.

현실은, A부터 Z라는 사실까지를 하나하나 점검하고
B라는 정보와, A라는 사실을 한번 연결해보고...
B라는 정보와, D라는 사실도 또 연결해보고
...
최종적으로 C라는 가설에 위의 모든 내용을 대입해보는
일 처리가 매우 지지부진한 과정을 거칩니다.
이게 싫습니다.

위에 예시로 든 약 복용 전후의 차이를 타인에게 설명하기 위해서
정보를 분간하고 정리하는... 제 기준?에서 지지부진?(몇 시간~ 며칠)한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이죠

어찌보면 다른 사람들도, 사는게 다 그렇게 산다.
그건 당연한 사실 아닌가? 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 점이 불만인 것입니다.
뭣하로 지지부진한 처리 과정을 끌어안고 가야하는가? 하는 의문이죠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눈앞에 있는 그 문제를 당장 처리하는 것보다
궁극적으로 선결되어야할 과제가 아닌가? 하는 견해입니다.

그래서, 지능지수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지능지수가 높다는 것은 '지식의 총체적 활용 능력'에 큰 상관계수가 존재한다고 여겨지기 때문이죠...

제가 최근에 찾고있는 해답으로는, 본인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기어를 바꾸듯이 바꿀 수 있다면
'지식의 총체적 활용 능력'의 향상이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마음속으로 문제 풀이에 대한 과정 및 결론을 다 내려놨음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저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고 한다면... 좀 오만한...? 태도인 것같습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사람이라면 한번 즈음은 생각해봤을만한 주제라고 추측해봅니다.

제가 아닌 다른 분들이 이 주제에 관해서 어떠한 관점을 지니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씁니다!
여러분은 이 주제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특정한... 결론 혹은 해답을 가지고 계시나요???



 

  • 소닉좌 2023.11.12 19:01
    장기기억을 인출해내서 서로 대조하는 사고를 키우고 싶으면
    지니고있는 여러가지 도구중 현상에 맞는 도구를 떠올려서 대입하는 포인트앤클릭 장르 비디오게임이 훈련에 적합하다고 봅니다, 최근에 나온 게임으로는 머쉬나리움과 보타니큘라 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혹은 비유적인 표현은 일반적으로 여성이나 자신이 남성성이 결핍돼있다고 하는 남성들이 유독 자주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피임약등을 복용해서 남성호르몬을 억제해도 저런사고에 크게 도움을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 소닉좌 2023.11.12 23:32
    제가 말하고자하는건 배경지식과 눈앞의정보 a-z b-a b-d를 연합적으로 연결하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법에 대한 말입니다
    여기에 단기기억력 까지 좋으면 결국 a~z를 한번에 통합하는 형태가 될 듯 합니다

    과거에 얻은 정보들을 서로 연결해내서 해답을 찾아내는 퍼즐은 레벨디자인 기법에서 백트래킹이라고 불리며 백트래킹이라는 단어는 알고리즘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전부 고려한다는 의미로 쓰이기도하고 유기적인 사고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 재구성 2023.11.13 15:28
    유기적 사고, 포인트앤클릭, 단기 혹은 작업 기억력, 백트래킹 전부 적확한 용어인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제 사고 방식이 좀 단편적인 느낌이 드네요
    포인트앤클릭 장르 게임을 할 때에도, 각 장면을 모두 연이어서 떠올리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그때그때 단편적으로 떠오르는 장면만 쓰는, 단편적 사고방식으로 생각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몇 번의 특별한 경험 속에서 광범위한 유기적 사고를 경험을 해본 적이 있어서 그런가
    그 둘의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져서 분간이 갑니다.
    '지식의 총체적 활용력'이라는 관점에서 단기, 작업 기억력이 핵심 키워드 중에서 하나 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런데 단기, 작업 기억력은 정말로 어떻게 키워 나가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숫자 거꾸로 외우기 같은 행위를 통해서 작업 기억력을 늘려봤자 11자리 숫자 외우던 것에서
    12자리 숫자로 변하는... 늘어봤자 1~2가지 더 외워지는 느낌이라서 어려운 것같아요;

    하지만, 단편적 사고방식은 이거는 의식적으로 연습하면 금방 개선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
  • 화성인 2023.11.12 21:52
    아인슈타인이 말했다죠. 자기는 천재인지는 모르겠고 하나의 문제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재능이 있다.
    재구성님이 말하고 있는 내용은 그 어떤 천재도 가지지 못한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역시 그러한 능력은 없습니다. 천재도 가지지 못한 것을 제가 가질리는 없겠죠.
    사람은 제한적입니다. 하나의 문제로 끊임없이 추론하고 시행착오하고 실험하고 이런 반복에 의해서
    뭔가 생산적인 것들이 나옵니다.
  • 소닉좌 2023.11.13 00:59
    저런 능력은 천재라고 불리는 과학자들보다 예술가와 발명가들에게 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보를 마구잡이로 연결하는 사고가 대중의 공감대를 잡아내면 예술가
    정보를 마구잡이로 연결하는 사고가 기능의 정합성을 잡아내면 발명가
    정보를 연결하는 사고가 현재 정보와 방금전 경험한 시각정보와 연결되면 표정이나 몸짓의 변화를 읽는 능력으로 연결된다고 봅니다

