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성2023.12.04 00:53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드릴게요! ㅎㅎ

보통, 어렸을 적에는 사물과 현상을 있는 그대로 기억하다가
커가며 점차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면서, 있는 그대로가 아닌 의미만을 기억하기 시작합니다.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정보를 반사적으로 필터링하고, 필요하다고 여기는 정보만을 저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렸을 때와 느낌이 다르다고 여기시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뇌는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상상 이미지가 현실과 같은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그 때부터는 상상인지 현실인지 구분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또한, 상상과 현실 어느것에 몰입하느냐에 따라서, 뇌는 불필요한 이미지(상)을 제거합니다.
상상할 때 쓰는 시각적 이미지의 뇌 부위와
현실속에서 두 눈으로 볼 때 쓰는 시각적 이미지의 뇌 부위가 사실상,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뛰어난 두뇌 성능이라면, 두 가지 이미지를 동시에 완벽히 떠오르는게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뇌의 리소스 한계가 있기 때문에 둘 중 하나가 활성화되면 다른 쪽은 비활성화 되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두 눈을 달고 태어나서 그렇겠지만
만약, 사람이 파리처럼 겹눈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사람이 보는 이미지는 수십~수백가지의 상이 보일 것입니다.
이 상은 겹칠수도, 펼칠수도, 서로 다른 시공간 속에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타고난 인식의 한계로 인해서, 이러한 차이를 명확히 구별해낼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모니터 두 개를 보는 듯하다, 어떤 사람은 반투명 그림을 겹친듯하다
어떤 사람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게 뭔가 이상하게 떠오른다. 라는 정도의 설명밖에 못할 것입니다.
두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의 사물들을 낱낱이 해체해서 수백가지의 상으로 분리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안 살아봤고, 시도도 안 해봤고, 관련된 체감도 전혀 없고 그래서 결과적으론, 가능은 하겠지만
마치, 인간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날갯짓에 필요한 근육을 움직여봐라 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입니다.
저는, 상상과 현실을 동시 상영하면서 명확하게 바라보고 싶은데 위와 같은 난이도라서 머리가 아픕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뇌의 리소스 한계로 인해서 한꺼번에 다 할 수가 없습니다.
리소스 100이 최대치라면, 상상 100 + 현실 100 = 200을 쓰는 것은 불가능하죠 ㅎ

인위적으로 해본적이 별로 없고 항상 자연스럽게 되었다는 것은 좋은 현상입니다.
대상과 '나'를 분리하여 느끼지 않고, 일체화 되었다는 것이니까요
오히려, 저는 대부분의 경우 대상과 '나'의 구분이 너무나 명확해서 일체화(몰입)하는 것이 극도로 힘듭니다.
인위적으로 집중하려하면 '나'라는 노이즈의 너무 존재감이 명확해서, 집중하는 대상에게 몰입이 잘 안됩니다.

하이퍼판타지아라는 것도, 아주 어렸을 적엔 누구나 가능했을 능력이고
커가면서 대부분이 사라지는 능력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기, 성인기에도 가능하다면
인식의 변화와 훈련을 통해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1. 관련된 자료를 그만큼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2. 설사 안다해도 본인이 하이퍼 판타지아라는 가능성도 매우 낮고
3. 둘 다 해당된다고 해도 고정된 인식 체계를 바꾸는건 현실적으로 극악의 난이도이고
4. 선구자가 없기 때문에, 이런 것을 어떻게 훈련해야 조절 가능한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4번이 해결되어있다면, 과잉환상증이라고 불리우는 잠재력을 어떤 식으로 이끌어내고
무궁무진한 활용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가능성이 창창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사람들이 다 같이 안 걸어본 미지의 영역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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