    은유적이고 시적인 표현, 미술능력, 표정의 변화를 읽는 능력
    전부 여성들이 강점으로 지니는 능력입니다

    화성인님께서 자신은 유독 미술재능이 없다고 하신것도 이런 능력의 부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로 저는 미술에 흥미를 보이던 천재들은 저런 능력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 소닉좌 2023.11.13 01:27
    또한 사물에 대한 입출력반응을 백트래킹식으로 정리하면 리버스엔지니어링에 속하는데 이는 소프트웨어나 가설세우기나 상품기획등 분석 관련분야 에서도 매우 도움이 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비님 또한 미분과 적분 처럼 과거 학습한 내용들을 작품에 인풋으로 넣고 결과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연관지으며 리버스엔지니어링 관점에서 이해하고 예술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우연이 아니라 성전환을 했다는것과 직결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 재구성 2023.11.13 15:49
    굳이 말하자면, LSD나 환각 버섯을 복용한 사람들의 경험담에서 알 수 있는
    공감각이 활성화 되는 경우를 예시로 들면
    '지식의 총체적 활용'이라는 느낌에 가깝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저는 제가 경험해본 범주에서 이야기합니다.(라고 단언하기에는;)
    단 한 순간이라도 경험한 적이 없는 것을 이야기했나? 떠올려보면;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요... ㅋㅋㅋ
    '지식의 총체적 활용'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일 순간이지만 몇 번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이게 천재들의 능력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작업 기억력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영재들의 경우 작업 기억력이 매우 우수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인 '지식의 총체적 활용 능력'에 대해서 영재들이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경우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제가 '지식의 총체적 활용'에 대해서 경험했던 사례를 들어보자면
    1. 어떠한 것에 목표를 두고 지속적으로 몰입하다가, 배경 지식과 모든 정보와 하나의 가설이 취합된 경우
    2. 명상을 통해 신체와 정신의 상태를 승화시켰을 때, 떠오르는 모든 가설이 순식간에 해결되는 경우
    3. 소닉좌님이 말한, 유기적 사고방식 상태에서 가능했던 경우

    1번의 경우는 화성인님이 말한 아인슈타인의 사례와 가깝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2번의 경우는 여러 번 경험해봤지만, 배경 지식과 정보가 연결되는지 안되는지는 모르겠고
    어떠한 가설이 떠올랐을 때, 그 즉시... 명쾌한 해답이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왜 그런 해답이 떠올랐는지 곰곰이 되짚어나가면, 배경지식과 정보들이 연결되어 그게 맞다.
    라는 결론과 해설이 떠오르더군요...

    결과적으로 봤을 때, 당장 배경 지식과 정보가 무의식적 영역에서 총합되어서 의식적 영역에 결론만
    나온 것이 아닐까? 하는 견해입니다.

    3번의 경우는 몇 번 없었지만, 의식의 사고방식을 기존과 달리 180도로 변환을 시킨듯한 느낌을 받을 때
    모든 정보가 연속적&유기적으로 떠올라서
    한 장면이 아니라 여러 장면이 동시에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을 때
    '지식의 총체적 활용'상태가 가능했습니다.

    3번은 사고 구조를 기본적인 틀부터 바꾸어 버린듯한 느낌이라서
    의식적으로 시도하면 가능할꺼 같으면서도 매우 어려울 것같아요...
    내가 아니라 마치, 다른 사람의 의식으로 변환시키는 느낌이랄까요?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저는 평상시와 다른 특별한 경험을 많이 해봤습니다.
    그 차이가 매우 명확해서 한 번이라도 경험해봤다면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한 경험들이었습니다.
    아예 해본적이 없다면 이러한 주제에 대해서 떠올리지도 못 했을 것같아요 ㅎ
  • 재구성 2023.11.13 15:57
    그리고 저처럼 차이가 명확한 경험을 해본 것이 아니면 사실상 분간이나 인식이 불가능한 부분인 것같습니다.

    타인과 나의 차이도 전혀 알 수 없는데
    본인의 상태가 일관되게 유지된다면, 차이점이 없으니 그것이 '0'이 됩니다.
    '0' = 기본 상태
    계속 0에서만 있었다면 1이 있는지 3이 있는지 전혀 알 수 없고 느끼지도 못한다고 봅니다.
    이것은 그냥... 제가 특이한 사례인 것같아요 ㅎㅎ;;

    위에서 말한 3번의 사례처럼 아예 다른 사람이 되는듯한 느낌마저 받을 정도의 강렬한 경험이었으니까요...

    그래서 결론은, '지식의 총체적 활용 능력'이 굉장히 높은 사람이 있었다고 해도
    그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분간할 상대적 기준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이 전혀 없으니까
    그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이 좋은 건지 나쁜 것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가 있었다고 해도 정말 극소수의 희귀한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었다고 해도 저처럼 파고들어가는 사람도 정말 극소수... 일 것같아요
    그래서, 그러한 자료들을 찾을 수 없는 상태가 아닌가? 추측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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